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삼촌주의]조폭딸 징어썰16 (부제: 며니삼촌의 실체 ) |
[EXO/삼촌주의]조폭딸 징어썰16 (부제: 며니삼촌의 실체 )
종대의 거짓말 사건과 시끌시끌한 등교때문에 하루종일 어떻게 수업을 들은건지 정말 스스로가 정신력이 대단하다고 느낄정도로 잘 버틴 징어는 7교시를 마치는 종이 치자마자 바로 엎드려. 하지만 종례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지친 심신을 이끌며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는데, 너의 앞에 있던 진리가 너에게 호들갑을 떨며 말을 걸었어.
" 야, 야 징어야! 너 오늘 엑소 앨범 살꺼지? 같이 가자! "
그렇게 말한 진리는 어느새 끝난 종례에 너의 팔을 잡아 이끌고 교실 밖으로 나갔어. 북적북적한 인파들을 뚫고 학교를 나오자, 학교 앞 음반매장에서는 투명한 벽면에 커다란 엑소 포스터가 붙어있었는데 그걸 보니 정말로 엑소가 컴백을 하는구나, 실감나는 너야. 1년이라는 공백기를 깨고 나온만큼 수록곡도 좋고 미리 봤던 앨범 스포 사진도 다 이뻤기에 너는 무척 기대하며 진리와 매장으로 들어갔어. 큰 음반매장과는 다른 교실정도 크기의 사람도 별로 오지 않는 작은 매장이였지만 몇몇 학생들이 엑소 앨범을 사려는 듯 최신 앨범이 줄지어있는 곳에서 기웃거리고있어.
" 야 쟤네 누구냐. 누군데 애기가 저렇게 좋아함? "
" 아, 형들 쟤네 몰라여? 쟤네 징어가 좋아하는 애들이잖아여. "
민석이 처음 알았다는 듯 물으며 시우민이 제일 좋다고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세훈은 다른 멤버가 더 좋다며 말했어. 포스터를 살펴보다가 뒤에서 뭐라고 떠들어대는 소리에 거슬려 너는 삼촌들을 방 밖으로 내쫒고 문을 잠궈버리고 포스터를 어디에 붙이면 좋을지 고민해. 마음같아선 거실 한 가운데에 떡하니 붙여놓고싶지만 그랬다가는 삼촌들이 포스터를 어떻게 만들어놓을지 몰라서 안전하게 책상 옆에다가 붙이고 덕질을 하려고 컴퓨터를 키는 너야.
한 편 방 밖으로 쫒겨난 삼촌들은 엑소가 누군지 찾아보기 시작해. 민석과 찬열인 핸드폰으로 엑소를 검색하고 있고, 세훈과 루한, 타오, 준면, 종인은 소파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VOD다시보기로 엠카운트다운부터 다시 돌려보려 눈을 말똥말똥하게 뜨고 티비를 보고있어. 티비에서는 광고가 두어개정도 나오더니 연예인들이 나오기 시작해. 물론 삼촌들은 여자아이돌이 보고싶은 눈치였지만 그보다 엑소라는 그룹이 뭔지가 더 중요하기에 건너뛰고 엑소를 먼저 봐.
" 오, 대박 멋있다. 저거 나무 맞지? "
핸드폰을 만지던 민석이 노래가 나오자마자 고개를 티비를 보며 말하자 찬열이 본인이 힘들다는 듯한 표정으로 말해. 그리고 나무형상을 하다가 멤버 둘이 랩을 시작하고, 그 다음에는 레인보우 샤베트 머리의 멤버의 파트를 지나 노래도 하고 후렴구가 나와. 안무가 손을 올리고 귀에 대는 안무인데다가 소매가 없는 옷을 입어서 그런지 엑소의 겨드랑이가 노출돼. 팬들같았으면 겨드랑이도 예쁘다~ 했겠지만 삼촌들은 같은 남자인지라 남의 겨드랑이털을 강제시청하는게 짜증나.
" 아 안무가 팔 올리는 안문데 무슨 팔 짧은 옷을 입혀, 겨털 다 보이네. "
찬열의 직구가 짜증난 루한이 찬열에게 말하는게 짜증난 세훈이 루한에게 조용히하라며 고나리를 하자 루한이 이번에는 못참겠다는 듯 세훈의 정강이를 때리고, 세훈은 그런 루한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가. 둘이 사라진 소파에 민석과 찬열이 잽싸게 앉아서 끝까지 울프를 시청했어. 한참을 아우ㅡ하는 소리가 나고 마지막엔 멤버들이 두개의 동굴을 만들고 그 사이로 두명이 나와 멋지게 엔딩을 하는걸로 끝이 나. 감상을 마친 삼촌들은 노래가 저게 뭐냐며 한마디씩 했어.
" 어후, 노래가 저게 뭐야. 마지막에 비둘기같은 춤은 뭐고. 그래도 시우민이 제일 낫다. "
루한이 인상을 팍 쓰며 다시 세훈과의 추격전을 시작했어. 그리고 그 둘을 가만히 보고있던 타오가 자기는 다 별로라며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그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찬열과 종인이 보여. 노래는 진짜 별로다. 대중적이지가 않네. 퍼포먼스는 멋있는데. 그래도 애기가 좋아하는 애들이니까 좋게 봐야지. 징어가 왜 저아하느지 모르게써. 못생겼느데. 셋이 엑소에 대해 별로라며 말하자 가만히 듣고있던 준면이 말했어.
" 뭐가 별로야! 노래 진짜 좋구만! 야, 그리고 황쯔타오 니 얼굴이 더 못생겼어! 거울은 보고사니? 어? "
준면은 그렇게 말하고서 방으로 휙 들어가버리고 소파에 앉아있던 삼촌들과 추격전을 버리고있던 둘은 아날로그면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있던 준면에게 촌스럽다는 소리를 들은게 충격인지 가만히 얼어있어. 민석만이 무언가를 알고있는 듯 미소를 띄우고 있고.
방으로 들어간 준면은 책상 의자에 앉아 열받는 듯 컴퓨터를 키고는 자판을 마구 두드리기 시작해. 한참을 뚫어져라 쳐다보고있던 준면은 그제서야 위안이 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로 향해. 그러다가 침대 밑에 떨어진 듯 한 엑소 씨디를 침대 밑으로 쓰윽 밀어버려. 그런 준면의 발치에는 XOXO라고 써있는 씨디가 한가득 이였고, 한 켠에는 포스터가 차곡차곡 놓여있어. 누가보면 음반매장이라도 차린 듯 해 보일정도로. 준면은 침대에 누우면서 엑소를 보다가 타오를 보니까 정말 오징어같다고 생각하며 낮잠을 청해.
ㄴ익명: 근데 너 엑소랑사냐 까만놈이랑 팬더랑 사슴이면 ㄴ수호짱짱맨: 미친; 그딴것들이랑 엑소랑 비교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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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니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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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늘은 현충일! 공휴일이라고 좋아하지만 마시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애국 선열과 국군장병분들을 추모하는 여러분이 됐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오늘 팬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옼ㅋㅋㅋㅋㅋㅋ셐ㅋㅋㅋㅋㅋㅋㅋㅋ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청기 하나 놔드려야 겠어요;;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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