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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한도전ll조회 8658l 8
이 글은 1년 전 (2023/3/30) 게시물이에요


추가) 31살에 집에서 4년째 의대입시 준비하는 언니... | 네이트 판

(추가글은 맨밑에)안녕하세요일단은 방탈 죄송합니다.많은 고견을 듣고자 결시친에 올립니다.누가 정상이고 비정상인지 도저히 모르겠어요...일단 저는 26살이고 지방에서 자취하면서 직장다니

pann.nate.com



안녕하세요 일단은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 고견을 듣고자 결시친에 올립니다.

누가 정상이고 비정상인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26살이고 지방에서 자취하면서 직장

다니고 본가는 서울이에요. 서울에 지금 부모님이랑

저보다 5살 많은 친언니가 사는데 언니가 인서울

4년제 여대 문과계열 학과를 졸업하고 졸업하자마자

운좋게 취직해서 직장 한 2년쯤 다니다가 소설가가

되고 싶다고 퇴사했습니다... 퇴사 뒷풀이 끝나고

집에 와서 퇴사했다고 말하더군요

그게 언니가 딱 지금 제 나이일 때네요.

 

소설 그거 직장생활 하면서 퇴근후나 쉬는 날에

쓰면 안되는 건가...전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지만 그땐 내가 어려서 뭘 몰라서 생각이 다른

보다... 했습니다. (원래 좀 소심해요)

부모님은 알아주는 대학교 나왔는데 뭔들 못하겠냐

이런 생각이셔서 그때 크게 반대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언니는 난 지금 20대 중반이니까 내가 되고 싶은

건 뭐든 될 수 있다. 난 무라카미 하루키나

히가시노 게이고나 해리포터 작가 조앤롤링처럼

유명한 소설가가 되겠다. 이런 소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소설을 몇달동안 쓰고 출판사에도 여기

저기 원고를 보내는 것 같았어요. 뭐 아직까지 단

한 권도 출판 안된거보니 다 잘 안됐나 보네요ㅋㅋ

읽어봐달라고 몇개 갖고온 게 있었는데 장르는 주로

어린이용 판타지 동화같은 아이들이 읽는 소설

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애들 소설은 쓰기 쉬워서

동화를 선택한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년 뒤에는 부모님께서 주변 사람들의 소설가로

밥값하기 힘들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오셔서 그런지

밥차려주고 청소해주고 빨래해주고 멀쩡한 딸 고시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뒷바라지 해야

하나... 하소연을 하시고 언니한테도 눈치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새해에 언니가 또 갑자기 소설 쓰면서 수능

공부를 다시 해서 의대에 가겠다는 겁니다.그때 언니가

한 말을 그대로 옮기자면 난 인서울 4년제 대학도

나왔으니까 공부만 하면 다 갈 수 있다. 살면서

보니 역시 알아주는 직업은 의사밖에 없더라.

문과라서 어차피 취직도 안되니까 의대 나와서 개인

병원이나 차려야겠다. 소설 집필도 꾸준히 하다

보면 곧 빛이 보일거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공부해서 의대에 가겠다. 이런 식입니다.

 

부모님은 또 서울대 의대 아니어도 그냥 의대면

된다면서 우린 널 믿는다... 이런 식입니다 진짜 그

사이에서 돌아버리겠어요. 서울대 의대?ㅋㅋㅋ

가당키나 하나...

저는 부모님께 언니 의대 준비하느니 백번

양보해서 공무원 시험 공부하는 게 낫지 않냐고

해봤지만 전문대 나온 애가 뭘 아냐고 타박하십니다...

솔직히 저 대학때는 전문대 다녔어서 인서울 4년제

나온 언니가 대단하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아니에요

그렇게 4년이 흘렀습니다... 부모님은 또 저한테

전화로 하소연 시작입니다...

솔직히 요즘 유명한 젊은 소설가 있습니까?

그리고 도서정가제에 소비심리 위축되서 아무도 책

안사잖아요

송인서적도 망했고... 다들 빌려서 보는 분위기죠

 

그리고 요즘은 다들 바빠서 소설 읽는 사람 찾기

힘들지 않습니까? 근데도 책만 좋으면 다 팔린다고

소설가 하겠다면서 소설 쓴다고 그러고 무조건

의대만 고집하면서 수능 공부 다시하는 언니가 정말

한심합니다.

지금 세번 떨어지고 네번째로 수능 공부 중인데

부모님이 또 힘들다 힘들다 하시니까 이젠 결혼한다고

선자리 알아봐 달랍니다... 솔직히 누가 언니랑

결혼합니까ㅋㅋㅋ 5년동안 놀고먹어서 모아둔 돈

하나도 없는 백수를...

그동안 대학교 새내기때 빼고 꾸며본 적도 없어서

화장품은 기초제품만 있고 화장할 줄도 몰라요

언니 때문에 부모님이 하루하루 늙어가시는것 같아서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언니한테 정신차리게 해줄 말 없을까요?

언니한테 무슨 말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뭔 말을

하면 되죠?

 

--

 

톡이네요! 감사합니다.

주작이라는 분도 계시고 왜 의전원 안가고 의대가냐

글쓴다고 깔보는거 아니냐 이런 분이 계시네요!

 

일단 뭐... 해명하자면 주작은 절대 아니고요

뭐 출판사에서 받아주는데가 없으니까 교보문고에서

퍼플(pubple)이라고 개인이 e북 출판할수있게 해놓은

데에 자기 소설을 천원에 올려놨는데 아무도 안사고요

(광고라고 하실까봐 책이름 안적습니다)

전 언니한테 큰 관심이 없어서 의전원이 뭔지도

몰랐었네요 오늘 아침에 부모님하고 통화할때

여쭤보니 의전원은 의사 취급도 안해준다고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소설쓴다고 고깝게 본건 제가 잘못했네요ㅋ

뭐... 젊은 한국인 여류소설가가 탄생할지 누가

알겠어요 그렇죠?

 

[네이트판] 31살에 집에서 4년째 의대 입시 준비하는 언니 | 인스티즈
[네이트판] 31살에 집에서 4년째 의대 입시 준비하는 언니 | 인스티즈
[네이트판] 31살에 집에서 4년째 의대 입시 준비하는 언니 | 인스티즈
[네이트판] 31살에 집에서 4년째 의대 입시 준비하는 언니 | 인스티즈
[네이트판] 31살에 집에서 4년째 의대 입시 준비하는 언니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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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31살에 집에서 4년째 의대 입시 준비하는 언니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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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31살에 집에서 4년째 의대 입시 준비하는 언니 | 인스티즈
[네이트판] 31살에 집에서 4년째 의대 입시 준비하는 언니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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