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관에서 보면
나도 투슬리스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든다

“한 명이라도 행복해도 되지 않냐”는 물음에,
이기적이지만 어쩌면 최고의 선택이었을수도

단번에 정주행 한 나에겐 묘한 결말,
팬들은 만족한 마침표.

불편한 비밀을 지닌 인물들과 불편한 관계를 보며
보는동안 불편하게 느껴졌다

이번만큼은 고독하지않았던 고로상
소소하고 맛났다

영화에 담기지 않은
엘리오의 시간들이 너무 궁금해진다

이 세상 징그러운 영화 속에서
"샐리 호킨스" 당신 때문에 나 눈물날뻔,,,

벌레유충보다 더 징글징글한 미녀 되는법

장담컨데, 내가 본 키스신중 가장 쇼킹했어요

영화가 끝났을 때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지 않은것만으로도,

무례함에 대응하는 박정민배우의 위엄
결말까지 보고나서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해진다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고,
짊어진 짐과 함께 걸어갈 수밖에 없다

내 두 눈으로 보기 귀한 것들을 담아냈다

마지막장면에서 닉과 주디..
아빠미소로 보고있는 나

시리즈만보고 그저 야하고 징그럽다고 했는데
이걸 업글해서 오니감격스럽다

보는순간 몰입하게만드는 "허진"배우
30분만에 모든걸 이해하게 만드는 "허가영"감독

자연의 순환은 끝을 품지만,
창조된 삶의 끝은 보이지 않기에 더 서늘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보다 숀펜이 더 멋져보였다면 믿을까? 영화가 참 알차다 알차!!

여러 가지가 뒤섞였는데도 복잡하기보단
오히려 더 풍부하게 느껴진다는 게 놀랍다

영화가 끝나고나니 귀염터지는 이칭의
대가족 이야기가 더 보고 싶어진다

나는 이 영화에게 꼬집혔다, 나는 말했다
"이 영화는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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