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려워 비볐더니…" 속눈썹에 진드기 1천마리 이상 서식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30대 중국 남성의 눈꺼풀에서 진드기 1000마리 이상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36세 남성 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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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국 남성의 눈꺼풀에서 진드기 1000마리 이상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36세 남성 위씨는
약 6개월 전부터 눈이 건조하고 가려우며 끈적거리는 증상을 겪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로 생각해 눈을 자주 비비고 시중에서 구입한 안약을 사용했지만
증상은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
이후 시력까지 급격히 떨어지자 병원을 찾았다.
정밀검사 결과 위씨는 모낭충이 과도하게 증식해 발생하는 '모낭충 안검염(Demodex blepharitis)'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사람의 한쪽 눈에 평균 100~150개의 속눈썹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위씨의 양쪽 눈에는 수백 마리에서 1000마리가 넘는 모낭충이 기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위씨의 생활습관이 질환을 악화시킨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이 있었고 침구류도 약 3개월에 한 번만 교체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이 질환이 결막염과 증상이 비슷해 많은 환자가 안약만 사용하며 치료 시기를 놓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꺼풀이 끈적거리거나 가렵고
속눈썹이 자주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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