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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최명길(이병헌)

전하.. 신의 학식과 경륜이 짧아

전하의 성심을 온전히 글로 옮기지 못했사옵니다.

고쳐야 할 곳이 있으면 하명해 주시옵소서.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말없이 신하들을 바라보는 인조)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김상헌(김윤식)

 이 문서가 정녕 살자는 문서이옵니까?

전하, 명길의 문서는 살자는 글이 아니라..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김상헌이 말을 끊으며)

그러하옵니다.

신의 문서는 글이 아니라, 길이옵니다.

전하께서 밟고 걸어야 할 길이옵니다.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김상헌

 지금 전하의 군사들은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며

죽기로 성첩을 지키고 있사옵니다!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최명길

성첩 위 군사들은

이미 추위와 굶주림에

기력을 잃어가고 있사옵니다..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김상헌

내일이 보름이옵니다.

오늘 밤 반드시 검단산에 봉화가 오르고

근왕병들이 성을 향해 달려올 것이옵니다!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최명길

오늘 답서를 보내지 않으면..

칸의 대군이 성벽을 넘어 들어와

세상은 모두 불타고 무너져버릴 것이옵니다.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김상헌

하룻밤이옵니다!

하룻밤을 버티지 못하고

어찌 먼저 무릎을 꿇으려 하시옵니까!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최명길

 그 하룻밤에 온 세상이 무너질 수 있사옵니다.

상헌은 우뚝하고, 신은 비루하며

상헌은 충직하고, 신은 불민한 줄 아오나!..

내일 신을 죽이시더라도..

오늘 신의 문서를 칸에게 보내주소서.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김상헌

 명길이 칸을 황제로 칭하고

전하를 칸의 신하로 칭했으니,

전하께서는 명길의 문서를

두 손에 받쳐 들고

칸 앞에 엎드리시겠사옵니까?

무릎을 꿇고 술을 따르라 명한다면

칸에게 술을 따라 올리시겠사옵니까?!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최명길

전하.. 강한 자가 약한 자에게

못할 짓이 없는 것과 같이

약한 자 또한 살아남기 위해

못할 짓이 없는 것이옵니다.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김상헌

정녕 명길이 말하는 것이

전하가 살아서 걸어가시고자 하는 길이옵니까?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최명길

상헌의 말은 지극히 의로우나

그것은 그저 말에 지나지 않사옵니다!

상헌은 말을 중히 여기고,

삶을 가벼이 여기는 자이옵니다.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김상헌

명길이 말하는 삶은 곧 죽음이 옵니다.

신은 차라리 가벼운 죽음으로

죽음보다 더 무거운 삶을 지탱하려 하옵니다.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최명길

죽음은 가볍지 않사옵니다, 전하!

상헌이 말하는 죽음으로써

삶을 지탱하지는 못할 것이옵니다!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김상헌

명길은 삶을 죽음과 구분하지 못하고

삶을 죽음과 뒤섞어

삶을 욕되게 하는 자이옵니다!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최명길

죽음은 견딜 수 없고, 치욕은 견딜 수 있사옵니다!

전하, 만백성과 함께 죽음을 각오하지 마시옵소서!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김상헌

(울먹이며)

한 나라의 군왕이!!

오랑캐에 맞서 떳떳한 죽음을 맞을지언정

어찌 만백성이 보는 앞에서

치욕스러운 삶을 구걸하려 하시옵니까!?

신은 그런 임금은 차마 받들 수도,

지켜볼 수도 없으니,

지금 이 자리에서 신의 목을 베소서...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최명길

 무엇이 임금이옵니까?!

오랑캐에 발 밑을 기어서라도

제 나라 백성이 살아서 걸어갈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자만이!!

비로소 신하와 백성이..

마음으로 따를 수 있는 임금이옵니다!

지금 신의 목을 먼저 베시고,

부디 전하께서 이 치욕을!..

견뎌주소서...

 

영화 '남한산성' 명장면 | 인스티즈

(한숨을 쉬며 고개를 떨구는 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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