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잇호잇 얼른 왔으니까 얼른 시작할겡!ㅋㅋㅋ
지원이네 연습실에서 내가 무서워서 지원이 얼굴을 못보고 있었어ㅋㅋ
그러니까 지원이가 내 턱 살짝 잡고 자기랑 눈 마주치게 하면서 나한테 자기가 날 어쩌면 좋겠녜...음...
그래서 난 또 부끄러워서...얼굴 완젼 빨개져서 아무 말도 못했어ㅋㅋㅋㅋㅋ
막 버벅대면서...
"으..응???!?"
"너를 어쩌면 좋을까요, 응? 오빠가 너 맨날 데리고 다닐수도 없고.
내가 옆에 없으면 다른 놈들이 계속 네 옆에 있고
내가 너를 어쩌면 좋을까요"
딱히 뭐라고 대답해야될지 몰라서 눈알만 굴렸어, 지원이 시선 피하면서...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무서웠는지..ㅋㅋㅋㅋㅋ
내가 계속 지원이 시선 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되게 따뜻한 손이 내 볼을 살짝 잡았어
ㅠㅠㅠ크허ㅓ허ㅠㅠㅠㅠ누구겠어ㅠㅠㅠ지원이지..ㅠㅠㅠ
내가 막 당황스러워서, 으응?이러니까 지원이가 되게 살포시?웃으면서 되게 가까이 왔어...
흐어어ㅓ 내 얼굴 빨게지는게 다 느껴졌어ㅠㅠㅠ아...어떡해...
나는 앉아있고, 지원이는 일어서서 내앞에서 내 볼 잡고 있는 그런 자세가 됬어
흐어어ㅓ, 이거 뭐 어떻게 반응해야되는거야...
"으...응???!?"
"여기 눈도 이쁘고,
이마도 이쁘고,
코도 이쁘고,
이쪽 볼도 이쁘고, 요쪽 볼도 이쁘고.
입술도 이쁘다"
양쪽 눈에 쪽, 이마에 쪽, 코 끝에 쪽, 양쪽 볼에 쪽, 입술에 세번 쪽
지원이가 말끝마다 뽀뽀를...했어...그래...그렇다고...
흐어...너무 부끄러워서 시선을 어디다가 둬야할지 몰랐어
그러니까 지원이가 웃더라...
"오빠, 뽀뽀안해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으응???!?"
"해줘어ㅋㅋㅋㅋㅋㅋㅋㅋ"
큼!부끄러웠지만, 아 몰라...그냥 지원이한테 해주고 싶었어. 그래서 내가 하려고 했지...
살짝만 고개 들기만 하면 지원이한테 닿는 그런 거리였거든
근데...ㅎㅎ내가 닿기도 전에 지원이가 먼저 훅 다가와서 한번 더 쪽 하더라...
으아ㅏㅏㅠㅠㅠㅠ부끄러워...내 얼굴 터지려고 한다...ㅠㅠ
"너가 해주는 뽀뽀는...음...좀이따가 받아야겠다ㅋㅋㅋㅋ
충전완료!ㅋㅋㅋㅋ아 이제 이거 충전 또 언제하려나"
충전......저 말 때문에 얼굴이 더더더더더 빨개지는것 같았엌ㅋㅋㅋ
내 얼굴이 완젼 빨개져가지고, 웃겼는지, 지원이가 웃다가 입을 열었어...어후
"가자 이제, 애들 기다리겠다"
"응..."
ㅋㅋㅋㅋㅋㅋㅋ그러곤, 뭐 지원이랑 아무-말없이 다시 식당으로 올라갔어ㅋㅋ
내가 부끄러워서 계속 지원이 시선을 피했거든...ㅋㅋㅋㅋㅋㅋ
근데 애들이 밥 먹고 있었는데, 우리가 오니까 되게 놀란 눈치였어
"니네 왜 지금 오냐ㅋㅋㅋㅋ더 있다가 오지ㅋㅋㅋㅋ"
"○○이는, 뭐하다 왔길래 얼굴이 터질려고 해ㅋㅋㅋㅋㅋㅋ
김빱, 무슨짓했어"
"아무 짓도 안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뻥치시네ㅋㅋㅋㅋ저기 누나, 얼굴 더 빨개졌는데?ㅋㅋㅋㅋ"
"응?내가?아니야...ㅋㅋㅋ나한테 왜그러니 준회야..ㅎㅎ"
"됐다. 너가 바비형이랑 지지고 볶던 우리랑은 별 상관없으니까
우리 이제 다시 촬영 시작해야되니까, ○○○ 너도 이제 연습하러가"
"ㅋㅋㅋ그래..그래야겠다, 나도. 어휴 이제 나도 연습하러 가야지. 간다아"
"누나 잘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ㅋㅋㅋ그래야지~난 연습하러 간다아"
막 애들이 얼굴 빨갛다고 놀리니까, 아까 연습실에서 그 상황이 생각나서
일부러 액션도 더 크게하고 웃으면서?ㅋㅋㅋㅋ후다닥 식당을 빠져나왔어...ㅋㅋㅋㅋ
뭐...연습할것도 있고...ㅠㅠㅠ나왔다...ㅠㅠㅠㅠ이제 또 지원이 못 보네...ㅠㅠㅠㅠ
언제 또 볼수있으려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다닥 식당을 빠져나와서, 연습실로 가서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하기전, 폰을 또 확인했어ㅋㅋ
지원이가 윈 촬영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버릇같아...ㅋㅋㅋㅋㅋㅋ
근데, 웬만하면 내가 확인할때쯤엔 지원이한테 문자가 하나씩 와있었어ㅠㅠㅠ
-연습열심히하고ㅋㅋ오빠 방전되면 충전하러 갈게 오후 1:24
이 문자만 보고 얼굴이 또 달아오르는게 느껴졌어ㅋㅋㅋ
충전이라니....충전이면 아까...그...지원이랑 연습실에서 한..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도데체 무슨 생각하는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막 얼굴 빨개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연습시작을 안하니까
한나가 이상하게 생각했는지, 내가 모르게 내 옆으로 슬그머니 와서 문자내용을 슬쩍 봤어..ㅋㅋ
그러더니 내 폰 뺏어서 마음대로 답장을 해버렸어...으아 한나야...ㅠㅠㅠ
-응 오빠♡조미따가 충전하러 나보러와!ㅎㅎ 오후 1:31
근데 조금전에 그랬지만, 나는 아주 부끄럼이 많아서 아까 지원이 눈도 제대로 못마주쳤는데..
이런 문자를 보내는게 말이...말이 안된다구.....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지....완젼...하...ㅠㅠㅠㅠ좌절감인데?ㅠㅠㅠ
"으아아ㅏ아 한나야...."
"ㅋㅋㅋ왜,왜?나는 너랑 선배랑 너무 이산가족처럼 사는것같아서 도와준거다?
충전이 뭐 거기서 거기지ㅋㅋ얼굴보면 충전이지.
○○아, 넌 이 언니덕에 선배얼굴 오늘 한번 더 볼수있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원이가 여기서 말한 충전이 뭔지 모르는 한나는 자기가 엄청 잘했다는 듯이...
뿌듯해하고 있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부끄러워서 답장도 못하고 있었는데!ㅠㅠ한나야아아ㅏㅠㅠㅠ
한나를 막 탓하고 있던 순간....지원이한테서 답장이 왔어...
-ㅋㅋㅋㅋㅋㅋ응 그래ㅋㅋ오빠 좀이따가 방전됬을때충전하러갈게요 오후 1:44
헤헤헤 오늘 좀 늦었어요...나 용서해주세요...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다들 나는 달라 뮤비보셨죠....?저 죽을뻔했어요....ㅠㅠㅠㅠㅠ하..
김지원 너란 남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김지원...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뿌뿌요 님
갭주네 님
영유아 님
정주행 님
떡볶이 님
~암호닉신청환영해요~
크흡...암호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햄볶)
탸댱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