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양육자였던 엄마가 불안형이어서
태어나길 불안형이었어
(초딩떄 엄마 안오면 한시간동안 전화 5통씩 날렸음ㅋㅋ, 중딩떄는 친구가 나 떠날까봐 문자폭탄, )
지금 30대이니.. 한 12년?걸린듯..
일단 말해주고싶은거..
연애든 뭐든 관계는 슴슴해야한다!!!!!!!!!!!!!!!!!!!!!
연애도 그렇고 친구도 급친했다가 멀어진 적 많지?ㅋ 다알아 ㅋ
불안형들의 최고문제는 도파민중독이라는거야....
아마 부모님들도 안정적인 애정을 주지않았을건데, 그래서 고저가 높은 애정에 익숙하고 거기에서 오는 도파민에 심취함.
마치 도박중독자와 같음. -- (tmi : 우리엄마가 진짜 소리지르고 때리고 정서적학대하다가도 가끔 비싼 선물을 사준다든지 그랬음ㅋㅋ)
근데 나는 불안형을 안만나봐서 모르는데 회피형 이 이 썸에 능해
썸탈때는 정상인인척/아니 정상인들보다 더 로맨틱한척을 함..
예를들면 데이트에 갔어, 근데 이야기가 너무 잘통해
(회피형은 불안형의 적극성에 매력을 느끼고 불안형은 회피형의 묵직함에 매력을 느낌)
1)정상적인 관계 : 와 너랑 진짜 말 잘통한다.. 그래도 내 할일이 있으니 우리 한 12시쯤에 집에 가자~ 대신 곧 만나! 연락할게요(진짜 연락하고 만남을 주선함)
2)이상한 관계 : 와.. 너랑 평생 알고지낸거같아. 이런감정 처음.. 둘다 그냥 머 ㅋ 내일은없어하면서 새벽 동틀때까지 이야기함 (같이 자기도함). 영화속 주인공들같음. 미칠거같음.
보통 후자이지 않았어?ㅋ (친구관계에도 이런관계 많았을걸?ㅋㅋㅋ)
여기서 불안형들은 ->와 이런기분 너무오랜만이고 내가영화속 주인공같아. 이런게 운명??? 얘가 너무좋아 미치겠어
(다음날)지금쯤 일어났을텐데 왜 연락이없지? 나 안좋아하나? 연락폭탄하거나 직접 물어보면 좀그러니까 타로봐야겠다.... (연애 시작하고는 연락폭탄)
회피형들은 이쯤에서 아 현실이됐네? 정말무섭다... 나 그냥 완전 얘한테 묶여버리면 어쩌지 이러면서 도망 ㅋ
그래서 불안형들중에 아 나는 회피형자석이야 이러는 사람들이 많은데.
회피형들은 관계를 만들고 그걸 오래 유지할 생각으로 시작하지 않기때문에 초반에는 정말 로맨틱하고 초반에는 정말잘함 (= 슬롯머신 당겻는데 잭팟)
그리고 도망침 ㅋ 회피함 (=도파민에 중독된 불안형은 계속 레버를 당김.... 나는 이미 한 번 잭팟을 받은적이 있어!! 손해 메꿀수있어!!!)
그래서 회피형 만난 불안형들한테 물어보면 다 하나같이 이렇게 대답해 "초반에는 안그랬어, 연락도 잘되고.."
약간 내 주변+나 보면 불안형들중에 연애는 도파민 터져야함 연애는 정말 재밌어야함 이런.. 마인드셋인 사람들이 많아.
약간 연애를 약물처럼 이용함.
사실 진짜 연애는 슴슴해야됨.. 찐 안정형의 연애는 진짜 슴슴함.. 사찰음식임. 대신 꾸준함. 당연함 마라탕을 매일 먹을순 없어. 관계는 매일이고 우리는 노년까지 살아가야돼,
불안형은 마라탕을 액기스로만 흡입하기때문에 슴슴한 안정형과 사귀면 "아 얘가 날 좋아하긴하나?" "얘가 날 찐으로 좋아했다면 맨날 데리러왔을텐데" 등등 머 이런 자극ㄱ을 찾기 때문에 사실 안정형이랑 불안형이랑 시작 자체가 좀 어려움. (그리고 반대로 안정형도 불안형 만나면 첨에는 와 자극 쩐다 이러다가도, 아 이짓을 매일은 못하겠다 하면서 물러남.. ) 그나마 회피형 머리채 잡고 끌어주는 회피형도 아 얘가 날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끼기때문에 겨~~우 연애가 됨ㅋㅋㅋ 그래서 회피형-불안형이 자주들 얽히는거야..
암튼 그래서 서론이 길엇는데. 나는 이사람이 찐으로 좋아서가 아니라 이사람이 주는 도파민이 좋았으며,
나는 마약중독자같은 중독자구나.. 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치료가 시작됐음..^~^
특히나 인스타 이런게 발달하면서
뭐 장미꽃을 100000000억개 갖다주고 목걸이를 10000000000억짜리 사주고
이런 공주 대접 하는 걸 과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찐사면 나한테 더 돈을쓸템데, 찐사면 나를 매일 데리러 올텐데,, 찐사면 나한테 세레나데를 부를텐데하면서 불안형은 무던하고 슴슴한 안정형을 더 못찾게될거임.
그래서 진심 불안형은 자기의 무게중심을 찾큰ㄴ게 중요해.. SNS도 안하는게 좋고 내 주관을 갖아야되고
불안형의 불안의 기저에는 혼자 못산다 이런게있거든
양육자가 내 모든 생존을 책임지던 시절에 나를 방임하거나, 학대하거나, 사랑을 주지않거나 한거라 나는 혼자못살아 이런 믿음이 좀 있음
그렇기때문에 더더
- 돈을 많이벌고
- 커리어적 성공을 거둬야함..
내 자립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함.
나도 12년 가까이 불안형 탈출에 노력했지만,
내 무게중심 잡는데 제일 도움이 된건 매일 한 명상, 요가, 자주 받은 심리치료, 혼여행도 물~~론 도움이 되었겠지만
가장 정서적으로 안정을 준건 연봉이 정말 오른거였음.
나 혼자살수있겠구나 하는 확신을 줬거든
암튼.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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