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900 갈 수 있다"…반도체 호황 업고 목표치 '高高'
하나증권이 코스피가 7900포인트(p)까지 달성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반도체 이익 추정치 상향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최대한 긍정적으로 반영될 경우 이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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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하나증권이
코스피가 7900포인트(p)까지 달성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반도체 이익 추정치 상향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최대한 긍정적으로 반영될 경우
이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19일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7900p의 시나리오' 제하 리포트에서
"지난해 12월 말 2026년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는
330조 원에서 올해 2월 457조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는 같은 기간 동안 137조 원에서 259조 원으로 상향 조정됐고,
코스피 순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의 96%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국내외 유동성 증가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12개국 M2 합산)은 118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국내 고객 예탁금도 103조 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을 가정해
코스피를 반도체와 비(非) 반도체로 구분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장기 기대수익률과 이를 통해 지수 고점을 추정했다.
낙관적 시나리오 하에서 코스피 장기 기대 수익률은
43.1%, 고점은 7870으로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의 경우 2년 이상 연속으로
순이익 증가 연도의 주가수익비율(PER) 고점의 평균은 12.1배"라며
"12개월 예상 순이익에 해당 PER을 적용할 경우 이론적 시가총액은 3225조 원으로 증가하고,
2월 현재 대비 74.8%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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