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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0 출처

일면식도 없는 고등학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장윤기가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이 일부 공개됐다.

13일 열린 장윤기의 2차 공판 직후 장윤기에게 살해당한 이채원양의 유족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문석 법무법인 동행파트너스 변호사는 장윤기의 반성문 일부를 공개하며 “장윤기가 성폭행 목적의 범행을 인정한 것은 결국 재판부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인상을 줘 형량을 낮추려는 의도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기는 지난 7일 법원에 10여쪽 분량의 반성문을 제출했다. 반성문은 자신의 범행 피해자들을 향한 사죄와 함께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반성문에는 ‘뒷생각 없이 무책임한 생각으로 피해자를 해쳤다. 그로 인해 수많은 분들께 영향을 미치고 당연했던 일상의 한 조각을 앗아갔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김 변호사는 “표현 방식도 피해자가 아닌 일반 대중을 향한 데다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 중 한 조각’이라는 문구를 통해 피해자를 폄하했다”며 “전략적인 선택에 따른 반성이다. 양형 사유인 진심 어린 반성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1에 따르면 반성문에는 또 “유치장에 있는 저에게 아버지와 어머니가 면회를 왔다. 죄를 저지르고 갇혀 있는 나를 보는 부모님도 눈물을 흘리는데, 자식을 잃은 피해자의 가족들이나 다른 가족들은 얼마나 더 마음이 아프겠느냐”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가족들의 가슴을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돌아가신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도 썼다.

한편 이날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이정호)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성폭행)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윤기의 두번째 공판을 열었다.

장윤기 측 법률대리인은 블랙박스 영상 등 검찰의 추가 증거를 확인한 뒤 제출한 지난 10일자 의견서와 마찬가지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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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80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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