ㅁㅂ
여주 배연희
24살에 개명하고 대학 면접을 보러 옴
근데 대기실에서 옆자리 남자애가 자꾸 째려봄 뭐임
대충 무시하고 면접 보러 들어간다
자소서 사골메뉴를 우려 먹었지만
사실은...
부모님 둘 다 감옥살이 중ㅎ
공백기동안 회사를 다닌 것은 사실이나
알고보니 다단계 회사여서 나온거...ㅋㅋㅠ
그래서 새 삶 살아보려고 열심히 거짓말 중임
그렇게 면접을 마치고 나오다가 미끄러졌는데
아까 째려보던 애가 잡아준다
그런데 연희 얼굴 확인하더니 내팽겨침
태도가 왜 저래
시간이 흘러 대학에 합격하고 오티에 왔는데
면접 때 그 남자애를 만나서 또 완전 무시받음...
절대 엮이지말아야지 = 완전 엮인다ㅠ
오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술자리
이미지 관리를 위해 술 약한 척 하지만
(오해방지:: 연희 옆에 여자임)
원래 술도 세고 회식 다니던 짬바가 있어서
신입생 애기들이랑 술 먹는 것 정도는 껌인 사람
결국 혼자만 안 취한 사람 되버려서
일단 화장실로 도망친다
열심히 취한 척하기 위해 애쓰는 연희
화장실에서 나오니까 또 넘어지고 또 붙잡는다...
이정도면 그냥 운명해라
연희는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서야
면접때 그 인간이었다는걸 떠올리고
빡치지만 애들 앞이니까 살갑게 인사하려는데
남자애는 대놓고 인사를 씹어버림
무안갑;
오티 내내 이미지 관리하느라 힘들어서
한 대 피우면서 풀려고 하는데
어떻게 알았나 연희 찾아서 옴
담배는 뒤에서 모락모락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날 싫어하는 것 같으니
이미지고 뭐고 세게 나갈까 생각하는데
엥??
알고보니 면접 때 말고
그 전에도 만났다는 사실이 떠오르는데!!!!
때는 연희가 다단계 회사에서 굴려지고 있던때...
이름도 개명하기 전 (배용금 -> 배연희)
다단계 설명회 진행 중인데
웬 남자애가 인소 사대천왕 일진st 처럼 올라옴
빠따들고 상대방의 ㄱㅣsun~ 을 제압하는데
완전 무섭구요...
그렇게 물어봐도 무슨 소리인지
당황해서 멍때리는 사이에
남자애는 빠따로 문을 열어버리고
ㅇㅎ 알고보니 어머니가 다단계에 붙잡혀 있었던거
여태까지의 만행들이 이해가기 시작하는 순간...
어머니 아무리 그래도 다단계는 안돼요ㅠㅠㅠㅠㅠ
새 삶 살려고 왔더니 도리어 흑역사에 얽매여버린 연희...
물론 다단계인거 몰랐다고는 하지만...
남자애 입장에서는...휴
연희는 과연 대학 생활을 무사히 해낼 수 있을까?
네이버 수요웹툰 - 원수를 사랑하라
여주가 스킨십하면 뚝딱거리는 검은고양이 연하남 맛집입니다
냠냠긋~이니까 다들 맛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