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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얼른 마시고 가자구요.점심시간 거의 다 끝나가네.”
“아 네 !”
고개를 갸웃했다.잘못들은거겠지?그,그렇겠지 뭐.잔을 들어 아이스티를 한모금 더 마셨다.아 맞다 남대리님 뭐사드리지. 여기 뭐 사갈게있…아 샌드위치! 다시 지갑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났다.날 올려다보며 의아한 표정을 짓는 이호원. 아,아니 잠시만…샌드위치좀 하나 사려구요.
“샌드위치?그렇게먹고도 배고파요?”
“ 아 그럴리가요.제가 먹을거 아니에요.”
“누구껀데요?”
“남대리님꺼…티,팀장님도 하나 드실래요?”
“괜찮습니다.”
괜히 왜이렇게 남대리님 얘기하는게 눈치보이지…허헣헣.
**
“대리님 여기 샌드위치 드시면서 하세요!”
“…어?아아…동우씨 왔어?고마워.”
“일은….”
“아 조금만 더 열심히하면 퇴근시간안에는 끝낼수있을것같아!”
걱정스러웠는데 어느정도 끝이 보인다니…정말 다행이다. 배가고프셨는지 사온 샌드위치를 얼른 입에 무시는데 드시면서도 타이핑하는 손은 멈추지않는다.헣헣 대리님 그러다 체하시겠어요! 드실동안만이라도 좀 쉬면 좋잖아요.바지 주머니를 뒤적이며 말하는데 아까운시간이라며 어쩔수가없단다.못말려 정말.바지주머니안속에서 휴대폰을 꺼냈다.전원버튼을 누르니 역시나 문자한통이 와있다.
「동우씨도 맛있게 먹어요!우리 그리고 내일 만나요!」
…우왓!유라씨가 먼저 만나자고!…쩝.만나자는 말은 원래 남자가 먼저 멋있게 해야되는데…기분이 좋으면서도 미안하고 어쨌든 들뜬다.싱글벙글 알겠다고보내 문자를 전송시켰다.으아 오늘은 하루종일 행복하네.
“대리님 마실것좀 뽑아올까요?”
“응 부탁좀할게 목맥혀.”
“뭐드실래요?”
“오렌지쥬스.”
역시 시선은 모니터에 박힌채로 말하는 대리님.오렌지쥬스?알겠습니다!룰루랄라 부서를 빠져나와 휴게실로 들어갔다.자판기에 오렌지쥬스가 있었나?흠 어디보자….
“장동우 또보네.”
“아…엥?”
누가 내이름…아 헐.김명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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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등장 헣헣헣 시험보고 빡친마음.
시험기간이라서 이번주는 쭉 못들어올것같은
그대들에게 미안한 마음.
짧아서 더더욱 미안한마음.
다음편에서 갚을게요. 1시간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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