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별- 비익련리 (추노ost)
궁에 날아온 봄꽃
w.편월
![[EXO/민석백현종대세훈] 궁에 날아온 봄 꽃 (종대 chapter.完)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10420/f877a00fc0ab27ef1801445db6873e5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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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달이 올랐다.
오늘따라 달이 밝다.
내 마음과는 다르게
아랄로 향하는 마차에 올라탔다.
아, 처음에 내가 공주를 만났던때가 언제더라.
"아!"
처음보는 추운나라에 와서 어마마마와 아바마마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계집이 뛰어오더니 나와 부딪혔다.
"아씨.."
뭐? 아씨?
한나라의 왕자한테 사과도 하지않는 계집년의 얼굴을 올려다봤다.
"..."
아무말않고 넘어져있던 나를 일으켜주더니 고운입술로말했다
"미안."
"..."
"아니, 정말 미안.."
쑥쓰러워하는건지 입술을 들쑥날쑥하며 말하는 계집이 왜 그리 예뻐보이던지
"..."
아무말 않고있었다.
할말은 많았는것같은데 입술이 떨어지지않았다.
"..혹시 종대?"
알고보니 걸프만과 아랄의 모임이 있던지라 나를 알고있었던것이였다.
그 작은 입술로 나를 불러주어서일까.
그래서 내가 공주에게 반한걸까.
오랜만에 옛기억을 회상하고 있으니 어느새 도착했다
아랄의 궁으로 향했다
"공주에게 내가 온것을 말하지 말아주십시오."
나를 알리지않고 들어섰다.
이렇게 늦은밤에는 처음인데
공주의 방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연못앞에 공주가 우뚝 서있었다.
"혜야."
그녀를 부르니 흠칫 몸을 떤다.
그리고 나를 돌아본다.
"..."
아무말없이 날 올려다 보는 공주를 바라봤다.
"...미안"
"..."
작은입술이 모아져있다. 아주 새침하게도
"아니.. 진짜미안."
"..."
그녀는 아무말않고 날 바라봤다.
"미안한걸 알면."
"..."
"여길오면 안되지"
날이선 그녀의 목소리가 날 찔렀다.
뭐라 형용할수없이 몸이 조금씩 떨려왔다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다.
무슨 감정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혜야."
"..."
"넌 나랑 시작도채 하지않았는데."
"..."
"왜 끝을 보고있는거야..."
눈물이 차오르려는걸 참고 그녀를 안았다.
"중전은 내 친 어미가 아니야."
"..."
아무말하지않는 공주를 더욱 끌어안았다.
내가왜 거기있었는지
어떤이유로 오해를 하게된건지
그리고 내가 주어온 자식이란것까지.
말하다보니 사람감정이란게 참으려해도 참지못하는게
눈물이 결국 흐르더라
먼저 안은건 나인데 언제부턴가 내가 공주에게 안겨있었다
"종대야."
"..."
"..종대야"
"혜야."
떨리는 목소리로 공주의 말을 막았다.
"내 삶엔 평탄한게없었어. 친어머니가 누군지도 모르는것도. 중전의 괴롭힘도. 동생의 주정도..."
"..."
"그리고... 너도."
미친듯이 눈물이 흘렀다.
"혜야."
"..."
"제발 이제 나를 좀 봐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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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제 나를 좀 봐주면 안될까."
아, 미치겠다.
내가 얼마나 상처를 준걸까.
어떻게 해야 종대를 안심시켜줄까,
이런 계산적인 생각을 하지도 않고
바로 종대의 입술에 내입술을 겹쳤다.
그냥
내 마음을 담았다.
잘한건지는 몰라도 종대에게 지금의 내마음이 전해졌으리라 믿는다.
수억개의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에서 우리는 진한 키스를 했다.
에필로그-
"서방님."
혼례를 올리고 종대와 둘만있는 방에서 종대의 무릎에 누워 아양을 떨었다.
"왜 내 색시?"
오글거리는 말로 맞받아치는 종대에게 물었다.
"혜야 혜야 하는데 그 뜻이 뭐야?"
"아."
씨익 웃으며 내게 말하더라.
"별 반짝일 혜.(暳)"
허공에 손가락으로 반듯한 한자를 쓴다.
"널 처음봤을때 그 조그만 모든것이 별들같았어."
"..."
"하나도 빠짐없이 반짝반짝 빛이 났다. 내 혜야."
종대 happy ending-
이번화는 엄청 짧네여 ...하힣헤힣ㅎ,ㅎ..
어쩔수없었습니다 이 똥머리로는 ㅎ_ㅎ..
다음엔 민석이로 찾아뵙죠 (씨익)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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