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도 징역 6월·집유 1년
이루 "대중들에게 죄송하다"
상고 계획 질문에는 답 안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기일에 출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동승자로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이루(41·본명 조성현)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 2-2부(부장판사 정문성·이순형·이주현)는 이날 오전 10시께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음주운전 및 과속 등 혐의로 기소된 이루에 대해 검찰 측 항소를 기각하고 1심 선고를 유지했다.
재판부는 "1심의 양형 조건에서 특별히 변화하거나 변동된 것이 없고,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원심 양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검사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이 끝난 후 법정을 빠져나가던 이루는 "선고 결과 어떻게 생각하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대중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없나"라는 질문에도 "죄송하다"고 말한 채 자신의 차를 타고 법원을 떠났다.
다만 "상고 계획 있나"는 질문에는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4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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