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쌤이랑 뽀뽀를 하고 나니까 갑자기 나던 열도 뚝 떨어지고, 몸살 기운도 사라진 거 있지.
ㅋㅋ 민석매직이란...☆
다음 날 학원에 갔는데 민석쌤이 재채기를 하면서 코를 훌쩍이는거야.
혹시... 설마.. 나 때문인가 싶었는데... 맞는 것 같더라.
민석쌤이 재채기를 하다가 나를 발견하고는 웃으면서 손짓을 하길래 가니까
" 왜요? "
" 이것 봐. 어제 너랑 뽀뽀해서 감기 나한테 다 왔잖아. "
" ...ㅎㅎ... "
" 너는 이제 좀 괜찮지? "
" 네. 근데 쌤 어떡해요...? "
" 어쩌긴, 빨리 낫길 빌어야지. 아님 여주가 다시 가져가든지. "
장난스럽게 말하는 민석쌤 모습에 부끄러워졌지만 나도 따라 웃었어.
맞아. 이렇게 좋은 남자인데, 나한테 너무 과분한 남자인데.
그 남자가 나한테 이렇게 큰 사랑을 주고 있는데, 나는 뭐가 아쉬워서 그런 생각을 했던걸까.
" 부끄럽게 그런 얘기 하지마요!! "
" 이제야 예전 모습으로 돌아왔네. "
코를 훌쩍이면서 내 어깨를 툭툭 두드리는 민석쌤 모습에 또 볼이 화끈거렸어.
내 슬럼프도, 내 감기도 다 날아가게 만든 사람.
나한테 계속 설렘을 주는 사람.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민석쌤한테 전화가 온거야.
애들도 없고 해서 그냥 민석쌤 옆에서 히히덕거리면서 있는데
" 어... 어. 혜정아. "
민석쌤이 흘금 내 눈치를 보면서 전화를 받는거야.
그래...ㅋㅋ 솔직히 아무리 민석쌤을 믿는다해도 저 여자가 그만 찝적대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겠지.
그래도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 입모양으로
' 빨리 끊어요. 용건만 말하라 그래. '
이러니까 민석쌤이 웃음 ㅋㅋㅋ 근데 반대편에서 왜 웃냐고 물었나봐, 기분 좋은 일 있냐고.
그니까 갑자기 민석쌤이 정색하더니
" 아니, 없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단호박...
얘들아... 이걸 보고도 김민석 여자친구가 혜정인가 뭔가 하는 여자 같니...?
옆에서 대충 듣는데 그 여자 후배가 우리 학원 강사로 오고 싶어하는 것 같았어. 많고 많은 학원 중에 왜 하필 우리 민석쌤이 있는 학원인가... 생각했는데
그 질문의 답은 바로 나옴 ㅋㅋㅋㅋㅋ
관심 있는거겠지, 김민석한테.
후...^^ 그래.. 뭐 워낙 자상하고 귀엽고 남자답고 잘생겼으니까 그럴만도 하지.. 하하하...
" 표정이 왜 그래? "
언제 전화를 끊었는지 나 보면서 묻는데 ㅋㅋㅋ 내 표정이 어떤지 나도 잘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이상했나봐 ^^ 분노하고 있었으니까.
" 네? 아, 아니에요. 아무것도. "
" ...미안해. 자꾸 학원 문제로 전화가 와서 어쩔 수가 없네.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선배 동생이라서 매몰차게 말도 못 하겠고. "
아, 그랬구나...
그제서야 왜 이렇게 민석쌤이 나한테 쩔쩔 매면서 억지로 전화를 받았는지 이해가 가더라.
솔직히 평소같았으면 ' 네 할 일은 네가 해야지. ' 라고 한 번쯤은 말할 법한데 ㅋㅋㅋㅋ 사람이 아무리 자상하더라도 ㅋㅋㅋㅋㅋ
친한 선배 동생이니까... 어떻게든 받아줘야 했구나, 싶더라고.
" 그런거였어요? "
" 응. 미안해. 자꾸 신경쓰이게 해서. "
민석쌤이 어제 일도 있고해서 되게 조심스럽게 말하는데... 아까 전의 분노가 사그라드는 기분 ㅋㅋㅋㅋ
그러다가 갑자기 어제 두준이가 한 얘기가 생각나는거야. 애들이 수근거렸다는 얘기.
" 근데요, 쌤. "
" 응? "
" ...애들이 물리쌤 여친 있다고... 그랬는데. "
" 뭐? "
민석쌤이 엄청 놀래면서 나를 보는데 안절부절해 보였어. 혹시 내 정체가 탄로났나 싶어서 그랬나봐 ㅋㅋ
" 어...근데 그게 제가 아니구요. "
" ...뭐? "
이제는 어이 없다는 표정 ㅋㅋㅋㅋ 그럼 대체 누구? 이런 ㅋㅋㅋㅋ
" ...전화 하던 여자 후배랑... 사귄다고. "
" 미쳤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격하다 ㅋㅋㅋㅋㅋ 민석쌤 표정이 갑자기 확 굳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싹 걷어짐.
내 입장에선 짜증도 났지만, 이제는 그냥 투정식으로 넘기려는데 민석쌤이 저렇게 반응하니까.. 뭔가 뭐랄까...
" 아, 어제 얘가 우리 학원 왔었거든? 그래서 그런가봐. "
" ...에이, 근데 뭐... 어차피... "
" 어차피는 무슨. 미치겠네. "
그러면서 자기 머리를 한번 쓰는데... 포스가... ㄷㄷ
그래서 내가 억지로 민석쌤한테 괜찮다고, 나만 괜찮으면 된거 아니냐고. 그런식으로 말하긴 했는데... 민석쌤은 여전히 분이 덜 풀리신듯 ㅋㅋ
결정적으로 민석쌤 기분이 확 상해보였던 건...
야자까지 다 마치고나서 였어.
" 서여주, 어제 내 카톡도 씹더만? "
" 야... 그거 민석쌤이랑 헤어지고나서 읽었어. "
" 으이구, 여튼 뭐... 넌 다 나은 것 같은데 이제는 민석쌤이 감기냐. 여자애들이 아주 울상이더라. 우리 민석쌤 어쩌냐고. "
계단 내려가면서 영지가 여자애들 흉내내는데 ㅋㅋㅋㅋㅋ 웃겨서 ㅋㅋㅋ 빵 터짐ㅋㅋㅋㅋㅋ
" 누가 지네 민석쌤이야? 여기 떡! 하니 여친님이 계시는구만. "
" ㅋㅋㅋㅋㅋ 감사하다, 영지야 ㅋㅋㅋㅋㅋ "
" 감사하긴. 사실인데. ^^ 아, 맞다. 그리고 오늘 너 민석쌤 차 타고 간다며? "
" 어어, 너도 태워준다던데. "
" 에이, 뭘 나까지. "
" 어차피 두준이도 타고 가는데 뭐. 집 방향 같잖아. "
" ...ㅎㅎ.. 그럼 염치 없지만 타고 갈게~ "
민석쌤이 요즘 통 못 태워주기도 했지만, 영지가 맨날 우리 방해하기 싫다고 쌩 가버리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태워주겠다 그래서 영지한테 말하니까 ㅋㅋㅋ
허영지 겁나 좋아함 ㅋㅋㅋ 안 그래도 날씨가 쌀쌀해지고 이러니까, 아무래도 버스 기다릴 때 고역이었지.
둘이 신나서 내려가는데 평소에 일찍 나와서 제일 먼저 기다리고 있는 윤두준은 보이지 않음 ㅋㅋ
" 웬일이래.. 윤두준 원래 엄청 빨리 나오는데. "
" 그래? 뭐, 좀 늦나보지. 민석쌤은? "
" 쌤도 아직 안 내려오신 것 같은ㄷ... "
" 야, 저거 민석쌤 아냐? "
영지쪽 보면서 말하는데 갑자기 영지가 고개를 확 들더니 손가락으로 내 옆 쪽을 가리키는거야.
고개 돌려보니까 민석쌤이랑 박쌤이 서 있더라.
무슨 얘기를 나누는지 두 분이서 정신 없이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
" 박쌤이네? 뭔 얘기를 저렇게 하시지? "
" 그러게. 일단 여기서 기다리자. "
그러고 영지랑 얘기하려는데 영지가 야야, 하면서 다시 나 부르는거야.
" 왜? "
" 박쌤이 우리 이리로 오라고 손짓하시네. "
" 어? "
민석쌤은 주차장으로 들어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박쌤이 우리한테 손짓을 하고 있는거야.
난 그 때까지도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점점 다가가면 갈수록 보이는 박쌤의 능글 맞은 표정.
" ...왜요? "
" 너희 민석쌤 차 타고 가지? "
" 어...네. "
나 말고 영지가 대신 대답했는데 뭔가 불안함...ㅋㅋ 설마.. 뭐 나에 관련된 건 아니겠지, 생각하고 입 꾹 다물고 있는데 박쌤이 갑자기
" 그러면 너희는 쌤이랑 엄청 친하겠네? "
" 어...뭐, 그렇죠. "
영지가 또 대신 답했는데... ㅋㅋ 그 때까지도 계속 나는 불안함에 떨고 있었어.
" ...왜 그러세요? "
" 아니아니, 뭐 별건 아니고... 내가 오늘 김쌤 넷째 손가락에서! "
덜컥. 뭔가 심장에서 쿵하고 내려 앉는 기분... 순간 나도 모르게 왼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었어.
설마 박쌤이 눈치챈 건 아니겠지. 요즘 박쌤 근처에 간 적도 없는데.
" 반지를 봤는데 말이지. "
" ... "
" 그거 커플링이잖아. 그지? 김쌤 여친 있지? "
" ...어... 뭐, 네. "
또 영지가 대답했는데 영지가 나 한번 쳐다보더니... ㅋㅋㅋ 근데 박쌤이 갑자기 나를 부르는거야.
" 서여주, 너도 알고 있었어? "
" ...뭐...뭐가요? "
" 김쌤 여친 있는거. "
" ...어...아... 네. "
알죠... 그 여친이 저니까요...
" 그래, 뭐 김쌤도 여친 있댔으니까. 근데 그 여친... 혜정인가 뭐시긴가 하는 어제 학원 온 여자분 아니냐? "
...
뭔가 안도 되기도 하면서 화나는 거 알아...? ㅋㅋㅋㅋ... 민석쌤 여자친구는 나인데, 왜 다들 그 여자 후배로 보는건지.
영지한테 들으니까 민석쌤이 엄청 철벽 쳤던 것 같은데, 전부 다 눈이 없나...?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데 영지가 먼저 아니에요, 진짜. 아녜요. 이러면서 부인했어.
나도 한숨 한 번 쉬고
" 아닌데요. "
" ...엥? 아니야? 에이, 맞는 것 같은데? 김쌤도 막 정색하면서 계속 아니라고 하던데 내가 보기엔.. 맞는 것 같아. "
" 아니라니까요. "
짜증나서 나도 모르게 좀 퉁명스럽게 말했는데 박쌤은 눈치도 못 챈건지 계속 얘기하시더라.
그래서 내가 결국 ㅋㅋ...
" 제가 김민석 선생님 여자친구 봤는데요, 그 혜정인가 뭐시긴가 하는 분 아니에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박또박하게 한 자 한 자 말해줌. 여자후배 이름도 언급해주면서 ^^
영지는 놀라서 나 쳐다보고 박쌤은 갑자기 말 멈췄어.
" ...여자친구를 봤어? "
" 네. 봤어요. "
" ...어쩌다가? "
" 어쩌다 보니 보게 됐어요. 됐죠? 괜히 민석쌤 괴롭히지 마세요. "
ㅋㅋㅋㅋㅋ나도 모르겤ㅋㅋㅋㅋ 저런 말들이.. 허영지는 옆에서 큽큽거리면서 웃음 참고 있고.
그렇게 말하고 왼손 주먹 꽉 쥐면서 아예 쐐기를 박음 ㅋㅋㅋ
" 민석쌤 여친 그 여자 후배보다 더 젊고 예뻐요. "
" ㅋㅋㅋㅋㅋ "
허영지는 웃겨 죽으려고 하고 ㅋㅋㅋ 나는 진지하고, 박쌤은 어리둥절한 표정 ㅋㅋㅋㅋㅋ
그럴리 없다는 표정으로 ㅋㅋㅋㅋㅋㅋ
" 아닌데...? 맞을텐데...? "
" 제 여자친구가 걔보다 더 어리고 예뻐요. "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 ㅋㅋㅋㅋㅋ 뒤를 돌아보니까 민석쌤이 ㅋㅋㅋㅋ 언제 온건지 뒤에 차 세워놓고 웃으면서 서있더라.
" 헐, 쌤. "
" 여주는 봤거든요. 제 여자친구. "
" ...진짜야? "
" 네. 왜 제 말을 못 믿으세요. 제 여자친구가 들으면 엄청 화낼텐데. "
" ...어... 아니 나는... "
" 쌤 또 설레발 치셨네~ 박쌤 주특기잖아요! "
영지가 옆에서 쐐기 또 박고 ㅋㅋㅋㅋㅋㅋ 박쌤은 그럼 뭐.. 미안해.. 이러고는 주차장으로 들어가버리심 ㅋㅋㅋㅋ
나랑 영지랑 얼굴 보고 빵 터져서 ㅋㅋㅋㅋ 웃으니까 민석쌤이 내 머리 헝클이면서
" 왼손은 주머니에 잘 있네. "
이럼 ㅋㅋㅋㅋㅋㅋ 내가 그 말 하자마자 빼서 손 쫙 피니까 민석쌤이 내 손 잡으면서 다시 웃더라.
영지는 옆에서 보더니 한숨쉬곸ㅋㅋㅋㅋ 그러다가 두준이도 와서 셋이 차타고 집에 갔어.
두준이한테 박쌤 얘기하니까 그 여자 후배가 문제라면서 자기가 더 화내고 ㅋㅋㅋㅋ
그러다 두준이랑 영지가 내리고 나랑 민석쌤 둘만 남았는데...
" 미안해. 여주야. "
" 뭐가요? "
" 그냥, 요즘 모든게 다 미안하네. 아까도 그렇고. "
" 에이, 뭐. 아까는 박쌤 혼자 그런건데요 뭘... "
" 그래도 애들 사이에서도 혜정이가 내 여자친구라는 소문 돌고, 선생님들도 그러면... "
" ...뭐 어쩔수 없죠. 아무래도 민석쌤이 재수생 여친 사귄다는게 안 어울리니까. "
갑자기 그 여자 후배 모습이 지나가서 좀 침울하게 말하니까 쌤이 갑자기 기침을 하더니 ㅋㅋㅋㅋ
" 뭐가 안 어울려? 감기까지 다 옮겨 놓고. "
" 아, 진짜! 아니.. 쌤이 먼저 해서! "
" 더 오래 붙잡고 있던게 누구더라. "
...ㅎ... 증말... 미쳐요... 내가...; 먼저 뽀뽀한 사람은 그 쪽이잖소, 라고 하니 뻔뻔하게 더 오래한 사람은 댁인데요. 라고 하는 민석쌤 ㅋㅋㅋㅋㅋ
" 책임져야지, 네가. "
" 헐. 감기 걸렸다고 내가 책임져요? "
" 감기는 모든 병의 근원인거 몰라? "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보고 말하다 자기 혼자 웃겨서 푸흡, 하고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ㅋㅋㅋㅋㅋㅋ
그러다 결국 우리 둘다 빵터져서 ㅋㅋㅋㅋ 그렇게 웃으면서 집에 갔어.
내가 민석쌤 감기 심해질까 싶어서 내리기 전에 엄마가 나 먹으라고 사뒀던 새 비타민(엄마...미안..ㅋㅋㅋㅋ)두 통을 건넸어.
" 이거 먹고, 약도 꼭 먹고요. "
" 고마워. "
나한테 받은 비타민 두 통을 쳐다보면서 흐뭇하게 웃는 민석쌤 모습에 ㅋㅋㅋㅋ 덩달아 웃음이 나기도 했는데, 비타민 밖에 못 챙겨줘서 미안하기도 하더라 ㅠㅠ
" 이것 밖에 못 줘서 미안해요. 어제 아파서 뭘 살 시간이 없어서. "
" 너도 아직 다 나은 거 아니니까 집 가서 약도 먹고 푹 자야지. "
그러면서 민석쌤이 훌쩍거리는데 ㅋㅋㅋㅋㅋㅋ 으휴, 그 쪽이나 걱정하십쇼 ㅋㅋㅋㅋㅋ
" 제가 보기엔 쌤이 더 심각한 것 같거든요? "
" 나는 아파도 되는데 넌 아프면 안 되잖아. 공부해야 되는데. "
" 요즘 쌤이 더 바쁘면서... "
" 바쁘긴. "
그러고 민석쌤이 내려서 내 쪽으로 오더니 갑자기 내 두 볼을 확 잡는거야.
나도 모르게 순간 당황해서 눈 질끈 감았다가 살짝 뜨는데 민석쌤이 겁나 호탕하게 웃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 에이, 하려고 했는데 눈 뜨네. "
" ...무슨... 애초에 할 생각 없었잖아요! "
민석쌤은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어보였어 ㅋㅋㅋㅋ 아무래도 자기가 감기에 걸렸으니 ㅋㅋㅋ
이건 무슨 기브 앤 테이크도 아니고 ㅋㅋㅋㅋ
" 하고 싶은데, 너 감기 걸렸으니까 오늘은 넘어간다. "
" 음란마귀. "
" 음란마귀는 무슨. 스물여덟 먹은 남자가 뽀뽀에서 그친 걸 다행으로 아세요. "
" 헐... 그럼 아파트 앞에서 뭘 더 해요? "
" ...그러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보다 음란마귀가 잔뜩 껴 보이는 민석쌤 ㅋㅋㅋㅋㅋㅋ 원래... 이런 남자였나..? ^^ㅎㅎ
" 여튼 빨리 들어가. 춥다. "
" 쌤도요. 빨리 집에 가세요. 오늘 영지까지 태워다 줬는데. "
" 차가 고생했지, 내가 고생했나. 뭐. "
" ㅋㅋㅋㅋ장난 그만하고 빨리 들어가요. "
아무래도 어제 일도 있고, 오늘 박쌤 일도 있고 해서 민석쌤이 나한테 엄청 맞춰주려는게 눈에 보였어.
그래도 우리 민석쌤 ㅠㅠ 감기 빨리 나아야 되니까 내가 억지로 차 안에 밀어넣고 ㅋㅋㅋㅋ
빠이빠이 하고 집에 들어왔다.
< 나 진짜 이제 기분 하나도 안 나쁘니까!! 힘든 일도 없으니까 !! >
< 정신 똑바로 차리고 운전해서 집가요!!! >
[ ㅋㅋ 알았어 ]
[ 안전운전 할게 ]
[ 너도 푹 쉬어 ] 23 : 05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뽀뽀는 좀 아쉽긴 하더라 ㅋㅋㅋㅋ
그냥 확 내가 할 걸. 쩝...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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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헬로우~ 여러분~~ 오늘은 이제 해피해피해진 서여주가 찾아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슬럼프도 감기도 사랑의 힘으로 다 이겨낸 여주얌... 행복해..★
그리고 그 감기는 제가 걸렸읍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 ㅎ대체 두달동안 감기를 몇 번 걸리는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망할 몸뚱아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들이 저의 답글을 아주 갈구하시더군요...훗... 그래서 달았읍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러분과의 소통은 즐겁읍니당 하핳
암호닉
시우밍 / 문돌이 / 델리만쥬 / @고3 / 매력 / 뽀리 / 간장 / 핑쿠핑쿠 / 찝적이 / 시우슈 / 뜨뚜 / 유레베 / 체리 / 암행어사 / 도라에몽 / 뀨르릉 / 이과생 / 재간둥이 / 츄파츕스 / 종대찡찡이 / 슘슘 / 꾸꾸 / 소녀 / 뿜빠라삐 / 초코 / 시카고걸 / 슬리퍼 / 트윙귤 / 요거트 / 슈사자 / 열연 / 딸기요정 / 멜팅 / 모카 / 초무룩 / 약혼자 / 쥬즈 / 러블리 / 힘찬이 / 익인1
님들... 사랑합니다 하트...!!!!!! 늘 생각하는거지만 우리 암호닉 독자님들은 정말 성실하시단 말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히히히히힣 그래서 좋다구요히히히히히힣
신청은 언제나 그렇듯 [ ] 이 안에 넣어서 해주세요~~~~~~
공지사항 하나 올릴 예정이니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알신 알림 없이 올릴게용ㅁ~~ (연중 아니니 겁먹지 말아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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