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매체 CTWANT는 18일 보도를 통해 “서희제 가족이 모두 모여 그녀의 금종상 수상을 축하하며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라며 공개된 사진을 전했다. 사진 속에는 매형 구준엽 참석해 모습을 비췄다. 그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인들과 함께 이동하는 모습으로, 이전보다 한층 야윈 듯한 체구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대만의 배우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가족 여행 도중 독감을 동반한 급성 폐렴으로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서희원 사망 이후 구준엽은 음식을 거의 못 먹어 14kg나 체중이 줄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연인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으나 약 1년 만에 이별했고, 이후 서희원은 200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었다. 하지만 2021년 이혼했고, 그 직후 구준엽과 다시 연락이 닿으며 2022년 재혼했다.
이후 지난 7월, 구준엽이 대만의 폭우와 무더위 속에서도 매일같이 고 서희원의 묘소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뭉클함을 자아낸 데 이어, 29일에는 고인의 묘비 사진까지 온라인에 공유되며 다시금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구준엽이 묘비 앞에 앉아 고인을 추모하는 모습이 담겼고, 그 곁에는 묘비 전체의 모습도 포착됐다. 특히 묘비에는 ‘Remember Forever(영원히 기억해)’라는 문구와 함께, ‘준준’이라는 한글 글씨가 새겨져 눈길을 끌었다. ‘준준’은 생전 서희원이 애정을 담아 부르던 구준엽의 애칭이다.
현장을 찾은 이들의 전언에 따르면, 구준엽은 접이식 의자에 앉아 묘소를 지키듯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책을 읽거나, 태블릿 속 서희원의 사진을 한 장씩 넘기며 추억을 되새겼고, 그의 곁에는 반쯤 먹다 남은 국수 그릇이 놓여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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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이 어깨에 손 올리고 있는 분이 장모님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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