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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샌드박스에 완승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진출했다.
23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SK텔레콤 T1이 샌드박스 게이밍에 3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1세트 밴픽 단계에서 탈리야를 상대로 에코를 꺼냈다. '페이커' 이상혁은 샌드박스의 '도브' 김재연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한타마다 활약하며 판도를 뒤집었다. '클리드' 김태민의 사일러스 플레이도 기세에 탑승했다. 강타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세트에서도 새로운 카드가 등장했다. 이상혁은 카사딘으로 경기 초반부터 킬을 얻고 빠른 성장에 나섰다. 김태민 또한 날카롭게 동선을 구성해 승리에 기여했다. '테디' 박진성도 엄청난 딜량을 뽐냈다. 경기 33분 화력 차이로 압도한 SK텔레콤은 그대로 적진을 초토화시켰다.
이상혁은 3세트에서 아칼리를 꺼내며 포스트시즌 6세트를 전부 다른 챔피언으로 채웠다. 샌드박스는 르블랑, 리 신을 선택했다. SK텔레콤은 선취점을 내줬으나 탑에서 나온 솔킬로 분위기를 역전했다. 이후 곳곳에서 승리 소식이 들려왔다.
SK텔레콤은 경기 20분이 지나기 전 킬 스코어를 17대 3까지 벌렸다. SK텔레콤은 끊임없이 킬 수를 올렸다. 그야말로 길방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SK텔레콤은 23분에 미드 억제기를 무너트렸다. 결국 SK텔레콤은 3대 0으로 승리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