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씨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글 올린다"면서 "예방 접종하러 온 초등학교 저학년 남아가 진료실에서 돌아다니며 약 15분간 접종을 피했다"고 운을 뗐다.
당시 접종을 여러 차례 시도하다 실패한 A 씨는 저절로 목소리가 커졌고, 하이톤으로 "너 그러다 다쳐!"라고 외쳤다. 그러자 아이 엄마는 "왜 소리를 지르냐. 접종하지 않겠다"며 아이를 데리고 나갔다고 한다.
며칠 뒤 A 씨는 조사받으러 오라는 경찰의 연락을 받았다고. 그는 "알고 보니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것이었다. 수일이 지나 경찰서에 가서 조서까지 작성했는데, 어제 경찰서에서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송치한다'는 통보서를 보내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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