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티켓 한장에 십만원을 호가하는 일부 유명가수들의 공연이 일부 ‘립싱크’로 진행됐던 것으로 파악돼 빈축을 사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형 콘서트를 열었던 유명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도화선이 됐다.
◆ ‘라이브 여왕’의 립싱크 무대, 목이 안좋아서?
23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가수 장윤정은 지난해 10월 6, 7 양일간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콘서트 ‘초혼’을 진행했다.
‘라이브의 여왕’이란 문구가 마케팅 과정에서 대대적으로 내걸렸다.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쉼 없이 이어지는 히트곡 퍼레이드’와 ‘팝과 록, 애절한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예고해 팬들의 호응이 컸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영향에서인지 당시 공연 ‘초혼’은 이틀 공연 모두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공연이 이뤄진 세종대극장은 3022석 규모의 좌석으로 총 6000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는 얘기다.
입장권 가격은 △VIP석 9만9000원 △R석 8만8000원 △S석 7만7000원 △A석 6만6000원 △B석 5만5000원에 각각 책정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수 장윤정의 인지도가 높아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 사이에 정상가보다 높은 암표도 거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좋아하는 가수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하는 팬들의 바람이 가격상승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립싱크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건 ‘초혼’ 공연이 지난 4일 공중파를 타면서부터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혹평이 쏟아졌다. ‘개인 콘서트에서 립싱크 너무 한다’, ‘노래랑 입이랑 너무 안 맞는다’ 등의 불만이 주를 이뤘다.
당시 공연장의 음향설비는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공연도 무리 없이 소화할 만큼 뛰어났다는 게 세종문화회관 측 설명이다.
인우기획 관계자는 “(장윤정이) 평소 라이브를 중시하지만 연말 공연 스케쥴이 많은 탓에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며 “23곡 노래로 공연을 혼자 이끌어가다 보니 일부 댄스곡에 AR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이 같은 립싱크 무대가 높은 티켓가격에도 불구하고 공연업계에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공연문화계의 전체적인 질적 하락을 유발할 개연성이 엿보인다.
◆ “양질의 공연을 기획하고 선보이는 게 중요”
이 관계자는 “다른 가수들도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AR로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공연문화의 질적 하락을 경고했다.
계명대학교 소비자정보학과 김민정 교수는 “가수들의 공연도 일종의 서비스 상품”이라며 “불량 상품을 시장에 내놓으면 다음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분명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경쟁이나 콘텐츠의 질에 상관없이 고정된 수요층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공연문화가 성숙될수록 소비문화가 달라질 것”이라며 “많은 횟수보다는 양질의 공연을 기획하고 선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공연문화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1000억원 안팎 규모로 형성돼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형 콘서트를 열었던 유명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도화선이 됐다.
◆ ‘라이브 여왕’의 립싱크 무대, 목이 안좋아서?
23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가수 장윤정은 지난해 10월 6, 7 양일간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콘서트 ‘초혼’을 진행했다.
‘라이브의 여왕’이란 문구가 마케팅 과정에서 대대적으로 내걸렸다.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쉼 없이 이어지는 히트곡 퍼레이드’와 ‘팝과 록, 애절한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예고해 팬들의 호응이 컸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영향에서인지 당시 공연 ‘초혼’은 이틀 공연 모두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공연이 이뤄진 세종대극장은 3022석 규모의 좌석으로 총 6000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는 얘기다.
입장권 가격은 △VIP석 9만9000원 △R석 8만8000원 △S석 7만7000원 △A석 6만6000원 △B석 5만5000원에 각각 책정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수 장윤정의 인지도가 높아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 사이에 정상가보다 높은 암표도 거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좋아하는 가수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하는 팬들의 바람이 가격상승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립싱크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건 ‘초혼’ 공연이 지난 4일 공중파를 타면서부터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혹평이 쏟아졌다. ‘개인 콘서트에서 립싱크 너무 한다’, ‘노래랑 입이랑 너무 안 맞는다’ 등의 불만이 주를 이뤘다.
당시 공연장의 음향설비는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공연도 무리 없이 소화할 만큼 뛰어났다는 게 세종문화회관 측 설명이다.
인우기획 관계자는 “(장윤정이) 평소 라이브를 중시하지만 연말 공연 스케쥴이 많은 탓에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며 “23곡 노래로 공연을 혼자 이끌어가다 보니 일부 댄스곡에 AR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이 같은 립싱크 무대가 높은 티켓가격에도 불구하고 공연업계에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공연문화계의 전체적인 질적 하락을 유발할 개연성이 엿보인다.
◆ “양질의 공연을 기획하고 선보이는 게 중요”
이 관계자는 “다른 가수들도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AR로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공연문화의 질적 하락을 경고했다.
계명대학교 소비자정보학과 김민정 교수는 “가수들의 공연도 일종의 서비스 상품”이라며 “불량 상품을 시장에 내놓으면 다음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분명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경쟁이나 콘텐츠의 질에 상관없이 고정된 수요층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공연문화가 성숙될수록 소비문화가 달라질 것”이라며 “많은 횟수보다는 양질의 공연을 기획하고 선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공연문화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1000억원 안팎 규모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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