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넌 마치 신이 내려 준 선물같아
신에게 따지고 덤비다가도 신이 널 가리키며
‘나쁜 것도 많이 만들었지만 얘도 만들었지’
라고 하면 더 이상 할말이 없는거지
우디 앨런, 맨하탄

감히 물어보고 싶어요
당신도 이 같은 밤에는 우시는지
나선미, 신께

어느 날 고통에 못 이긴 듯 네가 이렇게 중얼거렸다.
더이상 사랑하고 싶지 않아. 병이야.
그러나 내가 너의 병이 된 적은 없었다.
너의 병이 나만은 비껴갔다.
나는 이것이 두고두고 서운했다.
이희주, 환상통

다시 와,
가기만 하고 안 오면 안 돼.
박준, 나의 사인은 너와 같았으면 한다

맑고, 깨끗하고 외로움 많은 너에게,
무인도로 서 있어 줄게.
정승자, 무인도

내가 죽으면 어떡할래?
그 질문이 불행하고 잔인해서 울고 싶었다.
최진영, 구의 증명

따뜻한 체온, 익숙한 체취,
지상을 떠나 지옥 끝까지 내몰린대도 잊을 수 없는 마지막 사랑.
김별아, 열애

그럼에도 너의 하루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거,
늘 생각하고 기도하고 응원한다는 거,
받지 못해도 좋으니 줄 수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김지훈, 너라는 계절

어둠 속에서 다가와준 사람.
내 손을 잡고 날 동굴 속에서 끌어내려 했던 아이.
단연코 내가 살면서 가장 사랑했던 존재.
신이현, 욕조

나는 당신을 본뜬 심장을 갖고 싶었다
세상을 훔치는 일정한 리듬과 비유가 가진
당신의 모국어가 되고 싶었다
정다인, 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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