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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구게 전체글ll조회 1741



-

 

 

 

 보는 눈들이 있는지라 억지로 동우가 밥 한그릇을 겨우 해치웠다.밥을 먹는 순간부터 속이 울렁거리고 먹고싶지않았으나 여기서 또 금방 젓가락을 내려놓으면 성규부터 시작해서 멤버들 모두 한소리 할걸 아는지라 억지로라도 동우는 먹어야됐다.동우가 밥 한공기를 다 먹고 나서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던 성규가 이렇게 잘먹으면서 왜 사람 걱정하게 만드냐며 웃는데 동우도 따라 어색하게 웃었다.미안 형.

 

 

 


“과자먹을래요?”

“아니아니!나 화장실….”

 

 

 


 과자를 먹지 않겠냐는 성종의 물음에 동우는 고개를 저으며 화장실에 가겠다고 말했다. 지금 여기서 뭐라도 하나 더 입에 들어오면 바로 토할것같아. 요 몇일 거의 밥은 손도 안댔는데 갑자기 먹으려니 영 속에서 받아주질않았다.그럼 갔다올게. 급히 자리에서 일어난 동우가 대기실을 뛰쳐나가는데 열심히 게임을 하던 명수도 뒤이어 따라일어났다.저도 화장실좀 다녀올게요 형.

 

 

 

 

 

-

 

 

 

욱,우웩,우욱…. 결국 변기통을 잡고 먹은 음식 그대로 토해버린 동우.그냥 먹지말걸 그랬나 싶기도했지만 분위기도 겨우 좋아졌는데 찬물뿌릴순없잖아.변기통을 잡고있던 동우가 변깃물을 내리고 자리에서 비틀비틀 일어났다.아 속울렁거려…잘 돌아오지않는 정신에 조심스레 칸막이 벽을 짚었다.머리로는 빨리가야지 생각하면서 몸은 막상 잘 못움직이겠다.이제 곧 우리차롄데…이러고 어떻게 춤추고,노래를 부르지.벌써부터 동우는 앞이 캄캄해지는 느낌이였다.

 

 

 


“……어…어?”

 

 

 

 

겨우 정신을 차린 동우가 입을 헹구려 세면대쪽으로 가는데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있는 명수가 보여 바로 그자리에서 멈춰섰다.거울로 동우를 물끄럼히 올려다보던 명수가 시선을 자연스레 밑으로 내리면서 ‘토하던거 형이였어요?’ 묻는데 괜히 찔린듯 고개를 젓는다. 아,아니 나 아니야….

 

 

 

 

 

“그럼 누구지.지금 화장실에 나랑 형밖에 없는데.”

“……….”

“입이나 빨리 헹궈요.멤버들한테 안말할테니까.”

 

 

 

 

 너무 뻔한거짓말이긴했지만 들킨것같은 기분에 동우가 시무룩하게 고개를 숙였다.손을 다 씻은건지 물기를 털어내던 명수가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동우에게 말하는데 그제서야 아무말도 못하고 서있던 동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세면대 앞으로 가 물을 튼다. 토할때 위액이 같이 올라와서 그런지 목구멍이 따갑다. 대충 몇번 입을 헹구고 고개를 든 동우에게 손수건을 내미는 명수.…입가 그걸로 닦아요. 명수가 먼저 화장실을 나가고, 손수건을 받아든 동우는 한참이나 더 그자리에 서있었다.내가 왜이렇게 됐을까. 동생한테 맨날 도움이나 받고…갑자기 자기자신이 한심해진 동우가 거울속 자신을 바라봤다. 넌 누구때문에 이러고있는거야.

 

 

 

 

 


-

 

 

 

 


 다행스레 무사히 무대를 끝낸 동우가 이제야 좀 힘이 풀리는듯 대기실로 오자마자 바로 의자에 뻗듯이 앉는다.맘같아선 바닥에 누워버리고 싶다아…. 조용히 말한다는게 멤버들한테 들렸는지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다들 합창하듯 누워 동우야.그위에 우리가 누울게. 하고는 놀린다.

 

 

 

 

“오늘 스케쥴은 이걸로 끝이고,이제 숙소 들어가서 좀 쉬어야지.”

 

 

 

 


 매니저의 말에 환호하는 멤버들.그리고 저마다 물을 마시고,옷을 벗고 하면서 땀을 식히는데 왠일인건지 자연스레 동우옆에 호원이 앉는다.뭔지는 모르지만 잔뜩 긴장한 동우가 애써 신경 안쓰이는 척 하며 휴대폰을 찾는데 옆에서 바람빠진듯 웃는 소리가 들리더니 자리에서 금방 일어난다.…이호원 지금 나 놀린건가. 장난삼아 저러는건가 지금. 애써 모른척하고 괜찮은척했지만 괜찮지않은 동우기에 별거아닌것같은 행동에도 민감할수밖에 없었다.

 

 

 

 

“형 덥죠.부채질해줄까요.”

 

 

 

 

 

호원의 웃음에 동우는 확실히 느꼈다. 이호원은 지금 날 놀리고 있는거라고.

 

 

 

 

 

 

 

-

 

 

내사랑받기싫어서 눈팅 하는구나 다들 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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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흥흥 뭔소리하시는 거에요♥ 이렇게 매일 손팅하는데ㅎㅎ 아 저 제이에요ㅎㅎ 연속으로 두편을 올려주시다니ㅠㅠ 감사할 따름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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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구게
저야말로 두편연속 댓글 써주시니 감사할따름이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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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복숭아에요!! 헐 호워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쁜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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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왜....난 눈팅이 아닌데.....윙너겟입니다 앙영그대? 또보네옄ㅋㅋ동우야....힘내ㅜㅜㅜㅜㅜ히호원너...사람 맘가지고 장난치는게 제일 나뻐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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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진짜재밋당ㅋㅋㅋ요즘 야동픽이 종종 자주 보여서 행복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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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니에요 그대 사랑을 거부할 리가요!!ㅋㅋㅋ 아.. 동우야ㅠㅠㅠ 내가 응원할게 힘내라...ㅠㅠㅠㅠㅠㅠ 이호원 이자식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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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닌데아닌데??? 사랑받고싶은데요 그댘ㅋㅋㅋㅋㅋㅋ 그대는 금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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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다음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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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감성 이에요 ㅠㅠ 이호원이자식 너왜자꾸 동우한테상처를입히는거야!!!ㅠㅠ 으헝 동우안 ㅠㅜ우리동우어떻게 ㅠㅠ 아진짜 ㅠㅠ 밍수가 동우좀옆에서많이챙겨주고그래라 ㅠㅠ 동우힘내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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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에코입니당! 아효ㅠㅠㅠ퓨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우가안타까워여흑흣 하디만앞으로의스토리가넘궁금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증말금손이세여흑흑 담편도기대기대왕기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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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개샴푸에요 ㅠㅠ 커밍아웃 완전 눈빠지게 기다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호원이 ㅠㅠㅠㅠㅠㅠㅠ 놀리는 거라는 문장 읽기전에 어?호원이가 그냥 동우 좋아하기로 했나? 이생각 들었는데 ㅠㅠㅠㅠㅠㅠ ㅏ아니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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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으잉 재밌다ㅠㅠㅠㅠ 호원이가 동우를 놀려 왜ㅠㅠㅠㅠㅠㅠㅠㅠ 담편도 기대 할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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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재미져요ㅜㅜㅠㅜ호원이의밀당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기대기대!! 빨리오쎄야~ 작가님 스릉스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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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헐그대안녕하세요ㅠㅠㅜ저번편에이어너무잼있어요 진짜이호원나쁜....ㅠㅠ저번에암호닉신청했던거같은데...까먹었어요....음...규지지로기억해주세요 그대가신알두번째분이에요 사랑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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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흥흥난맨날손팅인뎅저닻별이에용이호원이슈...ㅅ..ㄲ.....감히우리짱똥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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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나무나봤규예옇ㅎㅋㅋ 내가 이렇게 손팅하는데!! 누가 우리작가님 속상하게 눈팅을! ㅠㅠㅠㅠㅠㅠ호야는 왜 우리 착한 동우를 놀리나여 ㅠㅠㅠ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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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따블유에염 직장상사 너무 많이 올라와있어서 정주행하는데 오래걸릴꺼같아요♥ 호원이는 나한테 혼나야겠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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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찡찡이에요 헐 이호원 헐 너 지금 뭐하는짓이양 인어ㅏ린ㅇ라ㅓㄴㅇㄹ 이런나쁜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우한테왜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흥흥 아닌데요 저 사랑받고싶어서 매번댓글다는뒈? 힣힣힣히히히ㅣ히ㅣ힣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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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미트볼이여요!!! 헐 동우야ㅜㅠㅠㅠㅠㅜㅜㅠㅠㅜㅜㅠ진짜 티안내려고ㅜㅠㅠㅠㅠ가뜩이나 갑자기밥먹어서 속에서도 안받는데 티안내려고 애쓰면서 먹어가지고 더 얻힌듯허요ㅜㅠㅠㅠㅜㅜㅠㅠㅜㅠ아진짜토하는거 괴로운데ㅜㅠㅠㅠㅠㅠㅜㅜㅠ우리동우어카노ㅜㅠㅠㅜㅜㅠ명수가 알고서도모른척해주네요ㅜㅠㅠㅠ명수가 동우좀 챙겨줫으면좋겟다ㅜㅠㅠㅠ아 이호원이.....너가지금 동우를 놀리니....... 아오 나쁜넘ㅜㅠㅠㅜㅜㅠㅜㅠㅠ그대 오늘도수고하셧어요ㅜ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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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작가님 사랑 제가 받을게요♥저 규생이여요ㅋㅋㅋㅋ 아까 왕혹진에 댓글 달자마자 바로왔어요!ㅠㅠ동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밥은 먹어야해ㅠㅠㅠㅠ이호원 나쁜놈ㅠㅠ너동우한테 왜그래ㅠㅠㅠㅠㅠㅠㅠ이러지마ㅠㅠ 그대ㅠㅠㅠㅠ다음편 기다리고있을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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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꽈배기에여ㅠㅠㅠㅠㅠㅠㅠ으어..... 야동좋으다.....어감이 이상하네요....끄어 아무튼 조으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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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안녕하세요 방금막!가입한ㅎㅎ공커중 야동을가장사랑하는뇨자입니다!!! 그대글매일보고난후 댓글쓰고팟는뎅 이제야쓸수잇게됫네요ㅠㅠㅠ엉엉 음..제 암호닉은 봄봄 입니다!! 기억해주시면 아잌아잌♥ 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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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간짬뽕입니당... 신알신하고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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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끄대 썽여맄이에영!

헐 나 지금 컴퓨터실에서 이러고있는데 끄대 그런말 하깁니까!!!!!!!!!!!!!!!!!!!나한테 이로디망..
아 이호원 직장상사 보고 겁나 훈훈해져서 왔더니 이러기니 응?읭????????이러지마 정말 어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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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이호원 이새끠.... 작가님사탕제가받겠음ㅋㄱ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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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우동이에여...누가 금손그대ㅈ글에눈팅을!
이호원ㅠㅠㅠㅠㅠㅠㅠㅠ그르지마ㅠㅠㅠㅠㅠㅅ왜ㅠㅠㅠㅠ이호원ㅠㅠㅠㅠ이호원....님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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