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보니 제일 좋았던 문화

[으쓱으쓱잘한다]

💯

[성찬♡]

👍

[에헤라디야아]

이십대 후반인데 저때까지만 해도 어릴때 깍두기 있었어여 👍

[aile]

깍두기 문화는
전통 게임에서 질이나 양적인 열위에도 모든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노는 상태를 의미하지요.
그래서
전통 놀이에서 깍두기 개념은 지역별로 다른 명칭이 있었습니다.
대구에서는 감자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광주에서는 앞다리 또는 꽃(꼭) 다리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깍두기가 반드시 필요 했던 이유는
동네 아이들 간의 성질이나 성향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놀이에 지적·신체적으로 모자란 아이나 두세살 정도 어린 아이,
혹은 해당 놀이를 지나치게 잘 하는 아이가 끼어 있으면,
'같은 규칙'으로는 놀이가 제대로 성립되지 않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그렇다고 같이 놀아 주지 않을 수는 없으므로 놀이의 규칙을 약간 고쳤습니다

[뮁]

아.. 정말 그랬었네요ㅎㅎ 그저 다같이 노는 그 자체가 좋았던 때ㅋㅋㅋㅋㅋㅋ 나 감자시켜줘! 하면 그래! 하고 별말없이 시켜주고ㅋㅋㅋㅋ 놀이터가면 모르는 애들이랑도 친구되서 같이 놀이하고ㅎㅎ

[심술]

깍두기… 몽글해지네요

[올프 평베베💗]

친구들 노는데 동생 데리고 나가면
동생 깍두기 시켜줬어요
깍두기는 잡혀도 안 죽고 져도 진 거 아니고
계속 살아서 계속 같이 놀 수 있거든요

[지성지]

너 깍두기해 !! 하면 졸졸 따라댕기던 친구 남동생이 아직도 안잊혀져요
코주변 엄청 더럽구ㅠㅠㅠㅠ 자기 친누나 옆에만 붙어있었는데ㅜㅜ흑
심지어 친구가 누구였는지도 기억 안나는데
이 남자애만 기억남 .. ㅠㅠ

[박즤]

깍두기 말고도 마을 공동 육아 문화두요. 옛날엔 아파트도 현관문 다 열어두고 살고 앞집 옆집 윗집 다 알고 옆집 언니오빠네가서 놀아도 그 집 어머님이 밥 다 차려주심ㅜㅠ 그런 정이 너무 그리워요..

[벌떼보이 아→이↗고↑]

마자여 시골이라 동네애들 다 모여서 노는데 유독 어린애들은 피지컬 안 맞고 그래서 깍두기 시켜줫어요 ㅋㅋㅋ

[날치알김밥]

2살차이 동생이 자꾸 따라와서 그럼 너는 깍두기해! 하면 동생이 아니야!!깍뚜기 안할거야!!하면 친구들이 그래그래 깍두기 하지마~~하고 암묵적깍두기 시키고 그랬었죠 ㅋㅋㅋㅋ

[도운이를도운]

요즘은 없나요...?ㅠ 룰 잘 모르거나 깁스하고 있는 친구 있으면 넌 깍두기 해! 이랬는데...ㅎㅋㅎㅎㅋㅎ 뭔가 몽글몽글 하네요

[라이어]

맞아요 어릴때 지옥탈출 했을때도 못하는 애들 깍두기로 많이 끼워줬는데 다들 사이좋게 지냈어요

[파워 쿨톤]

요즘엔 없구나 나도 어릴때 깍두기였다가 크면서 애기들 깍두기 시켜주고 그렇게 놀았는데 룰 안지켜도 다 봐주고 술래면 일부러 안잡고 간혹 술래하고 싶어서 술래되면 다들 잡혀주고 그렇게 놀았는데......

[1580]

요즘도 있어여

[안라무복]

마자용...천식 때문에 잘 못 뛰었는데 애들이 경찰과 도둑 놀이 할 때 전 항상 깍두기 시켜줬어요ㅋㅋ한번은 잡히면 놔주고 두번째부터 안봐줬죵ㅋㅋㅋ

[로마제국]

ㅇㅈ

[carlos sainz]

언니랑 언니친구들이랑 자주 놀았는데 맨날 깍두기로 껴줬음ㅎㅎ

[큥큥큥큥]

동생 데리고 가면 항상 얘는 감자 이랬는데 ㅋㅋㅋㅋㅋㅋ

[행복한 쿼카.]

맞아요 동네 놀이터나 태권도에서 놀 때 몸이 안 좋거나 어린 친구들을 깍두기로 해서 같이 놀았었죠

[오리도리]

요즘은 깍두기 없나요??ㅠ ㅠ ㅠ 깍두기 간만에 들으니 정겹다 ㅠ ㅠ ㅠ

[zerobaseone 김규빈]

ㅠㅠ

[웃음지마뢰약]

ㅋㅋㅋㅋ여기 깍두기 단골이요^^...언니친구들 사이에서 걍 냅다 뛰어다님

[니나노오]

맞다 그런게 있었지 다시 생각해보니 참 따뜻한 문화네

[로사언니]

저는 어릴적 임패꼭타리? 라고 불렀는데
어원이 어디에서 온 말인지 모르겠지만ㅣㄱㅋ

[아름아른]

그러네요ㅠㅠ 룰 모르면 “그럼 너 일단 깍두기해” 했던.. 너무 건강한 문화..

[닭]

언니들이랑오빠랑 놀때 홀수에 막내라서 맨날 깍두기였는데 좋았음 키키

[알라뷰이리노]

요즘은 깍두기문화 없나용? 깍두기는 잘못해도 다봐주면서 함께 어울렸는데.. 지금생각하면 참 건전한문화 맞네요

[베렁베럴]

그시절 미화 지린다 ㄷㄷ

[쑨덕이]

추억은 그래요^^

[마라탕탕타당]

미화라기보다는 객관적으로 좋은 부분 맞는데...

[장병태]

중간에 껴서 깍두기인지 모르는 애가 깍두기 잡으면 다같이 쟤 깍두기야~~ 말해주고 추억이네용ㅋㅋㅋㅋ

[빛바랜 추억]

맞아요ㅋㅋㅋㅋ 잘 못해도 야야 쟤는 깍두기잖아!! 이러고 깍두기는 항상 부둥부둥 받았던 기억ㅋㅋㅋㅋㅋ 그 때는 당연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건강했던 문화인 거 같아요 근데 지금은 없나요😟??

[플레디스 세븐틴 전원우]

전 거의 깍두기였던 거 같아요 언니따라 놀이터 가면 같이 놀고싶어서 옆에서 알짱거리면 그래 너 깍두기해~ 하고 끼워주고 넌 깍두기니까 몇번 더 봐줄게~하면서 못하더라도 뭐라 안 하고 같이 놀아주고 ㅋㅋㅋㅋ 같은 친구여도 못하는 친구있으면 깍두기라고 붙여주고 같이 놀고 재밌었어요

[잔나비]

깍두기 오랜만이네요...언젠가부터 안 쓰게 되던

[햄찌야호랑이야?]

깍두기 시켜준 친구들아 고맙다....ㅜㅜ

[지지나는바다날기]

아 걔 깍두기야~ 하면서 봐주기 이거 넘 오랜만이당

[하이브 남돌만 좋아해요]

저 유치원때(8년전)만 해도 깍두기 있었던거같은데 요즘은 잘 안보이는거 같아요... 오랜만이다

[맛있는초밥]

와 맞네... 다시 생각해보니 진짜 그러네요 좋은 문화인듯

[seventh heaven]

맞아 심지어 자기가 자신없는 게임에는 나서서 나 깍두기 시켜줘!!하기도 했었음 다같이 어울려 노는게 너무 당연했던 시절이에요

[유월의 라벤더]

맞아요 저 어릴 때 누가 어린 동생 데리고 오면 땡땡이는 깍두기하자!! 하고 같이 놀았었어요

[레몬버베나]

그냥 적극적으로 하고 싶지 않을 때도 나 깍두기 할게~ 했었는데 ㅋㅋ

[팍스로마나]

맞아요 얼음땡 같은거 할때 술렁술렁 하는데 나 잡으면 아 나 깍두기라고!!! 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세 히로오미]

내친구들이랑 놀때 동생 무조건 깍두기

[햔상혁]

ㅠ그리워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친구가 동생 데려오면 야~ 얘 깍두기다~ 하면 어어~~ㅋㅋㅋㅋㅋㅋ 재밌었는데

[my satisfaction]

맞아요 그럼 넌 그냥 깍두기 했던 시절 좋았죠

[두디두디]

ㄹㅇ 가끔 우리보다 어린 동생들 데랴오면 깍두기 시켜주고 끼워서 같이 놀아줫던게 ㅋㅋㅋㅋㅋ 착한 친구들이얏음..

[선아현네가내별이다]

맞아요 동생데리고오거나 좀 약한애들은 깍두기라고하고 술래가 잡으면 사방에서 걔 깍두기야!!! 외치면 술래가 아 그래? 하고 다른애들 잡으러다니던... 진짜 좋은 문화였죠

[이회택]

저흰 감자라고 했는뎈ㅋㅋㅋㅋㅋ 어느순간 깍두기도 같이 쓰더라구요

[두룽룽]

ㅋㅋㅋㅋㅋㅋ내동생 이야기닼ㅋㅋ 깍두기쉑 누나들이 진짜 착햇는데 알고보니 다들 저랫엇구나

[까꾸루]

와 생각해보니 진짜 그랬네.. 못하면 아 쟤 깍두기자나 하고 넘어가고그랬는데 ..

[MATE]

오.. 생각도 못한 부분이네요

[S.H.Y]

나도 깍두기였는디

[sjsjsjsj]

요즘도 깍두기 있어요 유치원 실습갔을때 잘못하는 척 하니 애들이 선생님 깍두기해요 이러더라구요ㅋㅋㅋㅋ

[두사랑]

이십대 초반도 어릴때 깍두기 있었어요 ㅎㅎ 룰 모를래 국룰~

[제이슨 모모아]

맞아요 저는 탈락되는 느낌을 무서워해서 친구들이 깍두기로 삼아서 잡혀도 죽지 않고 무제한으로 목숨을 부지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좋았던 문화

[BTS&ARMY]

지금 생각하면 나름 건강하고 좋았던 문화? 였던것 같긴해요…못한다고 안끼워주는게 아닌 그냥 못해도 괜찮으니 함께 하는게 젤 중요했던…

[킹정후]

언니따라가서 놀면 맨날 언니친구들이 깍두기 시켜줬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땅콩]

나 운동신경 별로고 몸움직이는거 자체를 별로 안좋아했는데 친구들이 항상 깍두기라고 껴줬었다.. 못해도, 져도 안 미안하고...
좋은 시대에 살았었네

[우기련]

진짜 추억이다

[민윤기(SUGA of BTS)]

맞아요 홀수랑 편갈라서 게임할때도 한명 남으면 너 깍뚜기해!!너 가고싶은곳 어디든다해두돼!!!하면사 한먕고 소외됨없이 놀곤했었어요

[이토준지]

고딩때까지도 있었는데, 대딩되면서 마시면서 배우는 술게임을 시작으로 없어진것같아요 ㅋㅋ

[마초암사슴]

초등학교때 다같이 놀때 혼자 룰을 잘 몰랐었는데 그럼 깍두기라면서 같이 놀자고 해줬던 친구들 생각나요ㅋㅋㅋ

[나나마]

항상 깍두기 담당이였는데 친구들한테 고마웠어요 ㅋㅋㅋㅋㅋ 깍두기하면 봐주고 잡혀도 깍두기야!!하고 넘어가주고..

[김민석어린이]

깍두기 있던 시절도 많이 다르진 않은게
왕따시키려고 할때 술래시켰어요
절대다수와 절대소수.. 분명 잡았다는데 술래아닌 나머지 아이들이 안잡았다 너 아직 술래다 이러면서 계속 술래 시키는거..
깍두기도 사실은 개념 자체가 좋은거지
껴주기 싫은 애 깍두기 시키거나 주장이 가위바위보해서 팀원 하나씩 고르다 남은 홀수자가 깍두기됨..
이팀에서도 저팀에서도 반기지 않아서 나중에는 깍두기 없이 게임이 굴러감
애초에 깍두기는 양쪽다 참여해야하는 개념인데요
더가면 나중엔 깍두기 아니고 박쥐라고 부릅니다
시절이, 그때의 그것이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결국 사람이 중요한거 아닐까..
댓글에 깍두기란 단어로도 그시절 추억하며 몽글몽글한 기억이 가득한 분들은 분명 주위의 친구들이 순수했던 거겠죠?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ㅎㅎ

[가끔헛소리잘함]

내 추억에 모래뿌리지마..ㅜㅜ

[김민석어린이]

아하
평범했던 학창시절 보낸 분들을 위해서 같은 깍두기도 왕따 개념으로 당하며 보냈던 사람은 댓글도 달면 안되는 건가요?
제가 제 경험 댓글로 쓰면 하등 상관 없는님의 깍두기 추억이 훼손되는지?
안그래도 서러운 기억이지만 보통의 사람들을 위해선 말도 꺼내면 안되는 벙어리가 돼야한다니 더더욱 서럽네요
저한텐 상처니 남일처럼 썼지만 댓글은 제가 겪은 경험이기도 한데요
의도하진 않으셨겠지만 남의 상처에 모래뿌리시네요 씁쓸합니다

[다귀찮]

가끔 저때 이야기들으면 낭만도 있고 좋더라구요 지금 한국은 너무 각박해요

[Sallie]

마자요 나이어린 동생들 깍두기 시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