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잠수함은 영어 못해서 탈락”…독일 측 폄하 발언 논란, 캐나다 반응은? [밀리터리+]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두고 한국과 독일이 경쟁하는 가운데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임원의 발언이 최종 발표 직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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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두고
한국과 독일이 경쟁하는 가운데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임원의 발언이
최종 발표 직전 논란이 되고 있다.
캐나다 유력 일간지 글로벌 앤 메일은 25일(현지시간)
“TKMS의 고위 임원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한국보다 독일이 적합한 이유 중 하나로
유럽 측 조선 컨소시엄 공용어가 영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방 조달에서 언어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하며 “언어는 하나의 기반시설이다.
이는 단순한 의전이나 홍보를 훨씬 뛰어넘는다.
기술 문서,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체계, 정비 절차, 전투체계 통합, 군수지원, 인증,
심지어 인간과 기계의 인터페이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독일 잠수함에 비해
한화오션의 장보고-III(KSS-III) 잠수함은 언어 장벽이 존재할 것이라는
문화적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쇤 부사장이 다른 국가의 문화와 언어를 깎아내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언어 공격’ 받은 한화오션 입장은?
쇤 부사장의 발언과 관련해 글렌 코프랜드 한화 디펜스 캐나다 최고경영자(CEO)는
“언어와 관련한 그의 논리는 유감스럽다”며
“이는 내가 직접 경험한 독일의 모습과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캐나다에 잠수함을 공급하게 될 한화의 사업팀은
해외 근무와 해외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다국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영어에 능통한 것은 물론 프랑스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아랍어,
심지어 독일어를 구사하는 팀원들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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