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 t a c h e m e n t
n a m e 떡봉봉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걸 느꼈을 때는 이미 늦었다.
수습하려고 노력해도 돌이킬 수 없다.
◇ ◆ ◇ ◆ ◇ ◆ ◇ ◆ ◇ ◆ ◇ ◆ ◇ ◆
6월 중순. 봄이라는 말이 무색해 질 정도의 날씨가 지나고 , 여름이라는 계절이 가까워 지기 시작했다.
교실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너의 머리가 눈에 들어왔다.
교실 뒷문이 열리는 소리와 동시에 네가 뒤를 돌아보았고 , 우리는 눈이 마주쳤다.
남들이 알게 모르게 사귀기 시작한지 이제 일주일.
너와 나는 너무나도 달콤한 연애를 즐기고 있었다.
짓궂다면 짓궂을 내기에 진 내가 너와 입을 맞춘 후에 시작한 연애치고는 나쁘지 않다.
자랑스럽다. 온 세상에 네가 내 애인이라는 것을 자랑하고 싶었지만
우리가 하는 사랑은 떳떳하기엔 힘든 사랑이라 자랑 하고픈 내 맘을 항상 꾹꾹 눌러 담았다.
몰래 하는 사랑은 너무나도 스릴하고 짜릿하다.
그 맛을 너무 깊게 알아버려 은근슬쩍 학교에서 교우들의 눈을 피해 진한 스킨쉽을 시도하곤 했다.
들킬까봐 조마조마한 마음과 너를 만진다는 두근거리는 마음이 공존하였으며 ,
이것들은 너도 나와 마찬가지로 느꼈으리라 생각했다.
10대의 마지막 학교 생활이 되서야 나는 학교를 다니는 즐거움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 즐거움이 계속되는 것이 누군가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탓일까.
우리들의 일상에 조금씩 , 아주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하얗고 무색의 도화지 같은 너에게 핏빛이 들기 시작했다.
어디서 부터 , 언제부터 , 무엇이 잘못되었길래.
* * * * * * * * * * * * * * * * * * * *
찬열은 자신이 요새 느끼고 있는 낌새들이 말도 되지 않고 믿을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쉽게 그 낌새들을 떨칠 수가 없어 짜증이 났다.
이 낌새를 어느 누구에게 말한들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자신 조차 믿을 수 없었으니.
사귀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찬열의 주변 친구들은 대뜸 물어왔다.
“ 야 , 너 요새 반장이랑 왜 이렇게 자주 붙어 다녀 ? ”
“ 어 ? ”
“ 니들도 그렇게 느끼지 않냐 ? 박찬열 얘 정신 차리고 보면 반장이랑 붙어 있어 . ”
“ 맞아. ”
“ 그게 뭐 나쁘냐 ? ”
나쁘냐는 물음에 돌아온 대답은 ‘아니’ 였다.
아니라면서 왜 그렇게 물어보는 것일까.
찬열은 그것이 궁금하기도 , 기분이 좋지 않기도 하여 제 턱을 괴고 친구들을 쳐다보았다.
“ 쟤랑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놈이 갑자기 붙어 다니니까. 안그래도 우리 쟤 걸고 내기 했잖아. ”
이 얘기를 들은 찬열은 학교가 끝난 후 , 집으로 돌아가 친구들이 말한 반장이자 제 애인인 백현에게 문자를 보냈다.
- 우리 학교에서 좀 떨어져 있을까? -
전화가 울렸다.
“ 여보세요? ”
어리둥절함이 묻어난 백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찬열은 간단히 설명해주었다.
설명을 들은 백현이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찬열은 그저 아무래도 들켜서 좋을 것 없는 일이니 조금만 숨기고자 하여 한 말인데 혹 백현이 기분이 나빠졌을까 걱정이 되었다.
오랜 침묵을 깨고 백현이 말했다.
“ 친구들이 뭐라고 그래? ”
“ 아니. 그런건 아니고. ”
“ 근데 왜 ”
“ 말했잖아. 우리 둘이 사귀는거 알면 사람들이 좀……안좋게 생각 할테니까. ”
“ 찬열아 , 너는 들키는게 무섭니 ? ”
당연했다. 무섭고도 남았다.
사실 동성 연애란 경험이 있을 수 있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부분이니.
찬열은 왠지 서운함이 느껴지는 백현에게 최대한 열심히 달래주고 학교에서는 되도록 붙어있지 말자고 말했다.
백현이 어렵사리 대답을 하자 찬열은 그럼 학교에서 보자며 전화를 끊었다.
이것이 시초라는 것을
찬열은 미처 알지 못했다.
* * * * * * * * * * * * * * * * * * * *
이상하다. 나는 너에게 분명 학교에서 들키지 않게 되도록이면 붙어 있지 말자고 전했던 것 같은데.
왜 가는 곳 마다 내 옆에는 네가 있는가.
기분은 나쁘지 않다. 내 애인이 내 옆에 있는건 당연한 일이니 기분이 좋다 , 나쁘다를 판가름 할 일도 아니다.
하지만 의문심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분명히 티를 내지 않게 너와 떨어져있기를 선언한 후로 이상하게 우리 둘은 전보다 더 붙어 있게 되었으니까.
내가 작년에 친해져 올해까지 몰려다닌 친구들 보다 더 너와 붙어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만 갔다.
이쯤되니 슬슬 내 곁에는 원래 내 친구가 아닌 너만 남게 되었고 ,
네 곁에 내가 없으면 너에게 나를 ,
내 곁에 네가 없으면 나에게 너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어딜 가나 너와 나는 떨어져 본 적이 거의 없다.
말 없이 내가 화장실이라도 갔으면 교실로 돌아가려고 나왔을 때
웃음을 지은 채 네가 서있는 모습을 보는 것도 적응이 되어간다.
내 주변은 점점 변해갔지만 너는 아니다.
여전히 너는 변하지 않는 완벽한 학생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신기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네 모습이 변해가기 시작했는데도
네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신기했다.
* * * * * * * * * * * * * * * * * * * *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였다.
공부와 거리가 먼 찬열은 제 자리 근처에 있는 친구들과 떠들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손장난도 쳐가며 웃고 떠들다가 교과 담당 선생님의 제지에 조용히 입을 다물고 터져나오는 웃음을 끅끅대며 참아냈다.
시험 전 마지막으로 몸을 풀자는 말도 안되는 핑계로 체육 시간에 모두 운동장에 모였다.
가볍게 달리기를 하거나 자유롭게 축구를 하면서 체육 시간을 보내고 , 모두들 교실로 돌아왔다.
찬열은 체육복에서 교복으로 갈아입는 것이 귀찮아 일단 제 자리에 앉으며 손으로 부채질을 했다.
그 때였다.
“ 아, 씨발 ! 뭐야 ! ”
수업 시간 내내 찬열과 웃고 떠들던 민재가 손등을 거머쥐고 계속해서 욕을 해댔다.
반 아이들이 모두 민재를 쳐다보았고 찬열도 왜 그러느냐며 민재를 향해 물었다.
민재는 대답도 하지 않고 자신이 체육복을 벗고 입으려다만 하복 와이셔츠를 이리저리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또 한 번의 욕설과 함께 와이셔츠를 바닥에다 내팽겨 쳤다.
와이셔츠에서 날 수 있는 소리가 아닌 날카로운 소리가 났다.
표정을 찡그리고 연신 욕을 하던 민재는 왜 그러냐고 물은 찬열에게 거머쥐고 있던 제 손등을 보여주었다.
피가 나고 있었다.
주변에서 웅성거림이 커졌고 민재는 양호실로 가버렸다.
찬열이 교실 바닥에 내팽겨 쳐진 민재의 와이셔츠를 들어 확인했다.
왼쪽 팔 부분에 눈에 잘 띄지 않을 만큼 뾰족하게 솟아 있는 칼조각이 보였다.
찬열은 그것을 보고 와이셔츠를 좀 더 눈 앞에 가까이 두고 보았다.
테이프로 고정이 되있는 칼조각 끝에는 미세하게 민재의 피를 묻히고 있었다.
“ 민재 왜 그러는 거래 ? ”
어느새 교복으로 말끔히 갈아입은 백현이 다가와 물었다.
이거봐 , 하고 찬열은 자신이 본 것을 백현에게도 보여줬다.
백현이 놀란 표정을 지으며 괜찮데? 하고 물었다.
양호실 갔어 , 그렇게 대답해준 찬열은 와이셔츠 팔 부분을 들고 테이프를 떼어냈다.
백현이 옆에서 조심하라는 말을 해왔다.
칼심이 붙은 테이프를 쓰레기 통에 버리고 와이셔츠는 민재의 자리에 놓았다.
“ 누가 저런 짓을 했데. 위험하게. ”
“ 그러게. ”
도대체
누굴까.
◇ ◆ ◇ ◆ ◇ ◆ ◇ ◆ ◇ ◆ ◇ ◆ ◇ ◆
더보기라고 쓰고 더보기라고 읽는다. |
으안녕 하세여 떡봉봉임니드....ㅏ...............H.......ㅏ...... 녀러분..........흐ㅏ으항르힐의ㅏ 여러분 사랑해여 제 평생 이 방에서 초록글 간건 처음아ㅓㅁ이라ㅓ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논 읭?초록글 갓엇음 ㅇㅇ?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잇겟지만 ㅇㅇ 갓엇긔 여튼 드릴 말씀이 너무 많은데 완결을 내고 모두 말씀을 드릴게영 완결이 얼마 안남은게 함ㅋ정ㅋ 왜냐그여? 그야 물논 단편으로 시작해서 단편으로 끗내려고 햇으니까ㅋ헿 그런데 왜 이렇게 쓰잘떼기 없이 길게 써놧냐 이거슨 완결을 내고 그때 말씀드리겟숨다 여러분들 안낚으려고 불마크 안 달음요ㅋ 혹시 기대하셨던 내용이 아니라서 실망하신 분들 계싱가여? 입과 손가락의 지문 아니 손가락이 아예 너덜너덜 닳아버릴때까정 죄송하고 또 죄송스러우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겟숨다ㅠㅠ 저 금손 아님 겁나 똥으로 범벅된 손임... 똥이 황금색이라서 녀러분들이 잘못보신거ㅇㅇ 이렇게 무책임하게 나오는게 어딧냐구여? 아 안물어보셧다구여...ㅈㅅㅋ
맞다 프롤 올려놓고 나서 여즉까지 꾸준히 댓글이 달리고 잇어서 너무 기분이 좋지만 녀러분들이 주셧던, 하셧던 기대맹키로 못채워드린것같아 많이 죄송해서 몸둘바를 모르겟담니다 그러니 이만 꺼우져 볼게요 아 그냥 꺼우지면 안되지
달달 님 커피 님 투투 님 수녀 님 벗어 님 됴경자 님 백곰 님 찬녈 님 짱구 님 규요미 님 잇쨩 님 음마 님 파닥 님 나메코 님 민트 님 섹프싱 님 삼굡살 님 찬디요정 님 퀘퀘 님 고라파덕 님 장개 님 로션 님 헐로 님 미아 님 야쿠르트 님 요거트 님 핑구 님 백현아안녕 님 귤 님 딱구 님 타니 님 마싯썽 님 듕 님
까지! 마ㅣㅇ러ㅣㅏㅁㄴㅇ러ㅣㅏㅓㅣㅏ러ㅣ;ㄴㅇ러ㅣ 제 평생 이르케 많은 암호닉 처으마러미ㅏㅇ러ㅣㅏㅓ림너이;ㄻㄴㅇ 빠지신분 잇으면 저에게 살벌한 욕과 함께 나는 누구누구다 라고 말씀해주시면 되겟숨다 아 그리고 암호닉 신청해도 되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잇는데 암호닉 그냥 신청하면 되는거 아니엿슴여????????????????? 저는 조건 안걸어요 조건이랄게 없는 녀자 굉장히 쉬운 그런 년임 ㅇㅇ
앞으로 겁나 더 실망하실 수도 잇으니까 그러시기 전에 일찍 읽는거슬 포기하시고 신알신 버튼 한번 더 클릭하셔서 신알신 취소하셔도 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솜씨에 제가 다 자신이 음슴 이런 싸랑과 기대를 많이 받아 솔직히 여러분들 실망하시고 다 떠나가실까봐 미서움..... 그치만 용기를 내어 우선 끝까정 쓰긴하겟숨다
설마 한분이라도 남아주시겟져........... 설마여......설마가 사람을 잡진 않겟..ㅈ...ㅕ? 그럼 저 진짜 꺼우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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