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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0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1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2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3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4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5

 

 

 

 

 

 

 

 

 

 

“뭐하냐?”

 

 

 

 

 

 

 파란색 후드티 모자를 눌러쓰고는 옆으로는 크로스 백을 맨 스물 하나의 민석이 눈살을 찌푸리며 무언가를 노려보고 있었다. 학식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오는 주현이 의아하다는 듯 민석을 툭, 쳤으나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상한 민석의 모습에 민석의 시선이 닿는 곳을 주현이 쫒았다. 그리고 거기에는 부끄럽다는 듯 고개를 푹 숙이는 ㅇㅇ와 며칠 전 민석의 이름을 들먹이며 ㅇㅇ를 찾아와 번호를 물어보던 김민석 선배의 모습이 보였다.

 

 

 

 

 

 

 

 

 

“뭐야. 저러다가 진짜 둘이 잘 되는 거 아냐?”

“지랄. 민준형 스타일 아니야, 김ㅇㅇ.”

“아니긴 무슨. 어제 번호 따갔는데.”

“뭐?”

 

 

 

 

 

 

 


 한 껏 그 둘을 노려보다가, 번호를 따갔다는 말에 그제야 옆에 앉은 주현에게로 시선을 돌리는 민석이었다. 딱딱하게 굳어진 얼굴로, 야 배주현 다시 말해봐. 라고 하는데 아무렇지 않은 듯 주현이 오른쪽 다리를 꼬고는 아이스크림 껍데기를 벗겨냈다. 그리고는 재밌는 것을 찾았다는 듯 입꼬리 한 쪽을 스윽 하고 올린다.

 

 

 

 

 

 

 

 

 

 

 

 

“번호 따갔다고.”

“씨발. 그래서 줬어?”

“글쎄. 줬으니 저러고 있는거 아닐까?”

“옆에서 안 말리고 뭐했냐. 어?”

“내가 왜~?”

“저 형 소문 개같다고. 아, 진짜.”

 

 

 

 

 

 

 

 

 

 씨발. 어쩐지 불안하다 싶더니만. 하고 혼잣말을 중얼 거리던 민석의 반응에 주현이 재밌다는 듯이 베시시 웃었다. 김민석 이 새끼가 이렇게 지를 좋아한다고 티를 내는데 왜 맹한 김ㅇㅇ는 모를까나. 알 수 없는 노릇이 었다. 짜증이 잔뜩 난 민석이 자신의 아랫입술을 깨무는 모습을 지켜보던 주현이 기지개를 켜며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다. 그리고는, 민석을 다시 한 번 쓰윽 보더니만 손가락으로 까딱 해보인다.

 

 

 

 

 

 

 


“김ㅇㅇ! 수업 늦었어. 얼른 가자!”

 

 

 

 

 

 

 그리고는 민석을 향해 한 쪽 눈을 찡긋 해보이는 주현이었다. 그제야 민석은 저 여우같은 배주현한테 잘 못 걸린것 같다는 것을 깨닫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저거 김ㅇㅇ한테 헛소리 하면 안되는데.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6 | 인스티즈

 

자와 구 06

 

 

w. 우리망고

 

 

 

 

 

 

 대뜸 나를 자기 숙소방 앞에 세우더니 내놓은 건 비타민제 몇 알이었다. 약이랑 꼭 챙겨먹으라며 손에 쥐어준 김민석의 모습에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전보다 더 다정해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3년이라는 공백을 채워넣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한 마음을 안고는 새벽에 겨우 잠이 들었다.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메인작가 언니의 긴급호출에 예정되었던 하루보다 더 빠른 오늘 나 홀로 방송국으로 복귀해야만 했다.


  그 소식에 찬열씨도 나를 보며 안쓰럽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분명 별 일 아닐텐데 또 부려먹으려고 부르는거죠? 라는 물음에 아닐꺼에요. 라며 어색하게 웃어보였지만, 뻔했다. 아, 방송작가3년차인데 나 언제 막내 탈출하냐고. 나홀로 한숨을 푹 내쉬며 파일을 정리하자, 찬열씨가 지그시 내 머리를 눌렀다. 창 밖은 선수들의 하나, 둘, 셋 이라는 훈련소리가 꽤나 열정적으로 들려왔다.

 

 

 

 

 

 

 


“근데 ㅇㅇ씨.”
“네?”
“김민석씨랑 말이에요. 무슨 사이에요? ”

 

 

 

 

 

 

 

 에? 라고 되묻는 내게, 아니. 단순히 처음 본 사이는 아니신 것 같아서. 라며 뒷 머리를 찬열이 긁적였다. 그리고는 며칠 전에 둘이 차에서 내리던 모습이 찬열의 머릿 속을 지나쳤다. 처음 봤다는 단 둘이 저렇게 어딜 간다는게 심상치 않은 사이 같아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찬열을 향해 ㅇㅇ가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어렸을 때 부터 친구에요.”
“아, 그래요?”
“초, 중, 고, 대학교까지 모두 같이 나왔어요.”
“엄청 친하겠네요. 그럼?”
“친하다를 뛰어 넘죠. ㅇㅇ랑 저는.”

 

 

 

 

 

 

 


 
 낯익은 목소리에 뒤를 돌자, 연습용 체육복을 벗고는 하얀색 니트를 입은 김민석이 인터뷰실 안으로 들어왔다. 그 말에, 아. 여기 앉아. 라는 내 말에 찬열씨도 한 발자국 물러서서는 카메라를 다잡았다. 자연스레 내가 가리킨 의자에 앉은 김민석이 내 앞에 놓인 레몬에이드를 집어 들었다. 이거 내꺼 맞지? 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자, 김민석이 슬쩍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은 내 볼을 살짝 꼬집는다. 순간 찬열의 눈빛이 굳어졌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ㅇㅇ가 민석의 손을 툭 하고 쳐냈다. 옛날부터 자꾸 애 취급하지 말라고 했지. 라는 말에 민석이 내가 언제 애 취급을 했어? 라며 반문하며 앞에 있는 인터뷰지로 시선을 돌렸다.

 

 

 

 

 

 

 

 

 

 


“축구는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였던 것 같아요. 그때 키가 부쩍 컸거든요. 그 때 친한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같이 엄청 뛰어 다녔어요.

 

 

 

 

 

 

 

 

 걔가 아마 김루한이였던 것 같은데. 씨익 웃으며 나를 향해 브이자를 그리던 김루한을 떠올렸다가 이내 다음 인터뷰지로 넘어갔다.

 

 

 

 

 

 

 


“유망주로 꼽히는 이성규선수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그 선수 발이 엄청 빠르죠. 그런데 그 선수는 자기만족을 하지 못해요. 매일 뛰어다니는 거 보면 정말 노력파구나 라는 그런 생각이 드는 모범 선수죠. 가장 미래가 기대되는 그런 선수요.

 

 

 

 

 

 

 

 

 

 

 가장 유망주인 선수에 대한 인터뷰가 넘어가고, 또 다시 돌아온 질문지에 나는 잠시 머뭇거렸다. 그리고는,

 

 

 

 

 

 

 


“ 갑작스런 부상에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 지난 3년동안 어떻게 계셨는지 궁금해요.”

 

 

 

 

 

 

 


 그 질문에 나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켰다. 그리고는 어찌된 일인지 김민석을 제대로 쳐다볼 수가 없었다. 사실 만나자마자 가장 먼저 묻고 싶었던 그 말이었다. 서로를 피해다니기만 했던 3년 동안의 너는 어땠는지. 그 아픈 시간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그리고 그 날의 내 말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지.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뒤섞이고 또 뒤섞이기만 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김민석이 잠시, 음료수로 목을 축였다. 그리고는, 자신의 윗 입술을 혀로 살짝 훑더니 이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6 | 인스티즈


 - 다른 또래처럼 군대도 다녀오고, 그냥 다 똑같았어요. 단지 일상의 전부였던 축구를 하지 못한다는게 많이 속상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가 슬럼프였던 것 같기도 하고. 그냥...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때 쯤에요.

 

 

 

 

 

 

 

 

 목이 메이는지 잠시, 호흡을 가다듬던 네가,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6 | 인스티즈

 

 - 가장 소중한 사람과
 - ....
 - 멀어졌거든요. 본의아니게.
 - ....
 - 가장 가까운 사람이기도 했는데, 그냥 너무 나만 생각해서 멀어졌어요. 그래서 그 때 그 누구한테도 털어놓을 수가 없었어요.
 - ....
 - 그래서 더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나를 바라보는 김민석의 시선에 나는 다시 한 번 얼굴을 떨구고 말았다.

 

 

 

 

 

 

* * * * *

 

 

 

 

 

 “자, 다들 수고했어. 우리 리얼팀이 최고라니깐?”

 

 

 

 허허 하며 큰 소리를 하시던 감독님의 말에 넉살좋게 웃던 카메라팀 경력 10년차 선배가 자, 그럼 짠할까요? 라며 잔을 부딪혔다. 오랜만에 집에서 쉴까 하던 나의 소망은 곱게 접어 하늘 위로 올라간지 오래였다. 이번 시즌의 특별다큐멘터리는 예상치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요근래 최고의 시청률이라며, 교양보도국에서 친히 법인카드를 내려주셨다. 그러기에 또 다른 촬영팀을 뛰고 있는 스탭들을 제외한 모든 스텝들과 청소년국가대표 축구단 스탭분들과 함께 자리를 마련했다.

 

 어제도 밤새 다른 원고를 쓰느냐 몇시간 자지 못한 내가 니트 끝을 쳐다보다가 맞은편에 앉은 찬열씨의 부름에 고개를 들었다. 고생했어요, ㅇㅇ씨도! 라며 내게 맥주를 흔들어보였다. 잔을 받은 내가 고맙다며 슬쩍 입꼬리를 올리고는 옆에 앉은 메인작가언니의 눈치를 보았다.

 

 

 

 

 

“근데 말이야. 찬열이랑 막내랑 둘이 나이 비슷하지 않아?”

“그러게. 우리 막내 스물일곱인데, 찬열이는 몇살이야?”

“저도 스물일곱입니다.”

 

 

 

 

 와, 둘이 동갑인데. 말도 안놔? 라는 메인작가언니의 말에 사람 좋은 웃음소리를 내며 그러게요. 하하. ㅇㅇ씨 오늘부터 말 놓을까요? 라고 덧붙이는 찬열씨였다. 어색하게 아, 그럴까요? 라는 나의 말에 옆 테이블의 타칭 술고래 카메라 박감독님이 지금부터 둘이 존대쓰면 술이나 주자. 라며 웃었다. 어떻게 한 번에 말을 놓지. 라며 눈을 이리저리 돌리며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찬열씨가 맥주잔에 소주를 섞어 젓가락을 탁, 하고 쳐낸다. 짜잔, 크림맥주! 라면서 내 앞에 내려다 놓는다.

 

 

 

 

 

“둘 다 애인 없지?”

 

 

 

 

 나이가 좀 있는 FD님의 말에 모두들 크림맥주를 건네주는 찬열씨와 내게로 시선이 꽂혔다. 하하, 저는 없는데. 라는 찬열씨의 대답에 모두들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듯 나를 바라본다. 심상치 않게 흘러가는 분위기에 하하하, 그러게요.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라며 얼버무린 나의 말은 다른 테이블에 앉은 유리언니가 그러고보니 둘이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라는 말이 시발점이 되었다. 암, 그렇고 말고 이러다가 서로 눈이 맞는다니깐? 왜 저쪽 예능a팀에 김카감(카메라감독)있잖아. 그 놈도 작가랑 결혼하지 않았어? 라며 심상치 않게 우리 둘을 엮어가려는 분위기에, 아 다들 왜 그러세요. 라며 난처하다는 듯 내가 손을 내저어보였다.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애꿎게 몰아가는 분위기를 딱 깨는 문 소리에 반갑다는 듯이 보자, 선수들 훈련 마무리를 맡고 왔다는 김민석이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었다. 일주일 만에 다시 보는 얼굴에 반갑다는 듯이 변하는 내 얼굴을 본건지 김민석이 살짝 눈을 깜빡여보인다. 그리고는 자연스레 마지막 테이블이였던, 찬열의 옆 자리인 내 앞에 앉은 김민석이 조심스럽게 목도리를 풀었다.

 

 

 

 

“그러고보니 우리 민석이도 스물 일곱인데.”

 

 

 

 벌써 얼굴이 빨갛게 변한 축구팀 이감독님의 말에 아, 셋이 그럼 동갑이야? 이거 묘한 삼각관계인데? 라며 떡 줄 사람은 없는데 떡을 받아내려는 억지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진짜 이래서 방송국 다큐팀은 다큐팀이다. 이상하게 몰아가는 분위기를 눈치챈 김민석이 네? 라며 술잔을 받았다.

 

 

 

 

“그러고보니 민석씨랑 우리 막내랑 친구라고 했죠?”

“오, 또 인연이 그렇게 되는거야?”

“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우리 막내 입사하고서 한번도 연애를 못했는데 맞지?”

 

 

 

 

 

 

 아, 선배님. 왜 또 그런 말씀을 하세요. 라고 내공있게 받아치자, 재밌다는 듯 웃는 메인작가언니가 다시 내 앞의 잔에 술을 채워넣었다. 씨발. 저 감정소모만 많은 히스테리가 시작되려나보다. 하며 반쯤은 포기하듯이 술 잔을 내려보았다. 연차가 낮은게 죄지. 보이지 않게 아랫입술을 꽈악 깨물고 어색하게 웃어보이다가 찬열씨와 두 눈이 마주쳤다. 두 눈이 마주친 순간, 슬쩍 서로를 향해 눈짓했다. 힘내요. 라는 찬열씨의 눈짓에 힘 없이 고마워요. 라는 눈짓을 보냈다. 이게 우리 둘이 각자의 팀에서 살아남는 텔레파시였다.

 

 

 

 

 

“아. 그래요?”

“귀엽게 생겼는데. 우리 막내. 민석씨가 보기에는 우리 막내 여자로는 어때요? 찬열이는 전에 괜찮다고 엄청 칭찬했는데.”

“아. 선배님!”

 

 

 

 

 

 갑작스런 폭탄발언에 화들짝 놀란 찬열이 아, 아니에요. 라며 손을 내밀며 흔들었다. 한참이나 당황한듯한 그의 모습에 다른 테이블 카메라감독님이 찬열이 뭐야~? 라며 장난스레 다시 분위기를 그 쪽으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아니, 그게 아니고. 저번에 그냥 지나가는 말로. 라며 말까지 더듬는 찬열의 반응에 재밌다는 듯 메인작가언니가 웃어보였다.

 

 

 

 

 

 

“쟤 키 큰 사람 별로 안 좋아해요.”

 

 

 

 

 

 

 다들 하하호호하고 웃는 분위기에 김민석의 말에 모두들 김민석을 바라보았다. 저건 또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나 안절부절한 눈빛으로 김민석을 바라보았다.

 

 

 

 

 

“고목나무에 매미같다고. 별로 안 좋아하더라구요. 자기는 엄청 못생긴 매미인데.”

 

 

 

 

 

 민석의 농담에 다들 하하하고 웃었다. 쟤가 농담도 참 잘하죠? 라며 내가 제일 먼저 크게 웃으며 너도 못생겼어. 라며 말을 덧붙이자 감독님들도 장난스레 웃어보인다. 그러나, 단 두사람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 묘한 표정의 김민석과 입꼬리는 웃고 있지만 눈가는 전혀 그렇지 않은 박찬열이. 나란히 앉은 두 남자에게서 묘한 기운을 감지한 것은 앞에 앉은 메인작가언니였다.

 

 

 

 

 


사담

 김여주 ☞ 김ㅇㅇ!으로 수정합니당. 치환기능안 ㅇ안된답니다..ㅠㅠ

 피드백있는 댓글 진짜 완전 너무 좋아해요! 완전 사랑사랑함!

 

 아, 참 8편쯤에 김민석번외가 나옵니다! 스토리짜다보니 번외겸 과거가 자꾸 밀리네요..ㅠㅠ

 현재의 민석이의 감정선을 마음대로 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저의 실력부족이죵...큽...ㅠㅠ무튼 수요일보다 삼십분 일찍 왓습니다! 늘 행복한하루되세요~~:)

 

 피드백 댓글 환영합니다! 마구마구 지적해주시는 거 정말 좋아해용ㅎㅎㅎ헿ㅎㅎㅎ 그냥 댓글두 애정합니당 하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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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흑........ 자까님........ 제가 자까님 참 좋아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우리망고
아흑....독자님...저두 독자님참좋아해용!!ㅎㅎㅎㅎ하튜하튜 갑자기 쪽지 1떠서 놀랐어용!! 짱짱짱b
9년 전
독자2
오옹 ㅋㅋㅋㅋㅋ 흐뭇 민석이질투귀여워 ㅋㅋㅋㅋ아귀엽다진짜 ㅠㅜㅜ
9년 전
독자3
키와이...질투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스토리가 별로...제마음속의 ☆로...ㅠㅠㅠㅠ진짜재밌어요ㅠㅠ사랑해여...ㅠ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4
메인작가님이 확 눈치를 채겠다 작가님들이 눈치들이 짱인데ㅋㅋㅋㅋㅋㅋㅋ 이슈거리구만~~~~
9년 전
비회원134.177
작가님 첨봤는데 러뷰 ㅠㅠㅠㅠ 진짜 너무좋아 ㅠㅠㅠ
9년 전
독자6
ㅇ오오오오 서로 질투하네요
9년 전
독자7
와 다음편은 언제나오죠ㅠㅠㅠㅠㅠㅠ문체가너무좋나뇨ㅠㅠㅠㅠ
9년 전
독자8
오.....대박ㅋㅋㅋㅋ진짜 재밌어여ㅠㅠㅠㅠ허류ㅠㅠㅠ
9년 전
독자9
아ㅠㅠㅠㅠㅠ찬열이도 그렇고 민석이도 그렇고 왜이렇게 다들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아흑 민석아ㅜ찌통이야 진짜ㅜㅜ아흑 우리 민석이ㅜㅜ질투봐봐ㅠㅠ
9년 전
독자11
아 정주행 재밌오 오늘 밤새봅니다
9년 전
독자12
삼각관계!!!!!!!!ㅎㅎㅎㅎㅎㅎ 좋다 좋아
9년 전
독자13
삼각관계인갛ㅎㅎㅎㅎ
8년 전
독자14
본격적인 삼각관계 시작??!!!민석아 얼릉 여주 잡아랏!!
8년 전
독자15
묘하다 삼각관계 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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