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대전 오월드를 탈출해 행방이 묘연했던 늑대 '늑구'가 동물원 인근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수색 당국은 포위망을 좁히며 생포를 위한 포획 작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10시 40분쯤, 대전 무수동의 한 야산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늑구가 발견된 곳은 동물원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8km 떨어진 지점.
발견 당시 늑구는 활발하게 움직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자는 늑구를 영상으로 촬영한 뒤 소방당국에 관련 사실을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방당국은 동물원 측 관계자 등과 논의한 결과 신고된 동물이 늑구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늑구가 발견된 건 지난 9일 새벽 수색팀의 열화상 카메라에 포착된 이후 처음입니다.
그동안 당국은 2천 2백여 명을 투입해 반경 6km 구간을 수색했지만, 늑대 특유의 은신성 탓에 수색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늑구의 위치를 확인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취총 등 포획 장비를 갖추고 현장에 긴급 출동해 포획 작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탓에 열화상 카메라로 동태를 살피며 늑구의 이동 경로를 봉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늑구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퇴로를 차단하고 포위망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수색 현장은 대원들의 접근이 가능한 야산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색 당국은 야간 수색의 위험성을 고려해 대치를 이어가다, 날이 밝는 대로 본격적인 생포 작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16159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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