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영화 '군함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진 이정현은 군함도와 극 중 오말년 역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앞서 이정현은 군함도에서 위안부 피해자인 오말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이정현은 "일본이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며 "실제 역사를 봐도 조선인이 같은 조선인을 속이기도 한다. 역사적 사실을 축으로 영화적 스토리를 가미한 점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통 위안부 피해자를 떠올리면 슬픈데 '군함도'의 오말년은 원더우먼 같다"며 "이 캐릭터에 저를 선택해주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정현은 "영화를 통해 많은 분들이 역사적 사실을 인지하셨으면 좋겠다"며 "2시간 안에 많은 것을 담아내려고 고생한 스태프들과 조단역 배우들에게 응원의 박수도 보내주시면 감사할 거 같다. 단, 영화에 대한 기대치는 조금 낮추고 보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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