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익이니들 쓰니는 지금 감기와 무릎연골이 빠짐으로 인해서 병원을 다니는중이야
무튼 이틀전에도 갔었는데 그 진료보려고 기다리는곳 있잖아? 거기에 있는데 바로 앞쪽에 계단 있어
근데 뭐가 우당탕탕 하더니 우산이랑 지팡이가 계단에서 떨어진거임 그래서 뭐지 하고 있었는데 (내 옆에 사람 꽤나 있었음 할아버지, 아줌마, 남고생 등등)
할머니 한분이 우산이랑 지팡이 먼저 밑으로 보내고 진짜 힘겹게 앉아서 내려오시고 있는거야
글쓰니는 정의감이 불타올라서 바로 달려갔지 다른 사람들은 보는 척도 안하고.. 가서 "괜찮으세요? 도와드릴게요" 이러면서 다 도와드리고 지팡이랑 우산 주워드리면서 조심히 가시라고 문앞까지 데려다 드리고 왔어 그런데도 사람들은 뭐가 지나갔나? 하고 아무 반응도 없는거야 솔직히 이런 대한민국 현실 짜증나서 그냥 다시 티비보고 있었어 한 20분 기다렸나...? 나랑 두명밖에 안남았었는데 병원카운터에서 카운터보는 언니랑 얘기중이던 훈남이 계속 지나다니는거임
솔직히 잘 생겼으니까 나도 계속 봤지 ㅋㅋㅋㅋ
그런데 내가 진료받고 나와서 카운터갔는데 아까 카운터에 있던 언니는 어디로 사라지고 그 옆에 있던 훈남만 있는거야
그래서 "000 계산하주세요. 아, 이거 기숙사 외출증인데 확인 좀..." 이러고 외출증이랑 같이 줬어 (쓰니는 기숙사생...)
그러고 나서 거스름돈, 처방전, 외출증 그리고 핸드폰?!?!?!?!? 을 주는거야
그래서 "이거 잘못주셨어요"하면서 그쪽으로 미니까
"아니요 번호 좀 알수있을까요?" 하고 정중히 물어봐주심
난 쉬운여자가 되긴 싫었지만 거부하면.. 못 받을것같아서 고민하는척하다 드렸음
그리고 무릎 물리치료 그병원에서 처음하는거.. 무튼 갔는데 그때 알았지 그 훈남의 직업은 물리치료사라는것을...
난 카운터 보는 남간호사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무튼 뜨거운거찜질? 하는데 너무 뜨거워서 뜨겁다고 하니까 수건 한장 더 깔아주고 이때까진 그저 그런 분위기였어
전기치료하고나서 파스바르는데 훈남이 직접 발라주심 ㅎㅎ
"이거 냄새 좀 날텐데 괜찮아요?" 이래서 일단 난 빨리 나아야 하니까 괜찮다 하고 다바르고 스트레칭 배우고 나왔음
그리고 저녁에 문자가 왓쑝!! "아까 병원 물리치료사인데요 무릎 괜찮아요?" 라고 난 "네 괜찮아요." 라며 단답... ㅠㅠ
근데도 "물리치료 내일도 오셔요?" 라고 존대 꼬박꼬박 써주시며 답장이 옴 ㅠㅠ
"모레가는데요" 라고 딴 또 시크한척...이 아니고 원래 내 문자 스타일..
그리고 또 문자가 옴
일단 여기서 끊겠음... 반응보고 더 쓸래잉 아니면 쪽팔리잖아... 5명이상 연재원하면 쓸거얌 ㅎㅎㅎㅎ
안녕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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