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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온앤오프
꼬리빗 전체글ll조회 757l 2

지독하기도하지, 문앞에 서자마자 화악 풍겨오는 담배냄새와 술냄새, 분명 그녈 잊지못해 끙끙 앓다 오늘도 미친사람처럼 소리를 지르며 제 풀에 지쳐 잠이 들겠군

문고리를 잡고 들어갈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며 문고리를 놓고 다시 잡고를 몇 번 정도 반복하자

결국 난 문고리를 잡고 돌렸다. 꽤나 고급호텔임에도 마치 귀신이 나올법한 문이 열리는 특유의 끼이익..- 하는 소리는

내 귀를 자극한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내게 더 자극적이었던 것은 바로 내 눈앞에 나타난 승현의 모습.

 

 

" 아- 머리아퍼어...- "

 

 

능청스럽게 잠시 어지럽단듯 은근히 승현의 옆자리에 앉으며 승현의 자극적인 입술이 물고있던 지독한 향의 원인인 담배를 빼내 재떨이에 지졌다.

잠시 지지는 동안 승현의 시선이 느껴져 바로 고개를 돌려 확인하자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베시시 웃으며 목에 팔을 감고 몸을 밀착시키자 정말이지 머리가 아플정도의 지독한 냄새가 승현의 몸에, 옷에, 머리카락에 전부베었다

잠시 인상을 쓰자 승현은 목을 감고있던 내 팔을 천천히 풀며 글라스에 양주를 콸콸 부어버린다, 글라스에 양주가 넘쳐 흐르고

곳곳에 튀자 그제서야 행동을 멈추고 입을 열었다

 

 

" 아까 왜 고민한거지? "

 

 

 

시큰둥하게 나와 눈도 마주치지 않고 시선은 바닥으로 고정시키곤 묻는다, 내가 이해 못했단 표정으로 답하자

 

 

 

" 문을 열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뻔했잖아 "

 

 

 

아..! 그제서야 뜻을 파악하곤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낼만한 말을 했는데도 기분이 좋아지는건 어쩔 수 없다,

그저 생글생글 웃으며 그에게 기대 이곳저곳 몸을 쓰다듬고 숨을 들이쉬고 내쉬기를 반복하며 한숨을 쉬듯 말했다

 

 

 

" 이 지독한 것들... 내가 다 가져가려 했지- "

 

 

 

" 지독? "

 

 

 

" 지독한건 냄새뿐만이아니야, 승현, 너의 기억도 지독하게 지워지지 않는거같은데? 내말이 맞지...? "

 

 

 

 

그제서야 뚱했던 표정을 풀며 피식 웃음이 흘러나왔다 그 사소한것에 또 기분이 좋아져 승현의 머리카락을 비비 꼬고 만지며

걸치고있던 자켓을 벗겼다. 반은 넘어온거같은 느낌에 더욱 적극적으로 몸을 밀착시키고

살과 살을 더욱 접촉시키며 자극했다.

멜랑꼴리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술냄새와 담배냄새에 정신까지 몽롱해져 내 행동은 더욱 대담해져갔다.

반항만 하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제지하지도, 적극적으로 날 어루어만지지도 않는데 나혼자 허덕이는 느낌이 들어

옷을 벗기다말곤 고개를 들어 승현과 눈을 마주쳤다. 전혀 흥분도 되지 않고 기대하지 않는 가정부가 옷을 갈아입혀주는거같아

기분이 상했다. 승현에게 무릎꿇고 바지를 벗기려던 손은 결국 무안해져 내려버렸다 다시 쇼파에 앉아 뾰루퉁한 표정으로 승현에게 물었다.

 

 

 

" 그녀를 단 한순간이라도 잊고싶지 않아? "

 

 

 

" 잊고싶어 "

 

 

 

짧은 단답형 말에 또 기분이 상하려했지만 잊고싶단 간절한 뜻은 마음에 확 와닿았다. 쇼파에 기대 고개를 돌려 내 눈을 쳐다보는데

젖은 눈망울이 그렇게 섹시할 수가있어야지, 그대로 키스 할 뻔했다가 슬며시 손을 잡았다.

 

 

 

" 잊고싶잖아... 한순간 잊으면, 몇시간 잊을 수 있고, 그럼 하루 잊을 수 있고, 한달을 잊을 수 있는거야, 평생 잊을 수도 있는거야. "

 

 

 

조곤조곤 귀에 속삭이듯 말했다, 또 웃는것이 이번엔 진짜로 넘어오려나 싶어 허리에 팔을 감았다. 그러자 아까와 같은 표정을 지으며

어디 한 번 해봐라, 하는 눈으로 날 보고 있었다.

 

 

 

" 왜그렇게 쳐다보는거야? "

 

 

 

" 기분이 나쁜가? "

 

 

 

그말에 더 기분이 나빠져버렸다, 나같은 놈은 기분이 나쁘면 안되나? 웃던 표정을 지우고 정색에 가까운 무표정을 짓자

승현은 입꼬리만 슬쩍 올리며 내 앞머리를 쓸어넘겼다. 그리고 비웃는 어조로 내 귓가에 속삭였다.

 

 

 

" 그런 표정 짓지마, 남창새끼는 싸게 웃어줘야 재밌는거야. 돈도 더 받고 싶잖아? "

 

 

 

" ... "

 

 

 

" 니년이 왜 나한테 접근했는진 나도 알고있어. 창년이나 남창이나 다 먹고살려하는 짓이니 돈많고, 돈받기 쉬운 새끼한테 접근하는게 맞겠지 "

 

 

 

 

" 무..무슨... "

 

 

 

 

" 보통 이승현 너처럼 유명한 남창은 이제 슬슬 질리는데 말야, 어디한 번 해봐. 최선을 다해서 "

 

 

 

 

승현이 바지버클을 스스로 풀며 흥미롭단 표정을 짓고있었다, 쇼파앞에 탁자에는 언제나 그랬듯이 술, 담배와 함께 돈가방이 놓여져 있었다.

 

 

 

-

걍 휘갈겨 쓴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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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더써주세요....아 저 탑토리짇ᆞㅅ 사랑하는데ㅜㅜㅜㅜㅠㅠ 진짜 글잘쓰세요ㅜㅜㅜㅠ막막 퇴폐적이고ㅜㅜㅠ다음거 보고싶어서 현기증날꺼가트아여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
헐 사랑해여 탑토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ㅠ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자까님 금손이다 핡♥ 사랑해야여여여 더써주시면 안되져? ㅎ허허헣러ㅓ러허허허ㅓ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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