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막길에서 맹렬한 속도로 내려온 차량은 이곳 길가에서 청소를 하던 미화원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해당 도로는 시속 30km 이하로 달려야 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이지만, 속도를 무시한 채 질주한 겁니다.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A 씨는 바로 옆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구청 공무직으로 일하며, 아내, 두 딸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던 50대 가장은 정년을 불과 2년 앞두고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대전 중구청 관계자 : 책임감이 강하고 굉장히 성실한 분이셨는데 저희도 너무나도 안타깝고….] 현장에서 붙잡혀 체포된 가해 차량 운전자 B 씨는 30대 남성으로 지인과 술을 마시고 새벽에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01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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