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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경기도 안산의 한 놀이터에 누군가가 리어카를 두고 감
해당 리어카는 3년 넘게 방치되어 있었으며 당시 인터넷 거리뷰 사진에서도 등장했었음
그러다가 2011년 어느 날 한 아파트 주민이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이 리어카에 치어 다쳤으니 경비원에게 치워달라고 부탁함
별생각 없이 리어카를 치우러 간 경비원은 우선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보려 했는데 안에는 비닐로 겹겹이 둘러싸인 아이스박스가 있었음
그 아이스박스 안에는 또다시 비닐로 겹겹이 싸인 여행용 가방이 있었고, 그 가방을 열자 안에는 다름 아닌 사람의 다리가 들어있었음
놀란 경비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들이 가방을 좀 더 파헤치자 그 안에는 토막 난 여성의 시신이 들어있었음
그 시체는 놀이터가 있는 아파트에 거주하던 40대 여성의 박 모 씨의 것이었음. 그녀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남편과 이혼한 채 자폐증이 있는 아들을 요앙시설에 맡겼으며 2006년경에 실종되었던 걸로 밝혀짐
경찰들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고 리어카 주인이 정 모 씨라는 것을 알아냈으나 그는 이미 2년 전에 세상을 떠난 뒤였음
이후로 수사는 큰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미제사건으로 남게 됨
신원: 1968년생(당시 44세) 여성 박 모 씨
거주지: 시체가 발견된 아파트
사망 시점: 최소 6개월 이상으로 추정되나, 훼손이 심해 정확한 시점은 불명
시체 상태: 양쪽 엄지손가락과 목이 절단되고 매우 부패되어 있음, 특히 목 부분의 훼손이 심함
사인: 불명
의문점
시신으로 발견된 피해자 박 씨는 왼쪽 팔에 장애가 있던 뇌성마비 4급 장애인으로, 장애수당과 기초생활수급으로 먹고살던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었다. 행적이 묘연해지기 전인 2005년 5월에 남편과 이혼 후 시흥시로 주소를 이전했는데 남편은 원래 강원도의 한 복지재단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17세 외아들은 자폐증으로 인해 강원도 원주시의 한 요양 시설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 씨는 2006년 4월 이후 행방불명되었기 때문에 2011년 4월 주민등록이 이미 말소된 상태였다.
범죄 분석 전문가는 시신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 유기된 점, 그럼에도 목격자가 없는 점 등을 지적, 범인이 이 아파트 놀이터 주변과 리어카에 대해 아는 점이 많은 자이며 엄지손가락과 목을 절단해 시신의 신원을 은폐하려는 것으로 보아 죽은 박 씨와 연관이 있는 면식범일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러던 중 리어카 주인이 정수만(1934~2009)으로 확인되었는데, 그가 박 씨의 보호자 노릇을 하고 있었다는 점을 알아냈다.
정수만은 매달 박 씨 앞으로 나오는 40만 원의 장애수당을 사용한 정황이 포착되었고 인근 주민들의 제보로 박 씨의 마지막 주소지를 이 아파트로 옮기는 데 도움을 준 사람도 그로 드러났으며 그가 암으로 사망하기 이전 박 씨와 본인의 동거인 등재 신고를 부탁한다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박 씨와 정수만의 관계가 정확히 밝혀진 바 없고 대부분 불명확한 증언 등이라 근거가 부족하다. 정수만은 잠시 용의 선상에 올랐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으며 2009년 암으로 이미 세상을 떠났다.
피해자는 생전에 남편에게 자주 폭행을 당했다고 동료와 자신이 돌보던 장애인에게 말을 종종 했다.
- 시신이 발견된 리어카의 주인이자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정수만은 과거에 살인 전과가 있었다.
- 경찰은 시신이 유기된 시기를 리어카의 주인인 정 씨가 사망하기 전인 2008년으로 보고 있으며 이전에 정 씨가 이와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전과가 있기 때문에 정 씨를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는 정 씨가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미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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