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겟아웃에서 제일 소름돋았던게
뇌바뀐 흑인들 말투가 스트레이트 백인 말투인데
카메라 셔터 켜지는 순간
흑인 말투로 돌아오는거
흑인들말투가 스트레이트백인들이랑 확연히 다른데
디테일 개쩌는부분이랑
겟아웃에서 동양인 부자가
미국에서 흑인으로 사는건 어떠냐
이런식으로 묻잖아
그게 80년대 돈이 많던 일본인,
현재의 부자인 중국인들같은 아시아권 부자들
하지만 아시안이라서 상위놀음을 하지만 차별이 존재하기에
"나는 동양인인데,흑인으로 바뀌면 미국에서의 선입견과 차별이 좀 더 낫나?" 떠보는거...
이것말고도 걸려있는 장식물이 사슴인것도
의미있고 해석할 거리가 많아서
해석이 재밌음ㅎㅎ


놉은 동물학대의 관한 내용이 비교적 심오하게 담겨있음.
아무도 영화촬영때 희생당한 동물의 이름을 기억해주지 않으며,
단순히 동물을 유인하는 먹잇감으로 쓰는 행동,
동물을 인간이 길들일 수 있다고 자신감있게 착각하는 행위,
촬영을 위해 스트레스받는 동물의 특징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등과
아버지의 아들 딸 차별,
그리고 여주인공을 믿어준 친오빠와
그 트라우마를 극복한 여주인공
미디어 문화의 시작이 사회적 약자를 배제했다는점
(흑인,동물,여성 등)
등등
엄청난 비유가 들어있음
이런 디테일 세세한 소품구성 은유적 비유
해석이 들어가는 구성알찬 영화 좋아함
그리고 조동필이 "백인을 싫어해서가 아니라,백인이 주인공인 영화는 너무 많이 봐서 주인공으로 백인을 쓸 예정이 없다." 도 좋았고
여주인공을 성적대상화없이 그려낸 놉 좋았음
아무튼 좋아하는 영화
혹은 각자가 생각하는 해석 의미 다양하게 얘기해보는 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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