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둘이 같이 카페를갔어. 엔ㅈㄹㄴㅅ 갔다 부럽지? 먄ㅎ 가서 자리에 딱! 앉았는데 구준회가 날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뭘쳐다보는데 이러니까 막 웃더니 뭐 먹을라고? 이러는거야 그래서 멈칫하고는 살짝 일어나서 주문하고 온다했지.. 그러니까 뒤에서 이새키가
“난 핫초코”
?아~~~ THㅣ바~~ 니얼굴 핫초코에 담궈달라고? 얼굴 절여드려연? 어이가 없어서 .. 시발 내가 무슨 자기 종인줄아나... 그래도 난 찐따쭈구리라서 구준회의 삼백안에 놀라버린 내 심장을 부여잡고 주문대로 갔지. 근데 갔는데 ㅋ WHA~~WOO^^ 내친구 동혁쓰가 있네연?ㅋㅎ 안녕 동혁쓰? 난 00쓰 ^^ 18짤~~^^ 김동혁이 날 보더니 존나 놀래는거야 누가 보면 뭐 못볼거 봤는 줄 알겠네 ... 띠바 명치쳐버릴까
“야 000 가게 쪽박낼려고왔냐? 너 있으면 사람 아무도 안오잖아”
ㅋㅋ???(당황) 우리동혁이가 생을 일찍마감하고싶나봅니다... ㅎㅎ 하루살이인줄..; 내가 표정 똥씹은것처럼 해서 핫초코 하나랑 그린티라떼 하나여 이러니까 나 한심하게 쳐다보는거야 ㅅㅂ 와우~~~! 살면서 주문받기 싫어하는 종업원은 처.음.이.라.죠?
“역시 돼지는 뭐가 다르네.. 두잔이나 처먹고 박수라도 쳐줘?”
“미친놈아 다른사람도 있거든?”
“누구? 설마 저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야 저사람도 그렇게 만날사람이 없나 이 돼지를만나고?”
하윽... 암...암!!!!!!!!!!!!(항암제를 들이킨다) 내가 한숨쉬면서 얼른 주문이나 받으라고 했더니 고개끄덕이면서 몇번 버튼을 누르더라 그리고 뭐가 생각난듯 웃더니 오만육천원 이러는거야시빠;
"명치맞고싶다고?ㅋㅋ"
"야 이년아 너 나한테 빌려간 사만육천원은 어쩔건데"
"닥쳐 나중에 갚을테니까.."
"; 너 내일도 안주면 김지원 팬티 쌔벼간거 다 말함"
"뭐 이넘아?"
"만원입니다 고객님^^"
부들거리는 손으로 꼬깃꼬깃 접혀진 만원을 꺼낸 뒤 (주머니쏙 꼬깃꼬깃접어둔 이별을 향한 쪽JI! ..미안ㅎㅎ) 김동혁 얼굴에 던졌어. 김동혁 나 존나 내리깔아보더니 알람? 울리는거 내얼굴에 던지더라 ㄹㅇ 코뼈빠사지는줄..
자리로 오니까 구준회가 폰만지다가 내려선 나한테 저 알바랑 아는사이야? 이러길래 아니라고 대답하곤 앉았지. 그리고 정적을 이루다가 구준회가 먼저 입을 뗐어.
"야 너 근데 이름 뭐야?"
"아맞다 ㅎ"
그러고보니 우리 만난지 한시간이 지났는데 이름조차 안알려줬었음.. 당황하고 000이라고 말했지.. 그러니까 막 아~ 000? 이러면서 아는척을하는거야 ... 순간 김지원인줄.. 그런데 갑자기 깜짝놀라는거야.. 내이름이 그렇게 못났나 ㅎ???..헤헤
"야 너 나한테 페이스북 친구걸었지않아?"
"어? 어?? 아닌데? 나페북안해.."
ㅅㅂ.. 몰래염탐한거 들킬까봐 조마조마했음.. 떨려오는 내 다리.. 구준회가 폰 몇번 톡톡거리더니 화면을 나한테보여주는거야 what? ㅇㅇ! 내 페북이였음.. 보여주더니 화면한번보고 내얼굴 한번 보고 얼굴이똑같은데? 이러는거야.. 분명 내 셀카는 졸라 사기였는데..^^ (기쁨) 송윤형 이후로 셀카랑 내얼굴이랑 똑같다고 한사람은 처음이라 너무 구준회가 마음에 들었음...꺄르르륽~!!~!~!!
"ㅋㅋ"
"ㅋㅋ"
"ㅋㅋ?"
"ㅋㅋ 너맞잖아"
"응 지송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잘생겼어?"
저말나올줄 알았다.. 내가 저번주에 이자식한테 페북메세지로 잘생겨서 친추했단말이 생각남...; 온갖잘생긴척하면서 물어보길래 똥씹은 표정으로 고개살짝끄덕이니까 졸라좋아하더라... 급식시간 다가오는 나인줄 ㅎㅎ (찔림) 저말하고 정적계속이루다가 벨울리길래 음료가져왔거든ㅋㅋㅋㅋㅋㅋ그리고 쟤가 막 웃더니 맛있게먹을게~ 이러는거야
"? 4500원."
"?뭐가?"
"내놔라고"
"니가사주는거 아니였어?"
이 10 bird 끼가... 당황해서 어? 이러니까 맞지~ 이러고 한입 거창하게 들이키는거야.. 존나 목젖 내려칠뻔;.. ㅇㅇ .. 내 4500원 날라감ㅎㅎ 시팔 일주일용돈이 한시간만에 증발이 되버리다니잇~!!~~!~!~! 나니고뤠 ;ㅅ;..~!!~! 하핳,,^^ 쿡,, 00짱,, 진.정.하.라.는..?(흔들리는 동공)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들뜬 내 가슴을(절대 가슴크다곤 안했다) 진정시키고는 신성한마음으로 한입 마셨거든.. 근데 구준회가 내 잔을 계속 쳐다보는거야... 사촌동생과 지내본 경력으로 느낀 이 눈빛은 한입 달라는 눈빛;
"나 한입만줘"
♥
제사랑들
♥유녕♥테런주네♥구주네♥주네야치킨먹자♥구준회사♥노악♥야마삐쪽♥야마삐쪽부인♥주네야♥준회♥뿌랄요정♥초악♥잇쇼니♥
항상사랑합니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힝힝.. 저 항상 실수를 많이해서..☆ 빠진분 있으시면 말씀해쥬세요!!♥♥♥♥ 제사랑 만땅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