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s1.kr/society/general-society/6069747
지난 5일 강원도 원주 단구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세 모녀 흉기 피습 사건'의 피해 가족들이 가해자인 16세 남성에 대한 엄벌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9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가해자 A군은 아파트 공동 현관 비밀번호를 미리 알아낸 뒤 집 앞에서 대기하다가 문이 열리는 순간 침입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권투 전력이 있는 건장한 체격의 A군은 흉기뿐만 아니라 주먹과 휴대전화로도 피해자들을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40대 어머니 B씨는 두 딸을 지키기 위해 맨손으로 가해자의 칼날을 붙잡으며 저항했습니다. 이로 인해 B씨는 손가락이 절단되고 신경이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얼굴 부위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성형수술이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두 딸 역시 얼굴과 손목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향후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가해자 측은 '무시를 당해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피해 가족들은 "일방적인 거짓 주장이며, 문 앞에서 기다리다 급소를 공격한 명백한 계획 살인미수"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특히 가족들은 현행법상 미성년자인 가해자가 최대 15년형까지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15년 뒤 출소해도 가해자는 겨우 30대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형량을 감경하는 것은 피해 가족에게 또 다른 폭력"이라며 미성년자 형사처벌 강화와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해당 청원은 게시 이틀 만에 7,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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