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의적 가짜뉴스"라더니, 김건희 트위터 인증마크에 정부기관 동원
▲ 2023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트위터 ⓒ X 화면 갈무리 지난 2023년 당시 대통령이었던 윤석열씨의 부인 김건희씨의 트위터(현 X) 계정 실버 마크를 두고 가짜뉴스 논란이 불
n.news.naver.com

지난 2023년 당시 대통령이었던 윤석열씨의 부인 김건희씨의 트위터(현 X) 계정 실버 마크를 두고 가짜뉴스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실버 마크는 정부기관이나 국제기구, 또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등 공직자에게만 부여되는 인증 마크로, 트위터가 해당 계정이 공식적인 기관의 인물 계정이라고 보증하는 것입니다.
당시 는 대통령실이 외교부에 김건희씨의 트위터 계정이 공식 인증 마크를 받을 수 있도록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김건희 여사 계정이) 도용될 위험성이 있어서 실버 마크가 필요하다. 그래서 저희들이 그걸 대변인실을 통해서 챙겨본 것"이라고 주장했고, 외교부는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질 바이든 여사를 예로 들면서 트위터 측이 내부 정책과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김건희 여사 계정에 실버 마크를 부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트위터 측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실버 마크 없이 활동하는 점을 들어 '불가' 입장을 내놓는 등 영부인에게는 실버 마크를 부여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또한 같은 날 발송된 내부 메일에는 '대통령실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본사 연락을 지시했다'며 문체부에도 연락했는데 진행이 더디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단순히 계정 도용을 우려해 트위터에 문의를 하는 등에 그친 것이 아니라 김건희씨의 실버 마크 인증을 위해 정부 부처를 조직적으로 동원한 정황이 드러난 셈입니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