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렌탈·통신 가전 플랫폼 ‘아정당’을 이끄는 1989년생 김민기 대표가 1100억원대에 공매로 나온 이 부지를 최종 낙찰받았다.
25일 부동산업계와 온비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행된 '청담동 1 토지 및 건물' 공매는 5차례 유찰 끝에 6회차에서 1121억원에 최종 낙찰됐다.
감정가 1320억원 대비 낙찰가율은 85% 수준이다. 지난달 26일 최저입찰가 약 1680억원으로 시작한 이 공매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가격이 낮아졌고, 5회차까지 단 한 명의 입찰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디아드 청담은 대지면적 795.2㎡(약 241평) 위에 들어선 지하 4층~지상 16층(옥탑 포함 17층) 규모의 복합 건물로,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2022년 9월 착공해 지난해 5월 준공됐으며, 중앙감정평가법인이 산정한 감정평가액은 1320억원이다. 이 중 토지 가치는 1097억원으로 3.3㎡당 약 4억5000만원에 달한다.
최종 낙찰받은 김민기 대표는 가전 렌탈 및 인터넷·통신 가입 플랫폼인 ‘아정당’을 창업해 단기간에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인물이다. 1989년생으로 자본시장에서 주목받는 '영앤리치' 기업가 중 한 명이다.
김 대표는 올해 초 아정당의 지분 일부를 MBK파트너스 계열 커넥트웨이브에 매각하면서 약 150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청담동 초고가 아파트 '에테르노 청담'을 대출 없이 218억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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