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속보) "원가부담 더는 못 버틴다"…롯데칠성, 2년 만에 출고가 5.3% | 인스티즈](https://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6/23/10/47700661cdcb507c31c0386b43723797.jpg)
26일부터 12개 브랜드·44개 품목 인상 대상…칠성사이다 4.3% 올라
내달 편의점 소매가 반영…고환율·원자재 가격 쇼크에 인상 불가피
롯데칠성음료(005300)가 칠성사이다와 펩시를 비롯해 핫식스·칸타타·게토레이 등 음료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한다. 2024년 6월 이후 2년여 만의 가격 인상으로 중동 전쟁에 따른 고환율과 누적된 원가 부담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편의점 등 주요 소매 채널에도 내달 1일부터 인상된 출고가를 반영해 제품 가격을 일제히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26일부터 12개 브랜드,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인상한다.
국내 대표 탄산음료인 칠성사이다의 출고는 약 4.3% 인상되고 밀키스는 약 6%, 커피음료 칸타타는 약 5.7% 오른다. 에너지음료 핫식스도 약 4% 출고가가 올라간다.
콜라 제품인 펩시는 약 5%, 탄산음료 마운틴듀는 약 6.1% 오르고 스포츠음료 게토레이는 약 6.3% 인상된다. 미국 펩시 사로부터 원액을 수입해 생산·판매하는 이들 제품은 달러·원 환율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출고가 인상에 따라 내달부터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소매 가격도 일제히 오를 예정이다.
A 편의점의 경우 내달 1일부터 칠성사이다 오리지널 250mL 캔 가격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100원(5.9%), 500mL와 1.5L는 각각 2300원과 3900원에서 2500원 4200원으로 각각 200원(8.7%), 300원(7.7%) 인상한다.
오리지널 외에도 제로·제로라임·제로유자·제로오렌지 등 12종 가격이 100~300원 오른다. 인상률은 최소 5%에서 최대 8.7% 수준이다.
펩시 등 탄산음료를 포함해 밀키스·칸타타·핫식스·게토레이 등의 소비자 가격도 최대 300원 올라갈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포장재가 원재료 가격의 약 50%를 차지하는 음료 업계 특성상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폭등해 출고가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격 인상 요인이 가중됨에도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비용 절감 경영 활동을 펼치며 내부적으로 인상 요인을 흡수해 왔다"면서도 "이러한 노력에도 생산원가 부담이 가중돼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와 품질 경쟁력 하락으로 주주가치 훼손 우려까지 커졌다"면서 "가격 조정은 품질 향상과 안정적 제품 공급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으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인상 품목과 인상률은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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