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야"
"네?"
"이거 정말 비밀이야 어디 가서도 말하면 안 돼"
혀로 입술을 축이며 말하는 폼이 짐짓 진지해서 나도 모르게 대답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나한테 누나가 하나 있거든"
"..."
"한 날은 오랜만에 스케줄 끝나고 집에 갔었는데"
"..."
"집 분위기가 초상난 것 같은거야."
---
"엄마, 아빠! 태태 왔어요~!"
"그래, 이제 오냐"
"뭐야, 엄마 표정이 왜이래?"
"...하, 들어가서 느그 누나한테 물어봐라"
"누나? 왜 누나도 왔어?"
그렇게 누나 방으로 들어갔어 아빠는 거실 소파에 앉아 우리 앞에선 피지도 않던 담배를 피고 계셨고
그렇게 누나 방에 들어가서 본 상황은 조금 충격이었어
늘 밝고 웃는 모습이던 그런 완벽했던 누나가
"태형아...흐윽, 어떡하니. 나 정말... 어떡하니, 응?"
울고 있었어.
"무슨, 무... 무슨 일인데 누나 왜 그래 왜 울고 있어"
"태형아, 끅, 흐으.. 태형아.."
날 끌어안고 우는데 정말 안쓰럽기 짝이 없더라
안정부터 시켜야 할 것 같아 토닥여줬어
누나는 어린 아이 같은 면이 있어서 내가 토닥여주면 금방 울음을 그치곤 했는데
"흐으, 태형, 태혀.. 끄흑, 태형아."
이번 일은 그걸로 끝날 일이 아니었나봐
더 서럽게 울더라고
그래서 눈을 마주치고 얘기했어
"누나 울지말고, 말해봐 어떻게든 내가 해결해줄게"
아마 그게 잘못이었나봐
탄소야, 나 어떡하지
그게 잘못이었어.
---
안녕하세요 방탄네 집사람 본인임다!
이번 편은 어제랑 좀 다르게 좀 무겁네요 하하...
아, 그리고요 어제 말한 연재날짜 있잖아요
일주일에 두번, 요일을 정하기보다 시간 되는 두 날에 오는게 나을 것 같...ㅇ....
딱히 못 정하겠더라고요 하하..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아 전 너무 기뻐요ㅠㅠ
매번 댓글 달아주시는데 저 그거 맨날 맨날 읽어요 진짜 ㅋㅋㅋㅋ♡
읽고 또 읽고 복습하고 복습하고... 많은 사랑 감사드려요
주신 사랑 보답할 수 있는 그런 작가가 되겠슴다 사랑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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