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3 15%, 수학 “혼자 따라가기 벅찬 단계”…자신감·흥미 동반 하락
중학교 3학년 학생 100명 중 15명(14.9%)이 수학을 혼자 따라가기엔 버거운 단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도(12.7%)보다 2.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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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의 성취수준을 1~4수준으로 나눈다. 4수준(높음)은 해당 학년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거의 대부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단계, 3수준(보통)은 상당 부분 이해한 단계, 2수준(낮음)은 일부를 이해한 단계다. 1수준(매우 낮음)은 해당 학년에서 기대하는 교육과정 내용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한 단계다. 다만 교육부는 1수준이 별도 진단검사와 교사 추천 등을 거쳐 정하는 ‘기초학력 미달’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게 달라진 과목은 중3 수학이었다. 중3 수학 1수준 비율은 14.9%로, 2024년 12.7%보다 2.2%포인트 높아졌다. 국어·영어와 고2 주요 과목에서는 전년과 비교해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교육부도 중3 수학 1수준 증가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성취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수업 내용을 상당 부분 이상 이해한 3수준 이상 비율은 중3 국어 64.5%, 수학 49.6%, 영어 60.5%였고, 고2는 국어 53.0%, 수학 56.2%, 영어 72.8%였다.
수학 자신감·흥미도 하락
성취 수준에만 그치지 않았다. 수학에 자신감이 높다고 답한 중3 학생은 2024년 37.7%에서 2025년 35.0%로 줄었고, 흥미가 높다는 응답도 같은 기간 42.9%에서 40.7%로 낮아졌다. 반대로 자신감이 낮다는 응답은 23.9%에서 25.9%로, 흥미가 낮다는 응답은 22.5%에서 24.5%로 늘었다.
지역별 차이도 컸다. 읍면 지역에서는 수학을 혼자 따라가기엔 버거운 단계인 학생이 19.5%로, 5명 중 1명꼴이었다. 대도시는 13.1%였다. 반면 수학 내용을 상당 부분 이상 이해한 3수준 이상 비율은 읍면 지역이 37.6%로, 대도시 54.2%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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