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모의 법대생이 준 음료 마시고…"5개월간 4명 사망" 브라질 발칵
미모의 법대생이 5개월간 최소 4명을 독살한 사건이 발생해 브라질이 충격에 빠졌다. 14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법학을 전공하던 아나 파울라 벨로소 페르난지스(36)는 올해 1월~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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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을 전공하던 아나 파울라 벨로소 페르난지스(36)는
올해 1월~5월 브라질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최소 4명을 독살한 혐의로 체포됐다.
페르난데스는 음식과 음료에 독극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피해자는 지난 1월 구아룰류스에서 살해된 페르난지스의 집주인 마르셀루 폰세카다.
페르난지스는 폰세카의 집에 세입자로 들어갔고, 4일 뒤 폰세카의 시신이 발견됐다.
두 번째 피해자는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 마리 아 아파레시다 호드리게스다.
그는 페르난지스의 집에서 커피를 마신 뒤 숨졌다.
세 번째 피해자는 65세 남성 닐 코헤이아 다 시우바다.
페르난지스는 당시 학교 친구로부터 '아버지를 죽여달라'는 의뢰를 받고
친구 아버지를 독살한 뒤 4000헤알(약 105만원) 받았다.
네 번째 희생자는 페르난지스와 연인 사이였던 21세 튀니지 남성 하이더 마즈레스다.
이별 후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했으나 마즈레스에게 거부당하자
그에게 독이 든 밀크셰이크를 먹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페르난지스는 범행 전 독극물의 효과를 시험하기 위해
개 10마리를 살해했다고 자백하기도 했다.
경찰은 페르난지스의 쌍둥이 자매 로베르타 크리스티나 벨로소 페르난지스가
범행을 도운 것으로 보고 함께 체포했다.
페르난지스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페르난지스가 피해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수법을 사용했으며,
범행 후에도 현장에 머물며 자신의 행위가 미치는 영향을 즐겼다"라며
"동기는 중요하지 않고 그저 살인을 저지르면서 쾌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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