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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종인] 츤데레 남사친과 능구렁이 남친 사이 : 08 (관계의 시작) | 인스티즈

 

[EXO/종인] 츤데레 남사친과 능구렁이 남친 사이 : 08 (관계의 시작) | 인스티즈

 

 

 

데레 남사친과 구렁이 남친

 

 

 

08 (관계의 시작)

 

 

 

 

 

 

어느덧 1차 지필평가도 일주일 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로 인해 일주일에 두 번이 아닌 세 번으로 과외수업이 늘게 되었고,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던 김종인의 불평불만을 한참이나 들었어야 했다.

 

오늘 과외수업은 조금 특별한 장소에서 이루어졌다. 매번 집에서만 하긴 답답하기도 하고, 꽃샘추위가 물러나 이제 완연한 봄날씨가 찾아왔으니 야외수업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박찬열쌤의 제안이었다. 야외수업이라 해봤자 장소는 카페였지만, 하여간 야외는 야외였다. 카페에서 하는 과외수업이라니… 정말이지 새로웠다.

 

제가 다 계산하겠다며 마시고 싶은 음료를 골라보라던 그의 말에 괜히 고민이 되었다. 사실 내가 카페에 오면 항상 주문하는 메뉴는 바닐라라떼였다. 하지만 오늘은 왠지 다른 음료를 먹어보고 싶었다. 그러나 메뉴판엔 발음하기조차 어려운 이름의 음료들이 빼곡히 적혀있어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다. 문득 어느 누군가의 명언이 생각났다. 새로운 도전을 하면 무조건 실패를 하게 된다던…. 사실 그 말은 거짓이 아닌 진실이었다. 호기심에 불닭볶음면을 처음 구입했던 적이 있었다. 다들 맛있다며 추천해주었고, 인터넷 평가도 나름 괜찮았던 제품이었다. 그래서 무턱대고 사서 첫 도전을 해본 것이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너무 매웠던 탓인지 물을 세 컵이나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날 이후로 불닭볶음면을 절대 사먹지 않게 되었고, 당분간 다른 라면조차도 멀리하게 되는 효과를 맛보았다. 역시 새로운 도전은 실패를 부른다는 게 맞는 말인 것 같았다. 그랬기 때문에, 그린티 프라푸치노나 코코아 카푸치노를 주문해서는 안됐다.

 

 

 

"전… 바닐라라떼로 할게요."

"아메리카노랑 바닐라라떼요. 아, 둘 다 차갑게요. 종인아, 너는? 너도 바닐라라떼?"

 

 

 

카운터에 기대선 채 모두의마블을 하고있던 김종인에게 그가 말을 건넸다. 너도 바닐라라떼로 할래? 라고 그가 다시 한 번 더 묻고나서야 녀석이 그를 바라보았고, 제법 틱틱거리듯 대답을 뱉었다.

 

 

 

"핫초코거든요."

 

 

 

열아홉 살이나 먹었지만 입맛은 아직 초등학생 같았다. 김종인의 핫초코까지 주문을 마친 그가 녀석과 내 어깨에 팔을 둘렀다. 마치 어깨동무를 한 듯한 자세가 되어버린 셈이었다. 그게 조금은 어색해 머쓱히 웃었고, 곧이어 그가 어느 자리로 우리를 이끌며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김종인이 먼저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알림이 뜨고 나서야 녀석이 휴대폰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녀석의 옆자리에 앉곤 책가방 속에서 문제집을 꺼냈다.

 

 

 

"이건 뭐야. 웬 사탕?"

 

 

 

불룩 튀어나온 문제집의 한쪽 면을 가리키며 김종인이 말했다. 가방 속에 들어있던 사탕 하나가 문제집 사이에 끼어들어간 듯했다. 사탕을 꺼내 김종인에게 내밀었다. 하트 모양으로 된 딸기맛 사탕이었다. 먹을래?

 

 

 

"어? 그거 내가 준 거네. 그치."

"네? 아,"

 

 

 

제가 준 거라며 웃음기 섞인 어투로 말하는 맞은편의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사실 이 사탕은 김종인이 준 것이었다. 그러나 제가 준 사탕상자에 들어있던 것과 종류가 같은 사탕이었던 것인지, 그가 그만 착각을 해버린 것이었다. 아뇨, 이거 김종인이 준 거예요. 선생님이 주신 건 집에 있어요. 라고 정정해 말하기도 유치하고 째째할 것 같아 그냥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어차피 김종인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하긴, 사탕 하나로 티격태격할 정도로 애 같은 놈은 아니었으니…. 어차피 녀석은 제가 준 사탕이라는 것도 잊고 있었을지 모른다.

 

김종인이 준 상자 속 사탕은 너무나도 많았다. 하루에 한 개씩만 먹는다 가정했을 때, 대략 몇 달 정도는 거뜬히 먹을 수 있을법한 양이었다. 등교할 때마다 녀석이 줬던 사탕상자에서 사탕 몇 개를 챙겨 집을 나서곤 했다. 수업이 너무 지루해 잠이 쏟아질 때마다 몰래 까먹을 용도의 사탕이었다. 물론 그 효과는 직빵이었고, 덕분에 수업엔 완벽히 집중을 할 수 있었다.

 

 

 

"하필 문학 시험이 첫 날이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작은 캘린더를 꺼내 날짜를 체크하던 그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러게요. 하필 문학 시험이 첫 날 첫 교시네요….

 

 

 

"그니까요. 문학 시험 완전 부담되는데…."

"긴장만 하지마."

"아무래도 첫 시험이라 긴장이 배로 되는 것 같아요."

"그런가? 하긴, 나도 그랬던 것 같아. 시험 전에 계속 심호흡 하고…."

"… 벌써부터 떨려요."

"시험만 잘 보고 와. 쌤이 맛있는 거 사줄게."

"진짜요? 뭐 사줄 건데요?"

"음…,"

 

 

 

살짝 미간을 좁힌 채 골똘히 고민하기 시작하는 그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사소한 문제에도 저렇게 심혈을 기울여 고민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신중을 가하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조명에 비친 그의 머리칼이 유난히 밝게 보였다. 짙은 갈색이 마치 밝은 갈색으로…

 

 

 

"우리, 벚꽃 보러 갈래?"

"벚꽃이요?"

"응. 중간고사 끝날 때쯤이면 벚꽃이 만개할 시기잖아. 고3이긴 해도 즐길 건 즐겨야지."

 

 

 

살면서 벚꽃 구경을 해봤던 적은 다섯 손가락에 다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었다. 꽃을 좋아하긴 했지만 직접 구경을 하고 관찰을 했던 경험은 별로 없었다. 벚꽃 구경…. 사실 그건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가장 첫 번째에 있던 것이었다. 비록 남자친구와 함께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벚꽃'이라는 두 글자에도 마냥 마음이 설렜다. 아직 중간고사는 시작도 안 했을 뿐더러, 그날이 오기까진 어림잡아 2주씩이나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싫어요."

"응?"

"차라리 PC방을 가요. 웬 벚꽃…."

"으음…, PC방은 아무 때나 갈 수 있지만 벚꽃은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단칼에 싫다 말하는 김종인에 순간 분위기가 썰렁해지는 것만 같았다. 하긴, 김종인과 벚꽃의 조합이란 역시 꽝이었다. 벚꽃잎이 흩날리는 거리를 걷는 김종인이라… 정말이지 안 어울렸다. 마치 갖춰입은 정장에 하얀 운동화를 신은 것처럼 무언가 안 맞고 이상했다. 벚나무 밑을 거닐며 모두의마블이나 안 하면 다행이련만…

 

 

 

"수업이나 해요."

 

 

 

분위기가 이상해짐을 느낀 건지, 녀석이 한숨을 길게 내쉬며 말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주문한 음료가 차례로 나왔고, 먼저 제 핫초코를 집어든 녀석이 작게 외치듯 말했다. 아, 뜨거워.

 

 

 

 

 

 

*

 

 

 

그렇게 어영부영 과외수업이 끝났다. 수업 내내 핫초코의 빨대를 입에 문 채, 이해가 됐냐는 그의 말에 고개만 끄덕이던 김종인은 다행히 말썽을 부리지 않았다. 제법 집중도 잘하는 것 같았다. 그런 김종인의 눈치를 보랴, 그의 표정을 확인하랴, 피곤해 죽는 줄 알았다. 둘 사이에 낀 나는 아무 잘못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시방석에 앉은 것마냥 불안하기만 했다. 등줄기와 손바닥엔 약간의 땀도 흐르는 것 같았다. 그저 조용히 수업에 임해준 김종인에겐 한없이 고마울 뿐이었다.

 

 

 

친구로부터 영화 티켓을 세 장이나 얻었는데 같이 보러가지 않겠냐며 그가 물어왔다. 영화를 안 본 지 오래 되기도 했고 평소 영화를 좋아하는 난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가차없이 싫다 대답할 것 같았던 김종인도 웬일인지 흔쾌히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녀석도 역시 영화에 목이 말라있던 것 같았다. 그니까 그놈의 PC방 좀 그만 가고 문화생활이나 하라니까…. 하여간 말은 신명나게 안 듣는 놈이다.

 

먼저 카페를 나선 김종인을 따라 밖으로 발을 내딛었다. 완연한 봄날씨가 찾아온 건 맞았지만, 역시 밤이라 그런지 쌀쌀했다. 살짝 몸을 떨곤 김종인에게 다가가 녀석의 팔을 툭툭 건드렸다.

 

 

 

"종이야, 나 추워."

"나도."

 

 

 

사실 대단한 답을 기대했던 건 아니지만 저런 대답이 나올 줄은 몰랐다. 누군가 춥다 말하면 옷을 벗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로맨스가, 김종인에겐 없었다. 사실 김종인 자체가 로맨스와는 거리가 멀었다. 김종인은 결코 로맨틱하지가 않았다. 김종인의 손에 들린 교복 마이를 빼앗아 녀석의 어깨에 걸쳐주었다. 춥다면서 왜 마이는 안 입어? 하여간 똥멋만 들어가지고 옷도 제대로 안 입고…. 저러다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감기에 걸리고 나서 뒤늦게야 후회할 놈이다.

 

곧이어 그가 카페에서 나왔다. 마치 모델과도 같은 비주얼에 흘끗 시선을 던지고 지나가는 여학생들이 은근 있었다. 그러나 그건 항상 있는 일이라도 되는 양 아무렇지 않다는 듯 그가 해사하게 웃으며 나와 김종인 쪽으로 걸음을 옮겨왔다.

 

 

 

 

 

 

*

 

 

 

영화관 안은 제법 한산했다. 보이는 사람들이라곤 죄다 커플들 같았지만 아무렴 상관 없었다. 그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것처럼 나도 그들에게 관심을 주지 않으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영화관이라는 장소가 언제주터 저들만의 애정행각 장소로 변질되어버린 건진 모르겠다. 보는 눈이 떡하니 있음에도 개의치 않고 진한 키스를 나누는 커플도 있었으니 말이다. 정말이지 꼴불견이었다. 공적인 자리에서도 저 정도인데, 도대체 단 둘만 있는 사적인 자리에선 과연 어느 정도일지… 감히 예상조차 해보고 싶지가 않았다.

 

 

 

"팝콘 먹지? 무슨 팝콘 좋아해?"

"아, 팝콘은 제가 살래요."

 

 

 

멀리 있는 팝콘 코너를 바라보며 그가 말했다. 아까 카페에서도 자기 카드로 모두 계산을 하고 영화도 공짜로 보여주는 건데 팝콘 만큼은 내가 사고 싶었다. 사실 며칠 전에 용돈도 받아 지갑 안엔 돈이 충분히 담겨있었다. 괜찮다며 앉아있으라 말하는 그에게 고개를 내젓곤 교복 주머니 속에서 지갑을 꺼냈다. 그리곤 가만히 휘파람을 불고있는 김종인과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있는 그에게 손을 흔들어보였다. 얼른 갔다올게요.

 

영화관 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 팝콘 냄새가, 코너로 갈수록 더욱 짙어지는 듯했다. 분명 석식도 배부르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달콤하고 고소한 팝콘 냄새에 다시금 군침이 돌기 시작했다.

 

 

 

 

 

 

*

 

 

 

팝콘을 사러 가는 뒷모슺을 바라보며 가만히 자리에 앉아 요즘 유행하는 노래를 휘파람으로 불었다. 덩달아 옆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던 박찬열이 피식 웃으며 그건 무슨 노래냐고 물었지만, 일부러 대답을 하지 않았다. 선생님은 TV도 안 보세요? 벚꽃 개화시기나 알아볼 시간에 인기가요나 보세요. 라고 말할 정도로 싸가지 없는 학생이 되고 싶진 않아서였다.

 

박찬열은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제법 큼지막한 손에 들린 아이폰이 꽤나 작아보였다. 도대체 어떤 대단한 걸 하고 있길래 휴대폰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것인지 궁금해, 슬쩍 곁눈질로 과외의 휴대폰을 바라보았다.

 

 

 

"… 아, 아깝다."

 

 

 

저건 내가 예전에 하다 도저히 안 깨져서 포기했던 2048 게임이었다. 게임이라곤 아예 안 하고 살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었나 보다.

 

그건 그렇고, 팝콘을 사러 간 사람은 팝콘을 사러 간 게 아니라 팝콘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옥수수를 생산하러 간 건지 너무나도 느렸다. 박찬열이랑 단 둘이 있기 싫은데 좀 빨리 오지. 그냥 내가 사러 간다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곤 무료하게 주변을 둘러보았다. 살짝 늦어진 시간과 그리 많지도, 적지도 않은 사람들….

 

 

 

"아쉽겠어요."

"응?"

"원래 목표는 둘이 오는 거였는데, 아무래도 둘이 오긴 좀 그렇고…, 귀찮디 귀찮은 나까지 같이 오게 됐으니까요."

"무슨 소리야?"

 

 

 

왠지 모르게 박찬열의 속내를 알 것 같았다. 사실 직접적으로 말할 생각은 없었다. 직접적으로 말해버릴 정도로 확실한 것도 아니었으며, 단지 내 추측이었을 뿐이니 말이다. 그러나 눈치 없는 내가 그렇다 느낄 정도면 이건 어느정도… 맞는 말이겠지.

 

친구가 영화 티켓을 줬다는 건 거짓말일 것이었다. 둘이 오고 싶었지만 둘만 오긴 애매해, 어쩔 수 없이 내 몫까지 세 장을 예매하고 마지못해 같이 가자 한 것이겠지. 눈치 없는 내가 봐도 박찬열의 행동은 티가 나도 너무 났다.

 

 

 

"고등학생을 상대로 작업 거는 것 같아요."

"작업?"

"네, 작업."

"음, 종인아. 나 지금 네가 무슨 소릴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

"왜이리 삐딱하게 생각하지? 첫 날부터 느꼈던 건데, 종인이는 나를 너무 싫어하는 것 같아."

"자꾸 종인이, 종인이 하지 마세요. 저 유치원생 아니거든요."

 

 

 

박찬열이 싫은 이유들 중 하나는 바로 저 말투였다. 쌤이 맛있는 거 사줄게. 종인이는 내가 싫구나? ○○이는 무슨 영활 좋아해? 굳이 주어를 넣어 말하는 저 말투가 너무나도 싫었다. 물론 문장성분 중 주어는 중요한 것이므로 빼먹어선 안된다고 배우긴 했지만, 굳이 저럴 필요가 있나 싶었다. 역시 언어 전공이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박찬열은 우리말에 대한 철칙과 규정을 끔찍이 지키고 있는 듯했다.

 

 

 

"종인아,"

"네."

"○○이 좋아해?"

 

 

 

예상치도 못한 질문에 말문이 막혀버렸다. 예민한 질문을 던져놓고도 박찬열은 웃고 있었다. 분명 기분이 상할법한 미소는 아니었지만,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빴다. 내가 웃겨? 우스워? … 어쨌든, 저런 건 왜 묻는 건지 모르겠다.

 

좋아하는 건…

 

 

 

"아니요."

"그럼 아예 관심을 끄면 되잖아."

"저 원래 쟤한텐 오지랖 넓어요."

 

 

 

가만히 내 대답을 듣고만 있던 박찬열이 작게 소리내 웃었다. 그리곤 잠시 뜸을 들이더니 다시금 입술을 떼 말을 꺼내기 시작한다.

 

 

 

"하하, 오지랖?"

"……."

"안 좋아한다면서 왜 오지랖은 넓은 건데? 너 지금 말의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아."

 

 

 

내가 국어에 취약하다는 건 또 어떻게 알고. 역시 언어 전공은 뭔가 달라도 달랐다. 말의 앞뒤가 다르면 뭐. 앞뒤가 잘 맞게 고쳐주던가.

 

과외선생과 제자로서의 사이가 맞는 것이었지만, 따지고 보면 고작 네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선생과 제자 사이보단 동네 형과 동생 사이가 더 적합해 보였다. 그러나 선생과 제자 사이든, 형과 동생 사이든 그게 그거였다. 어느 하나 더할 것 없이 똑같이 싫었다. 그냥 박찬열이라는 사람과 엮이는 것이 싫었다. 처음부터 그냥 마음에 안 들었던 박찬열은, 날이 지나고 지나도 쭈욱 한결 같았다. 고작 네 살 많다는 이유로 나를 애 취급 하는 것도 기분이 나빴다. 아, 그냥 다 싫다. 마음에 드는 구석이라곤 진짜 개미 똥만큼도 찾아낼 수 없는 놈이다. 그냥 다 싫어, 씨발.

 

 

 

 

 

 

*

 

 

 

혹여나 하나라도 흘릴세라 조심조심 걸음을 옮겼다. 팝콘 가장 큰 사이즈 하나와 콜라 두 개. 콜라 하나엔 빨대를 두 개 꽂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김종인이라도 데려와서 같이 짐을 드는 건데…. 손이 모자르긴 했지만, 간신히 그들이 기다리고있는 장소에 닿을 수 있었다.

 

 

 

"고생했네. 나 부르지 그랬어."

"네? 아니에요. 나름 들고 올 만했어요."

 

 

 

멋쩍게 웃으며 빨대가 하나 꽂혀있는 콜라를 그에게 건넸다. 그리고 곧이어, 빨대가 두 개 꽂힌 콜라를 멍하니 바라보며 인상을 찡그리던 김종인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왜 나는 콜라가 따로 없어?"

"돈이 부족해서 하나는 못 샀어. 왜? 너 부족해? 그럼 너 다 마셔. 난 별로 안 마실 것 같아."

 

 

 

그저 얼떨떨하단 표정을 지은 채 대답을 아끼던 김종인이 제 휴대폰의 홀드를 열었다. 그러나 버튼을 몇 번이나 눌러보아도 반응이 없는 휴대폰에, 그제서야 배터리가 나갔다는 사실을 인지한 건지 녀석이 다시 휴대폰을 주머니 속에 쏘옥 집어넣었다.

 

 

 

"슬슬 가볼까?"

 

 

 

팝콘과 콜라를 양손에 든 채 그가 말했다. 이 시간대에 보는 영화는 정말이지 오랜만이었다.

 

 

 

*

 

 

 

상영관이 가까워져 올수록 알게 모르게 걸음이 빨라지는 것 같던 김종인이 가장 먼저 안으로 들어섰다. 분명 녀석의 자리는 가장 오른쪽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녀석은 맨 오른쪽 자리가 아닌 바로 그 옆자리에 털썩 앉는 것이었다.

 

 

 

"내가 가운데 앉으려 했는데…."

"나처럼 행동이 빨라야지."

 

 

 

하는 수 없이 녀석의 오른편에 앉았고, 자연스레 김종인의 왼편엔 그가 앉게 되었다.

 

하필 콜라의 빨대를 두 개 다 같은 색깔로 가져와 어떤 빨대가 내 것이고, 또 어떤 빨대가 김종인 것인지 구분할 수가 없을 듯했다. 아직 입도 대지 않은 빨대들을 멍하니 바라보다 하나를 잡아 윗부분을 이로 살짝 깨물었다.

 

 

 

"뭐해?"

"빨대 잘 구분할 수 있게 하려고."

"구분?"

"씹어놓은 게 내꺼야. 멀쩡한 게 네꺼고."

"좀 섞이면 어떻다고 그걸 그렇게 씹어놔. 대충 먹지."

 

 

 

녀석이 툴툴거리듯 말하곤 콜라를 한모금 마셨다. 곧이어 상영관 안이 어두워졌고, 약간 소란스럽던 주변도 금세 조용해졌다.

 

 

 

 

 

 

*

 

 

 

영화는 대충 그러한 내용이었다. 과거에 대한 기억이 너무나도 좋지 않아, 그러한 과거를 모두 잊은 채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개척해나가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슬프고 아련한 영화였다. 액션 영화도, 공포 영화도 아닌 잔잔한 분위기의 영화라 김종인이 졸면서 보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예상 외로 녀석의 눈은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뜨여있었다. 그게 조금은 기특해 영화 중간에 녀석을 툭툭 치곤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그러자 녀석은 방해하지 말라며 은근히 타박 아닌 타박을 줬었다.

 

 

 

집 방향이 아예 다르다던 그는 반대 방향으로 걸음을 뗐다. 조심해서 가라며 계속해서 당부를 하던 그의 모습이 저 멀리 사라졌고, 이제 김종인과 나, 단 둘만 남게 되었다.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작게 하품을 했다. 영화를 보고나니 시간이 꽤나 많이 흐른 듯했다. 집에 가자마자 씻고 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사실 아직까지도 영화의 여운이 남아 쉽게 잠들진 못할 것 같지만….

 

 

 

"영화 재밌었지?"

"나름."

"나름이 뭐야, 나름이. 재밌었다면 그냥 재밌었다 해."

"재밌었어."

"명대사는 뭐였다고 생각해?"

"… 그것까지 내가 어떻게 기억해."

 

 

 

… 하긴. 나도 기억 못해. 어설픈 내 대답에 김종인이 바람 빠진 웃음소리를 냈다. 그러다 문득 녀석을 비롯한 나에게 궁금한 점이 하나 떠올랐다. 실제로 일어날 리 없는 가상의, 정말 만약의 일이었지만….

 

 

 

"종이야."

"응?"

"… 아,"

"……."

"……."

"왜. 불렀으면 말을 해."

 

 

 

내가 부르면 항상 무뚝뚝하게 답하던 녀석의 대답이 왠지 모르게 낯설었다. 녀석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별명으로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김종인은 평소와는 다른 말투로 대답을 해주었다. 정말 별거 아닌 사소한 것이었지만, 그게 다른 사람이 아닌 김종인이었기에 특별하게만 느껴졌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넌 행복했던 때로 돌아갈래, 아님 불행했던 때로 돌아갈래?"

 

 

 

뜬금없는 내 질문에 녀석이 살짝 고민을 해보였다. 대부분 전자를 택하듯이 김종인도 전자를 택할 것 같았지만, 워낙 속마음을 예상할 수 없는 녀석이었기에 그 답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불행했던 때로 돌아갈래."

"왜?"

"불행했던 때로 돌아가서, 내 노력으로 뭐든 바꿔놓고 싶어."

"… 아,"

"그럼 미래가 행복해지지 않을까."

"… 그렇겠지."

"사람은 언제까지고 행복한 현실에만 안주하며 살 수 없어."

 

 

 

저런 생각을 했을 줄은 전혀 몰랐는데…. 김종인은 알고 보면 속이 참 깊고 생각이 많은 녀석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순간인 것 같았다. 이런 고민을 하는 것조차 귀찮아서 일차원적으로만 생각을 하고 말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럼… 너 만약에, 과거의 기억이 모두 리셋 되어버리면 어떡할 거야?"

"왜 그런 끔찍한 소리를 해."

"아, 그냥 궁금해서. 어떻게 할 거야? 가장 먼저 뭘 할래?"

 

 

 

녀석의 표정이 아까보다 더욱 찡그려졌다. 이번엔 꽤나 오래 고민을 하는 듯했다. 물론 내가 그런 질문을 받았더라도 녀석과 같은 반응이었을 것이다. 과거의 기억이 모두 사라져버리면 가장 먼저 뭘 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힐 거야….

 

 

 

"놀이터나 갈래."

"웬 놀이터?"

"그냥. 놀이터 가서 너 만날래."

"… 뭐라고?"

"왜."

"… 내가 놀이터에 있는지 어떻게 알고?"

"어렸을 때 너 맨날 놀이터 출석체크 했잖아. 왠지 과거가 리셋 돼도 넌 거기 있을 것 같아."

"……."

"아, 근데 왜 자꾸 이런 걸 물어? 너 어디 멀리 떠나냐."

 

 

 

꽤나 진지하게 묻는 녀석에 살짝 고개를 젓곤 웃음을 터뜨렸다. 그럼 그런 이상한 질문 좀 그만 하라며 녀석이 온갖 짜증을 냈다. 그 모습이 웃기면서도 귀여워 계속 웃기만 하다 문득 떠오른 의문에 급히 웃음을 지우곤 녀석을 바라보았다.

 

 

 

"근데, 놀이터에서 나 만나면 뭐하게?"

"그건 아직 생각 안 해봤는데."

"아…, 그게 아니라. 음…, 왜 놀이터에서 날 만날 거라 했어?"

"일단, 너 놀려먹는 게 내 취미고 특기고 자랑거리고…"

"… 난 그냥 놀잇감이라는 거야?"

"따지고 보면 그래."

 

 

 

순식간에 김이 팍 새는 것만 같았다. 그와 동시에 약간의 짜증도 치밀어 녀석의 등을 퍽퍽 때리기 시작했다. 아프다며 그만 때리라고 소리치는 김종인이 정말 미웠다. 대단한 대답을 바랐던 건 아니지만서도 괜히 서운했다. 놀잇감이라니…. 내가 김종인의 놀잇감이라니…. 난 김종인의 놀잇감….

 

 

 

"너한테 이런 걸 물은 내가 잘못이지."

 

 

 

괜히 서운해 더욱 빠르게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사실 집까진 얼마 남지 않은 거리였기에 금세 도착할 수 있었다. 한숨을 내쉬며 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어째 맨날 당하는 것만 같았다.

 

 

 

*

 

 

 

씻고 나와 잠들기 전 휴대폰을 확인했다. '김종인새끼'라는 이름으로 문자 메시지 네 통이 도착해있었다. 왠지 확인하긴 싫었지만 나도 모르게 손가락은 메시지를 꾸욱 누르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순이네 삐순이]

 

[미안. 농담인 거 알잖아]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잘 자. 삐순아 ♡]

 

[아 미안. 하트 잘못 보냄]

 

 

 

역시 확인하지 말 걸 그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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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종인] 츤데레 남사친과 능구렁이 남친 사이 : 08 (관계의 시작)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사실 이른 저녁 쯤에 글을 올리려 했는데... 반 정도 넘게 써뒀던 글이 증발을 해버렸지 뭐예요..^^*

와.. 정말 그때의 그 감정은.. 아.. 정말 힘들더라구요.. 썼던 글을 다시 똑같이 쓴다는 건 정말...

마침 오늘 글잡 구독료도 무료라 빨리빨리 오고 싶었는데... 이런 말을 하는 시간도 아까우니 이만 줄여야겠네요!

 

+) 아주 잠깐이었지만 초록글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EXO/종인] 츤데레 남사친과 능구렁이 남친 사이 : 08 (관계의 시작)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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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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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일등?!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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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꿈틀이
얍스 일등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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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끄아아 종인아 찬열ㄹ이랑 그로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오늘도 재밌어요 저 네네스노윙 .....! 잘 보구 가요 마지막 하트 오타 ㅠㅠㅠㅠ 너뭉 좋은 ㅠㅠㅠ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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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 설레ㅠㅠㅠㅠㅠㅠㅠ 김종인 진짜 좋다ㅠㅠㅠㅠㅠㅠ 설렌다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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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 설레ㅠㅜㅠㅠㅠㅠㅠㅠ진짜 현실 남사친같ㅇ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제 인생픽인듯해요ㅠㅠㅠㅠㅠㅠ사랑함다ㅠㅠㅠㅠㅠㅠ진짜 왕왕왕설레요...♥ 다음편 기대되니까 얼른 와주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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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작가님 스폰지밥이에요!! 항상 작가님 글 읽으면서 마음이 참 뭉실뭉실ㅋㅋㅋㅋ?? 해요 그냥 기분 좋아요ㅠㅠㅠ 엑독방 가서 가끔 추천 하는데 왜 이좋은글을 다른 독자들이 안읽으시는지 궁금하네요ㅠㅜㅠ 완전 좋은 글인데ㅠㅠ 흡흡 아무튼 저녁때 날라갔을때 완전 멘붕이셨을거 같아요! ㅠㅠㅠㅠ 그래서 이렇게 올리셨네요? 쨩쨩!! 작가님 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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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퓨ㅠㅠㅠㅠㅠㅠㅠ종이야 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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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5.90
과연잘못누른하트였을까....ㅋㅋㅋ하트를 누르기위해 기호창을갔겠지 바봌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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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종이ㅠㅠㅠㅠ아설레ㅜㅜㅜㅜㅜㅜㅜㅜ잘못보낸하트마저ㅜㅠㅠㅠ 하ㅜㅜㅜ 작가님ㄹ사랑합드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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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끄아아아아니ㅜㅜㅠㅠㅠ니ㅣㅣ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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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그래 이제 너희 좀 응?이제 좀 서로의 마음을 알때도 된거 아니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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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너네 뭐하는거야ㅠㅠㅠ 이거슨 둘다 그린라이트인데!! 자 어서 시작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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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하트라니 하트라니ㅠㅠㅠㅠㅠ애기 같으면서도 어른스러운 종이니ㅜㅠㅠ너네 언제쯤 솔직해질래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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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ㅠㅠ너네들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ㅠㅠㅠ당사자들만 모르는 썸ㄴ이란게 이런건가요ㅠㅠㅜㅠㅠㅠ어서 뭔가 둘이 좀 아유!!!!!!! 종이여종이야 뭐라도해봐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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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ㄷ김종이ㅠ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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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ㅋㅋㅋㅋㅋ삐순아 하트 귀엽네요 ㅋㅋㅋㅋㅋ종인이 질투한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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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종인이도 좋아하는것같아요ㅠㅠㅠ휴ㅠㅠㅠ사겨랏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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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ㅜㅜㅜㅜㅜㅠㅠㅠ 설레라ㅜㅠㅠㅠㅠㅠㅠ 둘이 언제 사귀려나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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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핫초코예요ㅋㅋㅋㅋㅋ 종인이가 핫초코라고했을때 음 나?ㅋㅋㅋㅋㅋㅋ 저도 핫초코 참 좋아하는데요ㅎㅎ허허 종인이 이눔이 질투에 눈이 멀어가지고쿠ㅋㅋㅋㅋㅋ안그런척하지만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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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 진짜 이번편도 재밌어요ㅠㅠㅠㅠㅠ 츤데레인듯 츤데레아닌 츤데레 같은 너ㅠㅠㅠㅠㅠㅜㅜㅜ종이야ㅠㅠㅠㅠ 앞으로도 열심히 작가님을 기다릴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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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종이낭ㅇㅇㅇㅎㅎㅎㅎㅎㅎㅎ아이좋앟ㅎㅎㅎ그하트그냥 너읩ㄴ심이엿다고 말해!!!왜말ㅇ읋못하!!!!!ㅠㅠㅠㅠㅠㅠㅠㅜㅜ카오ㅓ이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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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지블리/ㅋㅋㅋㅋㅋㅋ아 삼각관계 예고다ㅠㅠㅠ아그ㅠㅠㅠ그래도 여주의 선택은 김종인이 될꺼라 믿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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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1.86
어..맞아 하트 잘못보낸듯 꽉찬하트로 다시보내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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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읔 하트잘못보냄 스킬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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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기화입니다. 이렇게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종인이의 저 하트가 일부러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트를 잘못 보낼 수는 없거든ㅎㅎㅎㅎㅎㅎ 결론은 너는 여주에게 하트를 일부러 보낸 것이라는 거지!!!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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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종인이ㅜㅜㅜ내 남사친해라ㅜㅜㅜㅜㅜ완전 재밋게 보다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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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아 진짜 귀여워요ㅠㅠㅠㅠㅠ 종인이ㅠㅠㅠㅠㅠ 둘이 행쇼하라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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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종인 하트 일부러 보낸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 설레네ㅎ 찬열이는 여주한테 관심이 없는건가? 삼각관계도 나름 재밌는데ㅎㅎㅎㅎㅎ 전 다음편 보러가용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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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아진짜 니니 귀여워죽겠어정말ㅠㅠㅠ 질못보내긴무슨ㅋㅌ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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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찬열이....왜 미워지는가 그대여..★☆
능구렁이 같아서 마음에 안들쟈냐...!!!!!ㅂㄷㅂㄷ!!!!!
종인이랑 여주는 왜이리 케미가 터지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죽겠네욬ㅋㅋㅋ잘 보고 갑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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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종인이...은근 심장에 무리수를 줍니다...ㅠㅠㅠㅠㅠㅠ...그래서 찬열쌤 뭐좈ㅋㅋㅋㅋㅋ애매한 삼각관계넼ㅋㅋㅋㅋㅋ김종이닝 글테 만드는건가...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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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종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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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하트...잘못 보낸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이야 귀여워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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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분명좋아하는거 같은데....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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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종인이 진짜 설레요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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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능구렁이 질투쟁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상형꺄갹꺄꺆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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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ㅠㅠㅠㅠㅠ니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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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헐하트뭔데귀야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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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정말 하트 잘못보낸거니? 그래.. 잘못보낸거겠지~ 보낼까말까 고민하다가 잘못눌러서 보내진거겠지~ 8_8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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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하트ㅠㅠㅠㅠ그냥사겨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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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잘못보냈다는 하트에 난 또 설레고.... 도키도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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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하트 정말 잘못보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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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찬열이마음듀 모르겟고 여주랑 종인이 마음도 도대체 어디로 가는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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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아닌거같은데~~~~~~하트는마음인것닽은데~~~~왜케설레죠픂후ㅜ푸푸ㅜㅍㅍ.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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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하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어떡하면좋아요종인잌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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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우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꿀잼 잘 보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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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종인이랑연결되겠죠?그렇겠죠?그래야해요 차녈이는이번소설에선물럿나는걸료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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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하트잘못보낸거랰ㅋㅋㅋㅋㅋㅋㅋ아브금도너무잘어울리고좋아여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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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삐순이ㅜㅠㅠㅠㅜ하트가 잘못 보낸게 아니라고 믿겠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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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ㅋㅋㅋㅋ마지막 문자에 하트까지 귀여워요... 하... ㅠㅠㅜ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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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어우 설레라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수고 많으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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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아ㅠㅠㅠㅠ잘못 눌렀건 아니건 하트라니ㅠㅠㅜㅠㅠㅠ하!트!ㅠㅠㅠㅠㅠ날가져라 종인아ㅠㅠㅠㅠ거절은 거절한다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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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5.76
우유퐁당
삐순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네!!!! 제가 삐순이 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 작가님 짱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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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종인이랑 찬열이랑ㅜㅠㅜㅜㅜ마지막에 하트 귀여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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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아휴~~하트라니ㅠㅠㅠㅠㅠㅠ나도 하트 해주라고 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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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팝콘이라니..뭔가이건진짜영화보듯보고있는거같아요 제가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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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하트라니ㅠㅠㅠㅠ귀여워요ㅠㅠㅠㅠ진도쭉쭉빼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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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아김종인완전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기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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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진짜 종이니의 매력에 풍동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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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하트 잘못보낸거 아니었으면 좋을텐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삐순이라고 툴툴거리면서 이야기 하는것도 뭔가 나름의 애정표현이겠죠? 찬열쌤이 종이의 마음을 알아챘다! 세상에 자기들만 자기마음을 모른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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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하트오타아니몀서 ~~내가 저짓해봤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렸어김종인 ㅋㅋㅋㅋ
아귀여워 ㅜㅜㅠ 빨리연인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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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아종인이너무좋다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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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찬열이랑 종인이랑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귀여워 질투도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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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하트 잘못 누른거 맞아~?? ㅋㅋㅋㅋㅋ 종인이 너무 귀엽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사겨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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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아 종인이 츤데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아 좋아하는거아님뭐야 사랑하는거야??자기마음을 모르는건아니겟지??!!
잘보고갑니다ㅠㅠ진짜 이글읽으면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종인이 내사랑휴ㅣㅏㄴㅇ미ㅏㅓ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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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하트잘못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김종인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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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뭐야뭐야 나 촉 되게좋아~~하트가 잘못눌른건 아닌것같은뒈~~~~~?본의아니게 진심이 나온거 아니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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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하틐ㅋㅋㅋㅋㅋ에이 둘다숨기지말지~~~눈치가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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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찬열이가 진짜 마음이 있어서 저러는 건가.......종인이가 질투하는게 그냥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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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과연 저 하트가 오타일까...? 종인아 말해봐 저거 진짜 오타야? 그냥 보내놓고 오타라고 하는거 아니야? 그리고 종인아 너 여주 좋아하는 거 맞아ㅇㅇ 찬열이한테 뺏기기전에 너가 잡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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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아 설레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종인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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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김종인 진짜 야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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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아니 김종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츤데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트 실수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 근데 그게 또 설레고... 미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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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ㅠㅠㅜㅠㅠㅠㅠ종인이 질투하나......
그래도 좋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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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ㅠㅠ이렇게 귀엽다니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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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에이 뭘잘못보내~~~~~~~~~~~~~~~~~~~왠지 진심일거같은데~~~~~~~~~~~~~~귀엽다 종인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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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저거하트백퍼일부러보냈는데부끄러우니까안보낸척하는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종인짱귘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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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어미안하트잘못보냄이왤케구ㅏ여운거죠ㅠㅠㅠㅠㅠㅠ하ㅜㅜㅜ조니나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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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여전히 설레는구낭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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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ㄹ아진짜종인이귀렵네요ㅜㅜㅜㅠ둘이은긍신경전하는것듘ㅋㅋㅌㅌ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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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하트를뭘잘못보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귀여워듀그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니애기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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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김종인ㅠㅠㅠㅠ 내마음을ㅠㅠㅠㅠㅠ 왤케 귀엽냐.. 또 엄청 잘해주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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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과연 하트를 잘못보냈을까~~~~
둘이 어서 서로의 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어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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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오늘부터 내이름은 삐순이야...성은삐 이름응 순이........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니니랑 결홍하고싶네여....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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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현실 남사친같지민 내 현실에는 없는......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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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김종인 진짜 어쩌죠ㅠㅠㅠㅠ 너무 좋아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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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종이야ㅠㅠㅠㅠㅠㅠㅠ장난아니게설레네ㅠㅠㅠㅠㅠ짜식다컸어 장가가도되게ㅛ네ㅠ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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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아ㅜㅠㅜㅜ하트오타ㅠㅠㅠㅠㅠㅠㅠ너무규ㅣ엽잖아ㅠㅠㅠㅠㅠ종이나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설렌다ㅠㅠㅜㅜㅜ진짜츤데레ㅠ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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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너무쟈밌어요!!!귀여ㅝ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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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끄아유ㅠㅠㅠㅠㅠㅠ유유ㅠㅠㅠㅠㅠㅠㅠ종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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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그래서언제사귄다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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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잘못보냈다니..캬아... 하트하트하트하트 보냈대요~~~ ㅎㅎ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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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현실엔 이런 남사친 없어서 더 설레요 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왕왕 설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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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김종인 왜 귀엽고난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질투하는것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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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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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씨.....김종인 진짜 못됐어....내가 여주였으면 진짜 맨날 울었다. 종인이때문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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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종인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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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행복♡♡♡♡♡♡♡♡♡♡♡♡♡♡♡♡♡♡♡♡♡♡♡♡♡♡♡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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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잘못보낸게ㅜㅜㅜㅠㅠㅠㅠㅜㅜㅠㅜ아니잖아ㅜㅠㅠㅜㅠㅜㅠㅠㅠㅠㅠ이기요미종인아ㅜㅠㅠㅠㅠㅠㅠㅜ누나심장터져ㅜ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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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저건 애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종인겁나귀엽네요..아근데진짜 차녕ㄹ이 맘을 모르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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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김종인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엽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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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1.100
아..진짜 둘이귀엽고 설렘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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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ㅠㅠㅠㅠㅠㅠㅠ 왜캐기여어ㅠ ㅠㅠㅠㅠ니니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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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으어ㅠㅠㅠㅠ 김종이뉴ㅠㅠㅠ아ㅠㅠㅠ 진짜 귀엽다...ㅠㅠㅠ애교봐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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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종잉이가여주좋아하는거 확실합이다ㅠㅠㅠㅠㅠㅠ찬열이두 아마 관심있을지도 모르고...? 어쨌든 저는 종인여주편이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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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종인이 지금 찬열이한테 질투하는건가요ㅋㅋㅋㅋ아 긔여워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둘이 킂...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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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ㅋㅋㅋㅋㅋ아 종ㅇ니나 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핵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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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아ㅠㅠㅠㅠㅠㅠ 놀이터간다는종인이말이 뭔가 감동적인거같아요... 흡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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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ㅋㅋㅋㅋ귀엽다 종이야ㅋㅋㅋㅋ 근데 종인아 한번쯤 니가 여주한테 대하는 감정이 뭔지 생각해보지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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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질투하는 종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하트 보낸것도 귀엽고 마냥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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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오~~~~~~ 하트 진심인거 내가아는데 하늘이알고 땅이아는데 누굴속여~~~~~~ 오~~~ 고기먹고싶다... 글보면서 고기랑먹으면 되게 좋을것같아요! 작가님 글쓰신다고 수고하셨어요! 오늘도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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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종이니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트 실수였써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쭈쭈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랑 종인이 둘 다 귀엽다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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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썸타라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ㅠㅡㅜㅜㅠㅜㅡㅜㅜ그냥타라고ㅡ느느누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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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에이 하트 진심인거 나는 알고 있는데에에에에엥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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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ㅌㅌㅋㅋㅌ여태 댓글안딜고 봐쓴ㄴ데 김종인 너무 귀여워서 댓글달아야ㅏㄹ거같아요ㅜ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하트뭔제ㅜ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그냥 머무 귀욥다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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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종인이 질투한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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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종이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ㅌㅋㅋㅋㅌㅌㅌ삐수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곁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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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인이 지금 찬열이한테 질투하는고야?그런거야?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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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트진짜당매력쩌는종이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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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으이긐ㅋㅋㅋㅋㅋㅋ우리종인이애기네애기얔ㅋㅋㅋㅋㅋㅋ하트를!!어!????'ㅋㅋㅋㄲㅋ귀여웎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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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김종인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질투도 다하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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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하트는 잘못된 게 아닐 거야 일부롭 냈을 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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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하트 잘못 누른거 아닌거 같은데~~~~ 종인이 진짜 귀여움 결정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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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오지랖 넓다고 핑계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기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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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도 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그냥 모두가 다 귀엽네요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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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하트 잘못보냐긴 뭘 잘못 보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쨔식ㅎㅎㅎㅎㅎㄹ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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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아 진짜 하............ 달달해서 미쳐 근데 놀이터 가서 만난다는 말이 왜 이렇게 슬프지... 브금도 슬퍼유ㅛ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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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저찬열이진짜좋아하는대.. 뭔가 종인이랑 더 잘됐으면 ㅠㅠㅠㅠㅠㅠㅠ 하..찬열이에기약간 그런분위기가느껴지기도하고. 그리고종인이으ㅏ 그 불행하던때로간다는그말이진짜멋있는거긑아요.. 당연히행복한때로간다생각했었는대 ㅠㅜ 작가님멋져요 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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