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근이 아래 댓글란에서 톡이 진행됩니다. 진행 흐름상 댓글에서도 일부 욕설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12년 전
	독자1 종인이/종인이는 부서 팀장이고 난 일개 직원^^! 내가 성격이 서글서글하고 사람들한테 싹싹한편이라 사원들 모두 날 좋아하고 잘챙겨주는데 유독 종인이만 나한테 시비를거는거야. 다른사원이랑 똑같이 서류를 작성해도 나만 다시시키고 야근은 기본에 별것도 아닌걸로 트집잡고...(사실 날 좋아해서 괜히 그러는거라는건 안비밀). 정말 한판 싸울까 생각도 했지만 직장 상사이므로 참는중이야. 하루는 내가 소개팅이 잡혀서 룰루랄라 퇴근시간만 기다리는데 종인이가 오늘 내 기분이 업된걸 눈치채고는 무슨 좋은일있나봐요? 이런식으로 떠보다가 소개팅 사실을 알게됨! 그러고는 징어씨 야근하세요^^~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나도 처음은 반항하는데 결국은 해.... 둘이 남아서 야근하다가 두근두근 행쇼행쇼하는걸롷♡ / (지루한듯 자판만 두드리다 슬슬 퇴근시간이 다가오자 룰루랄라 책상 정리하는) 12년 전 그 (오랜만에 신나는 표정을 짓는 널 보곤 괜히 덩달아 기분좋아져 작게 웃고는) ㅇㅇ씨, 무슨 좋은 일 있나봐요? 기분 좋아보이네. 12년 전 독자7 네? 아 그냥... (평소엔 미워죽겠지만 오늘만큼은 모든게 아름다워보여 신나서 대답하는) 팀장님, 이제 곧 제 인생에도 꽃이 피려나봐요! 12년 전 그 (다시 작게 웃곤) 그건 또 무슨 얘기에요? 12년 전 독자9 오늘 제 반쪽만나러가요! (싱글벙글 가방 챙겨서 일어나며) 그럼 전 오늘 이만 가볼께요 - 12년 전 그 (잠시후에 말뜻을 이해하곤) 잠시만요 ㅇㅇ씨! 그, 오늘 맡겼던건 다 끝냈어요? 12년 전 독자13 (잠깐 생각하다 아차싶어서) 아 맞다! 그거 거의 다했는데, 집에서 마무리해서 내일 가져올께요 - 12년 전 그 (헛기침 하며) 그럼 그거 다 정리하고 가세요. 오늘 내로 받아야 될 것 같은데. 12년 전 독자15 오늘 내로요? (난감하다는듯 고민하다가) 그럼 제가 집가서 꼭! 메일로 보내드릴께요. 그럼 됐죠? 12년 전 그 (매섭게 쳐다보며) 저번에도 그렇게 말해놓곤 안해왔었잖아요. 오늘은 꼭 하고 가세요. 12년 전 독자16 아아 팀장님.. 이번엔 진짜 꼭! (간절한 표정으로 부탁하는데 옆사원이 대신 해주겠다는 말에) 정말요? 팀장님! 세훈씨가 대신 해주겠대요! 12년 전 그 (세훈을 노려보며) 세훈씨는 오늘 약속있다면서. (세훈이 입을 열려고 하자 급히 일어서며) 벌써 퇴근시간이네. 다들 퇴근하시죠, ㅇㅇ씨는 저랑 같이 열심히! 일 하고. (어색하게 웃으며) 12년 전 독자17 팀장님!! (청천벽력같은 소리와 함께 팀장실로 들어가버리는 종인이 뒷모습 허탈하게 바라보다) 그래.. 한다 해, 아오!! (힘내라는 사원들의 말에 애써 웃음짓는) 12년 전 그 (모두 퇴근하고 난 후 너만 있는 사무실로 들어와선 커피를 책상에 올려두며) 다 되가요? 12년 전 독자18 (워드 화면만 켜놓고 속으로 폭풍 종인이 욕 하고있다가 급 일하는척 하며) 네? 아..네.. 조금만 더 하면 될것같아요. 12년 전 그 그래요? 그럼 퇴근할때 같이 나가죠. 데려다 즐께요. (입만 삐죽거리는 널 보곤 몰래 웃곤) 아, 그런데 오늘 약속같은거 있었던건 아니죠? 12년 전 독자19 아... 그럼요. 제가 약속은 무슨 - 하하.. (어색하게 웃다가 종인이 안볼때 몰래 째려보는) 팀장님은 오늘 왠일로 남아계세요? 서류 받으시려구요? 12년 전 그 아, 그.. (머리 긁적이다가) 일 남은게 있어서요. 근데 진짜 약속있었던거 아니에요? 아까 반쪽.. 그거. 12년 전 독자20 (얘기 할까 말까 망설이다) 어.. 사실 오늘 소개팅 약속이 있었거든요. 근데.. (슬쩍 흘기고는) 회사일이 더 중요하니까요 뭐, 하하 - 12년 전 그 그래요? 난 그런 약속일줄은 몰랐네. 미안해요. (옆자리 의자를 끌어와 앉으며) 그럼 ㅇㅇ씨 남자친구 없었던거네. 12년 전 독자21 맨날 야근에다 일찍 퇴근해도 집가서 쉬기 바쁜데 남자친구가 언제 생기겠어요 - (살짝 한숨쉬는) 12년 전 그 하긴. 그렇긴 하겠네요. 그럼 사내연애를 해봐요. 일도하고, 남자친구도 만나고. 좋네. 12년 전 독자22 사내연애요? 에이,딱히 할 사람도 없고 괜히 소문났다간 피곤해지잖아요 - (고개 절레절레 저으며) 차라리 혼자인게 편해요! 12년 전 그 에이, 소개팅도 하면서 피곤한게 핑계야- 그리고 우리 회사에 잘생긴 사람 많잖아. 하나 잡아봐! 12년 전 독자23 그건 그래요. 팀장님도 그렇고 박부장님도, 백현씨도 세훈씨도 다 잘생기셨는데.. 그만큼 다 짝이 있겠죠 뭐 - 12년 전 그 어, 난 짝 없는데?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12년 전 독자24 팀장님이요? (의외라는듯 쳐다보다) 그래도 팀장님은안돼요. 저 싫어하시잖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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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2 ㄴㅇ 12년 전
	독자3 백현/백현이랑 나랑은 소꿉친구! 서로 오래 전부터 짝사랑하고 있는데 겉보기완 달리 연애엔 쑥맥이고 둘 다 소심한 면도 없지 않아 있어서 계속 삽질만 하고 있어요 그러다 먼저 백현이를 떠보자 하는 심정으로 경수를 소개 시켜달라고 조르기 시작하는데 백현이는 너무 쿨하게 알았어 하고 소개 시켜준거죠 경수랑 연락을 안할 수도 없고 백현이 눈치는 보고 있는데 백현이는 아무리 떠보려고 해도 신경도 안쓰고 결국 폭발한 내가 서러움에 먼저 고백을 해버리자 그제서야 고백하는 백현!! 카톡으로 먼저 시작해요!/변백변백!! 나 경수랑 카톡하고 있어(수줍) 12년 전 그 ㅋㅋ오 잘되가는가보네? 12년 전 독자5 경수가 나같은 스타일이 좋다는데 이거 작업멘트 아니지? 배큥 나 경수 이상형이랑 비슷해?(눈빛) 12년 전 그 음..(눈빛) 모르겠다 그건! 어쨌든 도경수도 너 좋아하는가보네 12년 전 독자6 ... 도경수도? 경수도?? 난 아직 잘모르겠는데 ㅋㅋㅋ... 12년 전 그 응? 도경수 소개시켜달라며 난 니가 관심있는줄 알았는데ㅔ(민망) 12년 전 독자8 그냥 그건 아 경수한테 카톡온다 이따 톡할게 12년 전 그 헐!!! 아 잠ㄴ만!!! 와 이제 도경수랑 톡한다고 나랑은 톡 안하는거? (눈물) 12년 전 독자10 미안 심심하면 박찬열이랑 톡해 아니면 수정이랑 하던가 둘이 분위기 좋아보이더만 12년 전 그 ㅠㅠㅠㅠ뭔데 걔들보다 니가 더 좋으니까 나랑톡해 12년 전 독자11 미안하대도 나 경수랑 얘기해야되니까 톡하지마 (삐져서 백현이한테 더이상 카톡 안보내는) 12년 전 그 아ㅠㅠㅠ 나 전화할거야 받아 /여보세요, ㅇㅇㅇ! 12년 전 독자12 (뾰루퉁한 목소리로 전화 받으며)...왜, 뭐 할 말 있어? 12년 전 그 아니.. 그냥 뭐. (웃으며) ㅇㅇ이 목소리 듣고싶어서? 12년 전 독자14 거짓말. 너 지금 그냥 혼자 심심하니까 전화한거잖아. 12년 전 그 와, 아니거든- 사실 도경수랑 톡 못하게 하려고 전화했어!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그 하실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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