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에 평화 협정 체결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은 왜 2023년 현재까지 전쟁하고 있을까?

(허락하에 퍼옴)

현재 뒤가 없이 날뛰는 하마스와
이 참에 조져주겠다며 날뛰는 이스라엘

그러나 30년 전 둘은

이스라엘 라빈 총리와 plo의장 아리파트는 오슬로 평화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협정 내용: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 팔레스타인 주권 국가 세워주고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생명권을 보장한다

그런데 말입니다
왜 2023년에도 팔레스타인 국가는 없고 전쟁과 테러는 끊이지 않는걸까요??

그것은 사실 오슬로 협정이 중요한 문제는 빼놓은 로드맵 정도의 협상이었기 때문임

그 중요한 문제는 크게 3가지임
도대체 뭐길래 아직까지 해결을 못할까??

1. 동예루살렘 영유권 문제

동예루살렘은 기독교의 성묘 교회, 유대교의 통곡의 벽, 이슬람의 황금 돔 사원이 있는 세 종교의 공통의 성지임
둘다 법으로 자기들 수도라고 주장함

UN에선 국제 레짐이라고 지정하고 누구의 수도도 아니라고 했지만..
저게 서로에게 차지하는 의미가 너무 크다보니.. 둘다 포기 못함

현재는 여길 점령한 이스라엘이 실효 지배 중이긴 함

얼마전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여기를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고 미국 대사관을 이전해서 한바탕 난리가 났음;

2. 유대인 정착촌 문제

국제법상 점령한 영토에 자국민을 이주시키는건 제네바 협약 위반이고 금지임!!!!!!

그런데 이스라엘은 점령 중인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들을 이주시키고 정착촌을 만들었고 만들고 있음
(나중에 팔레스타인에 돌려줘야 할 땅임)

지도로 보는 서안지구 오른쪽 노란색 영토
근데 저게 온전히 팔레스타인 땅이 아님

실제 서안지구 현황을 보면
팔레스타인이 온전히 통제하는 곳은 불과 17%밖에 안됨

오슬로 협정 이후..
철수해야 할 정착촌은 오히려 무려 4배가 늘어남
현재 유대인 40만명이 살고 있음

서안지구 정착촌인데 저렇게 예쁘고 좋아보이는 건물은 다 유대인들이 사는 곳임
물 좋고 길 좋은 곳에 알박기하듯이 정착

팔레스타인은 자기들 영토가 마치 스위스 에멘탈 치즈 같다고 자조함..

그런데 말입니다
도대체 이스라엘 정부는 국제법 위반이고
수많은 인권단체와 국제사회에서 철수하라고 난리인 정착촌을 왜 더 만든걸까요??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답은 이스라엘의 국내 정치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all 비례대표제-의원내각제인데
120석 중 과반수인 최소 60석을 얻어야 내각이 구성됩니다
근데 보다시피 60석은 개뿔 40석도 있는 정당이 없음

이래서 네타냐후는(1996년부터 최장기 집권 총리) 늘 종교나 극우 성향의 소수 정당과 연정을 해왔음
그들의 연정 참여 조건 중 하나가 정착촌 추가 건설임
그럼 어쩔 수 없이 들어줘야함

그리고 애초에 팔레스타인 땅에 경제적인 이유가 아닌
자발적으로 이주한 유대인 불법 정착민들 성향이 상당히 종교 시온주의적이라 정부 말 안 들음

적반하장으로 팔레스타인 주민들 보고 나가라고 집단린치하고 마을 방화하고 난리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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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embed/nfRER3B9lVc

?si=jhMPrSmrTS25opgr

www.youtube.com/embed/4ZUH3T8GVOk

이런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나올리 없고
이스라엘 정부에서 군경찰 동원해서 42만명의 정착민들 강제로 철수시키면 반발이 장난 아닐거임
(애초에 상식이 있으면 자기들 극혐하고 돌 던지는 곳에 자발적으로 들어갈리가)

정착민: ”국제법 그런거 난 필요 없고 몰라 야훼가 우리한테 준 땅이야“

팔: 정착촌 다 빼라 집 가라고
이: 좀만 남겨두고 빼면 안되냐
이거

3.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고향에서 쫓겨나 돌아가지 못하고
난민 캠프에서 비참하게 사는 팔레스티인 사람들임

현재 약 500만명 정도 됨

이 사람들의 귀환 문제와 보상 문제도 골치 아픈 문제임
이스라엘은 얼마 정도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귀환을 허락해줄까?

답은 0명임; ㄹㅇ 1명도 안된다가 이스라엘 입장임

지금 있는 팔레스타인도 벅찬데 75년간 난민으로 살아온 이들의 증오심은 더 벅차거든
팔레스타인은 당연히 데려오는거 요구하고

ㄹㅇ 3문제 다 쉽지 않음

와중에 평화협상 진행한 이스라엘의 라빈 총리가 유대인 극우 청년한테 피살당함
자기 편한테 죽은거임

중동에서 평화를 이야기하는 자, 죽음을 면치 못한다 는 말이 있지

유대인 쪽에서도 이 협정에 불만이 있었고 93년 오슬로 협정 이후 96년 이스라엘 선거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우파 네타냐후 총리 당선!
그는 이스라엘 역사상 최장수 총리가 됩니다 현재도 이 사람이죠

날이 갈수록 비참하고 절망적인 상황에 팔레스타인 쪽에서도 오슬로 협정에 불만을 품고
무능하고 부패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지지를 잃었음

팔레스타인: PLO 얘들아 걸프국가나 전세계에서 우리 도우라고 준 돈 다 어디갔냐?^^
그리고 왜 너네 자식들은 다 유럽 미국 가서 행쇼하면서 살지?

PLO:……….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지우고 거기에 팔레스타인 이슬람 국가를 세우겠다는 강경파 하마스가 득세하고
(Plo는 그냥 세속 팔레스타인 국가, 하마스는 이슬람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운다는 것에 차이가 있음 )
하마스는 plo가 부정부패로 인기를 잃는 동안
무료 병원, 학교를 지원하며 민심도 나름 챙겼음

(하마스 옹호가 아니고
하마스란 정치 집단이 어떻게 팔레스타인에서 지지 확보했는지 설명하는거임^^)

한 이스라엘 극우 정치인이 내놓은 서안지구 해결안을 보자

- 서안지구를 이스라엘로 병합하고;
-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시민권은 x 영주권만 줌;;
-다른 아랍국가나 서구로 떠날 사람들은 적극지원 하겠음;;;

-둘다 거부하고 저항한다면? 그럼 모조리 척결(죽인다는 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