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은 작품 속 이른바 '개차반' 인물 은채니를 준비한 과정을 전하며 할머니 김전복(김해숙)의 손에 자란 설정까지 고려해 목소리 톤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사실 일상적인 톤은 아니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얘기가 아니었고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서 충청도 어느 지역이라고 떠올렸어요. 금지옥엽으로 키운 할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거라고 생각했죠.(웃음)"
캐릭터의 존재감과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한 고민도 컸다. 박은빈은 "은채니만의 독보적인 말투를 각인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이 가벼운 얘기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자칫 톤이 어두워질 수 있었다"며 "그 부분을 캐릭터로 돌파하고 싶어서 텐션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채니의 뒷모습만 봐도 해성시 동네 개차반이라는 에너지가 느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개차반의 지위와 명성을 지켜나가고 싶었거든요.
하하. 혹시 제가 표현한 은채니가 취향에 맞았다면 감사해요. 혹시 취향에 안 맞았다면 다음 기회에 만회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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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다. 둘째 아들은 애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