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주의....!! "찬열아! 솜사탕, 솜사타앙-" 오랜만에 시간이 남아 백현과 찬열은 데이트 겸, 놀이공원에 놀러왔다. 간만에 외출에 신난 듯 백현은 조금도 쉬지 않고 콩콩대며 뛰어다녔고, 그런 백현이 넘어질라 뒤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건 찬열의 몫이었다. 어어, 백현아! 조심! 계속해서 솜사탕을 조르는 조그만 입에 분홍빛 솜사탕을 물려주니 언제 떠들었냐는 듯이 금세 조용해졌다. 빨리 사줄걸... 백현 몰래 한숨을 쉬며 땀이 가득 찬 자신의 이마를 손가락 끝으로 찍어내었다. "찬녈아! 나 롤러코스터 타고 싶어!" "뭐? 안돼. 그건 진짜 안 돼." 찬열이 이렇게 반대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첫째는 백현이 고소공포증이 있기 때문이었고, 둘째는 백현은 회전목마만 타도 어지럽다며 찡찡대는 놀이기구 젬병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찡찡대며 입을 내미는 백현은 귀여웠지만, 이런 곳에서 백현의 찡찡댐을 받아 줄 자신이 없었다. "아 왜애- 나 탈래, 백현이 롤러코스터 탈래애!" 결국 백현의 엄청난 찡찡댐(+약간의 애교) 로 찬열과 백현은 기구를 타는 줄에 서게 되었다. 찬열은 타기 오분 전까지 백현의 다짐을 받아냈다. "백현이 너, 어지럽다고 찡찡대면 안돼." "응!" "무섭다고 울지도 말고." "응!" 걱정되는 찬열의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해맑게 웃으며 눈꼬리를 접는 모습을 보며 찬열은 낮게 웃었다. 애기네, 애기.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놀이기구의 운행이 중단되고 여지없이 백현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르렁했다. 이유는, "박차녀얼, 너어 ... 무섭다구 소리지르는데 손도 안 잡아주구, 완전 나빠!" "아니, 아가. 그게 아니고.." "너무해, 나 진짜 무서웠단 말야..." 결국 끅끅대며 찬열의 가슴팍에 얼굴을 기대고 눈물을 쏟아내는 백현이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백현은 기구의 높이가 최고조에 달했을때 급격한 공포를 느끼고 찬열을 찾았건만, 찬열은 들은 체도 안 한체 앞만 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 울릴 생각은 없었는데. 찬열은 곤란하다는 듯이 백현의 어깨를 토닥이다 얼굴을 쥐어 들어올렸다. 새빨개진 코 끝이 안쓰러웠다. "백현아, 아가야... 미안해. 진짜 미안해." "흐윽, 여보 나빠.. 너랑 안놀아아.." "정말 안 놀아? 응?" 백현의 표정을 살피던 찬열은 백현의 손을 잡고는 깍지꼈다. 미안해. 우리애기 많이 무서웠어? 아, 몰라아... 저리가아... "애기야, 오빠가 선물 줄게. 뚝하자." "선무울..?" "응, 일단 우리 집으로 갈까? 백현이 피곤하잖아." "으응.. 백현이 피곤해..." "가자, 선물 줄게." 집으로 도착한 찬열과 백현은 avi......! 어허허허 십삼일? 만이네요! 늦게 와서 죄송해요.. 지금 졸려서 어질어질 하고.. 머리는 안굴러가고...찬백이들 미안해ㅠㅠㅠㅠ 암호닉은 다다음편쯤 정리해서 올리는 걸로! 이제 폭연 약속할게요.. 약속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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