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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개월 전 (2025/4/24) 게시물이에요




맥락없는 혐오댓이나 본문과 상관없는 댓 금지...
슬의는 신원호pd피셜 판타지 드라마ㅠㅋㅋㅋ임
판타지는 판타지로....






1월 어느날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밥 먹다 밑에서 뭔가 흐르는 느낌이 들어 급하게 율제병원 응급실로 온 김수정 씨와 그 남편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선생님, 아기 괜찮은 거죠? 아직 19주차인데 지금 양수가 터지면 안되잖아요... 별일 없겠죠?"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어... 일단 검사를 먼저 해봐야 알 수 있어요. 정확하게 양수가 맞는지도 확인해야 되구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이 날의 응급 당직인 염세희 교수에게 검사 결과 브리핑하는 추민하(전공의 3년차)

"19주 산모구요, 나이트라진 파지티브였고 그로스 리키지 있구요, AFI 3cm인 상태입니다. 조기양막파수가 의심됩니다."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19주???"
"네. 19주 5일...입니다."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하... 너무 빠르다... 산모분 어디 계셔?"
"MFICU(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실)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안돼요 선생님, 저희한테 정말 힘들게 온 아기예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안타깝지만... 지금 주 수에서는 더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아기가 살려면 최소한 24주는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너무 빨라서... 주 수를 끄는 게 의미가 없어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설혹 주 수를 끈다고 해도 너무 일찍 양수가 나와버려서 폐 성숙도 안될 거고... 태어난다고 해도 얼마 버티지 못할 겁니다. 염증의 소스가 될 수 있어서 산모도 위험할 수 있어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실 거 같네요... 그럼."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오열하는 산모와 보호자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네? 교수님을 바꿔달라구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블로그 글 보니까 이 병원 양석형 교수님이 18주 산모도 끌어서 성공했다고 하더라구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 부탁 실례이고 해서는 안 되는 거 너무 잘 아는데... 전 지금 염치라는 게 없습니다..."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교수들 사이에서 정말 민감한 문제라 난감한 전공의 추민하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정말 부탁드릴게요, 교수님한테 한 번만 물어봐주시면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저도 제가 안 좋다는 거 알겠는데..."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태동이 느껴지는 아기를, 어떻게 포기해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교수실 문을 쉽게 두드리지 못하고 계속 망설이다 결국 노크하는 민하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누구세요?"
"교수님 저 추민하입니다"
"들어와"
"네!"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그래, 바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쏘쿨한 반응에 놀람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ㅠㅠ교수님ㅠㅠ

"마음대로 하시라고 해, 난 상관없어."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네 알겠습니다"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양석형의 교수실에 온 민하

"누구세요?"
"민하요"
"어~"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제가 설명도 여러번 해드렸거든요. 그래도 도저히 포기가 안 되신다고, 태동이 느껴지는 아기를 어떻게 포기하냐고..."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혹시... 산모분 마른 편이시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네? 어...네."
(뒤에 나오는데 마른 편이면 태동을 더 빨리 느껴서 물었다고 함 태동을 남들보다 빨리 느꼈었다면 좀 더 포기가 힘들테니까)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시험관 3번만에 성공한 아기래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간곡하게 부탁을 하셔서..."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염세희 교수는 뭐래?"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마음대로 하시래요, 상관 없으시다고"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그래? ...그럼 내가 볼게"
"정말요?!"
"산모분 지금 어디 계셔"
"MFICU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외래 끝나고 가서 볼게, 산모분 성함이랑 등록 번호 문자로 남겨줘."
"네 알겠습니다"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이건 걍 민하가 너무 귀여워섴ㅋㅋㅋㅋ

(끄덕)
(끄덕)
(끄덕끄덕)
(끄덕끄덕)
"...안 가?"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헛.. 안녕히 계세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환자 보러 온 양석형

"상황이 안 좋은 건 사실입니다. 아기 생존 확률이 상당히 낮아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하지만 그 확률이 제로는 아니니까, 그 확률에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감사합니다 선생님"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아기는 항생제 쓰면서 지켜볼 거고 23주 정도 되면 폐성숙 주사도 고려해볼 거에요. 불행 중 다행으로 아기는 아직 엄마 뱃속에서 잘 움직이고 있네요. 엄마가 감염에 대한 징후나 열도 없고, 안정적이고. 혹시나 수축이 생기면 수축 조절할 수 있는 약도 쓰면서 경과 같이 지켜볼 겁니다."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끝까지 해보자는 결정에 눈물 터짐

"네, 네"
"감사합니다..."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그럼 전 내일 회진 때 뵙겠습니다."






~대략 3주 후~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22주 좀 넘게 버텨주고 있지만 최근 검사 결과가 좀 안좋음

"하... 그래도 23주까지는 버텨주셨음 좋겠는데. 남편분도 계시고?"
"네, 남편분은 아예 휴가 내시고 옆에 계세요. 교수님, 김수정 산모 정말 노력 많이 하세요. 답답하실 텐데도 계속 누워있고 혹시나 문제 생길까봐 소변도 자리에서 보고 계시고... 오늘 이 얘기 들으시면 아마 또 잠 못주무실 거예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그래도 말씀은 드려야지."
"네..."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경부가 조금 진행을 해서 살짝 열려있고 우리 애기가 역아라서 그런지 초음파 상으로 움직일 때마다 발이 경부쪽으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데..."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하..."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아예 다 빠져버리거나 그런 상태는 아닙니다. 추민하 선생이 모니터 보면서 잘 체크하고 있지만.. 만약 23주가 되고 경부가 더 진행이 돼서 아기 발이 완전히 빠져버리거나 탯줄이 같이 빠지는 경우에는 응급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어떡해..."
"괜찮아, 그런 조짐이 있다는 거지 지금 발이 빠진 건 아냐"
"예 맞습니다. 엄마가 느끼실 때 배가 더 자주 뭉치는 거 같거나 유난히 아프시면 저희에게 바로 얘기해주세요. 저희도 계속 체크하겠지만 산모분이 제일 빨리 느끼실 수도 있어요."
"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저희가, 더 잘 보겠습니다. 그럼."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며칠 뒤

"안녕하세요~ 컨디션 어떠세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선생님, 아, 오늘 배가 좀 뭉치고... 밑으로 살짝 힘이 들어가는 거 같아요... 여기 밑으로 뭐가 더 흐르는 느낌이 드는데"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잠시만요 제가 바로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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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교수님! 김수정 산모 애기 지금 익스터널 오스해서 발도 만져지고 코드(탯줄)도 빠져서 응급 수술하셔야 할 거 같아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김수정 산모 보호자분 되시죠?"
"네, 어떻게 됐어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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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김우재 교수입니다. 아... 산부인과에서 어렵게 끈 아이라고 들었어요, 근데 아기 주 수가 너무 어리고..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안타깝게도 수술장에서 NICU로 가지 못하고 잘 안됐어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음... 저희도 최선을 다했지만, 아기를 살릴 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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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와이프는요? 아내는요,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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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산모는 현재 양석형 교수님이 수술 중이십니다. 수술 끝나고 나오면 다시 얘기해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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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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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선생님이 오셔서 아기는 심폐소생술 30분 정도 했는데... 애기가 너무 어려서 잘 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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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가까이 잘 끌어오셨는데... 저희로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 돼서 유감입니다."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지금은 산모분 회복하는 거... 전신마취까지 하고 수술하셨으니까... 산모분이 잘 회복하는 거에, 집중할게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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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회진 돌아야 하는 시간인데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괜한 죄책감에 김수정 산모 병실에 들어가질 못하는 양석형 (결국 담담한 척 들어가긴 함)





~얼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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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꽃?"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원래 안되는데 김수정 산모가 퇴원하시면서 양석형 교수님한테 꼭 전해달라고 하셔서요."
"교수님, 김수정 산모 퇴원하는 거 못 보셨겠네.. 교수님 수술 아직 안 끝나셨지?"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어제밤에 문자 보내셨대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누가요? 양석형 교수님이??"
"네"
"어 그런 캐릭터 아니신데"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어제밤에 저한테 김수정 산모 연락처 물어보셨어요. 보드(전문의 자격) 따고 환자한테 개인적인 문자는 처음 보내신다고..."
"뭐라고 보내셨는데?"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어 교수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응 안녕~ 어 선생님 이거 웬 꽃이에요?"
"김수정 산모님이 교수님 드리라고, 안에 편지도 있어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병원에 꽃... 안되는데"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교수님!😠"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안된다매

"수고해요~~"
(얼탱)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혹시라도 원망의 말이 있을까봐 차마 편지를 한 번에 읽지 못하고 천천히 한 줄 한 줄 내려보는 석형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교수님, 김수정 산모예요.
얼굴 꼭 뵙고 퇴원하고 싶었는데 수술 중이셔서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교수님, 어제밤에 보내주신 문자에 저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웃으면서 병원 나가려고 했는데 교수님 때문에 남편이랑 또 한참을 울었네요.
교수님. 미안해하지 마세요.
교수님 덕분에 지난 한 달동안 아기 심장소리도 듣고 태동이란 것도 처음 느껴봤어요.
그 짧은 몇 주의 시간들이 저와 제 남편에겐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는지, 교수님 모르실 거예요.
교수님, 혹시라도 제게 다시 천사가 찾아온다면, 그 때도 꼭 저와 우리 아기 맡아서 지켜주세요.
정말 고생 많으셨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P.S. 보내주신 문구는 남편이 벌써 출력해서 액자로 만들었어요.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석형이 포스트잇에 적어 사진으로 보낸 문자

[슬의++] 많은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석형의 문자.jpg | 인스티즈
산과 교과서의 첫 장에 이런 글이 있네요.

"때때로 불행한 일이 좋은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다."





처음에 나는 이게 그렇게 감동인가 했는데
환자분들(혹은 보호자분들)이 처음 이런 일을 겪었을 때 내가 뭘 잘못해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가,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나 자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그래서 이런 말이 큰 위로가 되는 거 같더라고

특히 에피소드가 에피소드인만큼 어렵게 아이를 가지셨거나 혹은 잃었던 분들이 이 장면 보고 나한테 하는 말 같아서 큰 위로를 받아서 펑펑 울었다는 댓글을 많이 봤어
좋은 에피소드 같아서 글 씀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본문과 상관없는 맥락없는 혐오댓, 힘빠지게 하는 댓 자제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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