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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전체글ll조회 1306


 

 

 

 

 
 
 
첫사랑(First Love)

 

 

 

W. 킹콩

 

 

 

 

 

 

헤어지자. 둘만이 앉아있는 카페에서는 잠시 정적이 흘렀다. 뭐라고? 아메리카노를 마시던 종인은 잠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곤 자신이 잠시 잘못들은 것인지 착각하며 귀를 후벼팠다. 헤어지자고. 경수는 다시한번 말하기 힘들었는지 무릎위에있던 두 손은 주먹을 꼭 쥐고 종인의 얼굴을 차마 볼 수 없어 눈을 꼭 감아버렸다. 쨍그랑ㅡ. 무언가 깨지는 소리에 눈을 떠보자 테이블 위에 있어야 할 아메리카노가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다시한번 물을께, 뭐라고?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자 덜컥 겁이 난 경수는 눈을 어디둬야 할지 몰라 눈동자를 굴리기만 했다. 쾅! 종인이 테이블을 치는 소리에 경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마지막으로 묻는다, 뭐라고? 종인이 다시금 되묻자 경수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있잖아, 종인아."

"...."

"넌 아무리 생각해도 나랑 안 맞는 것 같아."

"....."  

 "너도 나보다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

"....."

" 한 가지만 물을께. 넌 이게 사랑이었니?"

"....."

"난 아니라고 봐."

"...."

"그리고 넌 내 첫 사랑이 아닌 것 같아." 

 "......"

 "그만하자, 종인아."

"...."

"나 너무 지쳤어."

"....."

"미안해."

"...."

"나 보다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

"...."

"....."

 

 

 

 

 

다시 한번 카페 안은 정적이 흘렀다. 할 말 없으면 나 그만 나가볼께. 종인의 말을 기다리던 경수는 자리에 일어나 카페 밖으로 나갔다. 경수가 나간 뒤 망부석처럼 있던 종인은 마른세수를 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대로 향했다. 아까 계산 다 하셨는데요. 지갑에서 돈을 꺼내려던 종인은 잠시 멈칫할 수 밖에 없었다.

 

 

밖으로 나가니 아까까지만 해도 화창하던 날씨가 어둑어둑 먹구름을 끼고 있어 당장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은 날씨가 되있었다. 우산없는데. 옆을 보니 교복을 입은 경수가 우산이 없어 입술이 대발 나와 뾰루퉁해 있었다. 종인은 경수가 하는 행동들을 멍 하니 지켜 보기만 했다. 하늘에서 추적추적 비가 내리자 경수는 안절부절 하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거나 뛰어갈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저 조그만한 얼굴에서 다양한 표정들이 나온다는게 신기했다. 다시금 정신을 차려보니 경수는 없고 종인의 우산이 우산꽂이에 덩그러니 꽂혀있었다.

 

 

 

 

 

 

 

 

 

 

처음 경수와 만났을때도 비가 많이 내리던 날이 었다. 안그래도 화창한데 우산을 자꾸 가져가라는 엄마의 말에 쪽팔림을 감수하고 우산을 가져와 친구들에게 하루종일 놀림대상이 되었었다. 하교를 하려는데 비가 온다는 한 아이의 말에 우산 가져온 아이에게 같이 가자는 아이도 있었고 엄마에게 전화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종인의 친구들은 종인에게 같이 우산을 쓰자고 했지만 아까 자신을 골려준게 괘씸해 메롱을 하고는 교실 밖을 나왔다.

 

통쾌하던 종인은 우산을 펴고 집에 가려는데 누군가 우산이 없다는 말에 고개를 돌려 보았다. 뭐가 마려운 마냥 안전부절 못하는 아이가 있었다. 그 얘의 교복에는 '도경수'라는 이름이 박혀있었다. 명찰색을 보니 나와 같은 학년이었다. 조그마한 얼굴에서 다양한 표정들이 나온다는게 웃겨 우산을 펴놓은 것도 잊은채 뭐에 홀린 것 처럼 경수를 쳐다보았다. 엄마에게 전화를 했는지 엄마라고 해맑게 부르다가 금새 시무룩해져서는 발을 동동 굴렸다. 점점 거세지려는 빗줄기를 보자 안되겠는지 가방을 머리 위에 쓰고는 뛰어갈까 말까를 반복했다. 마침내 결심했는지 뛰어나가려하자 놀란 종인은 엉겹결에 어깨를 잡아 돌렸다.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잡자 놀랐는지 안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 뜨고는 종인을 바라보는 경수였다. 아..저. 나도 모르게 잡으니 할 말이 안 나왔다. 잠시 정적이 흐르다 경수는 종인이 들고 있는 것을 보고는 활짝 웃었다. 우산 같이 써도 돼?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하던 종인은 우산 안으로 경수가 들어오자 숨이 턱막히는 기분 이었다. 그리고 그렇게도 평온하던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아마 우사인 볼트도 따라오지 못할 듯 싶다. 그 정도로 쉴 틈없이 빠르게 요동쳤다. 그 때까지는.

 

 

 

 

 

 

 고백을 했다. 나 답지 않게 수줍은 고백을 했다. 처음 사겨보는 것도 아닌데 무척이나 설렜다. 걱정이 되었디만 경수는 남자의 고백인데도 흔쾌히 받아줬다. 그러고는 우리둘은 사귀게 되었다. 꿈만 같았다. 처음 보고 반한 아이를 사귀게 되는건 무척이나 설레는 일이었다, 하루하루가 설렜고 기대됬다. 그때까지는.

학교를 졸업하고 원하던 대학을 운도 좋게 경수와 같이 들어가게 되었다. 평소 같은 꿈을 가지고 있던 둘은 같은 학과에도 붙게 되었다. 여기서부터가 오류였다.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다른사람과 만나는일이  다반사인데 경수에게 흑심을 품고 다가가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싫었다. 내 눈에는 보였다. 굳이 저러지 않아도 되는데 경수의 관심을 받기 위해 애쓰고 유혹하는 모습들이었지만 내 것이기때문에 문제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게 큰 오산이었다. 경수가 받아주고 웃어주니까 자기 딴에는 넘어왔다고 아는가 보다. 정말 꼴불견이었다. 그런일로 인해 싸우는일도 많아지기도 했다. 화를 내는것도 내가 먼저고 사과를 하는것도 내가 먼저였지만 알아주기를 바랬다. 저 녀석들이 얼마나 나쁜놈들인지. 그저 알아주기만을 바랄뿐이다.

 

 

항상 나에게 경수 해주는 말이 있었다. 내가 첫사랑이라고. 그 단어가 뭔지간에 첫사랑이라는게 너무나도 좋았다. 거짓말이라도 해도 좋았다. 다만 지금은 경수가 나에게 너가 첫사랑이라는게 좋았다. 그래서 화나는일도 힘든일도 모든게풀리는것 같았다. 그 말을 해주면 나는 눈, 코, 입에다가 꼭 뽀뽀를 해주었다. 해주고나면 항상 쑥스러운듯 웃어버리는 경수가 너무나도 이뻤다. 그때까지는.  

 

 

 

 

 

 

 

**

 

 

 

 

 

 

 

 "그런거 아냐."

"정말 그런거 아니야?"

"몇번을 해야 알아먹어? 그런 사이아니라고! 내가 애인도 버젓이 있는데 왜 바람을 피겠어."

"진짜 아니지?"

"...하 나도 이제 지친다. 그만하자."

"그만하자니? 뭘 그만해?"

"너 정말..끝까지 이럴꺼야?"

 "너가 아니라고 증명만 해주면 되. 그 새끼 지금어딨어?"

"후..됐어. 나 먼저 간다."

 

 

 

 

어디가!! 종인의 외침을 무시하고는 경수는 계단을 내려가 로비로 가버렸다. 어느 날부터 이상한 소문이 들렸다. 예전 축제에서 '킹&퀸'이라는 코너가 있었는데 거기서 뽑힌 킹이 평소에도 잘생겼다고 소문난 박찬열이 뽑혔다. 거기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둘이 사귄다고 소문이 난 것이다. 그 소문을 듣자마자 경수를 찾아갔는데 찬열과 웃으며 얘기하는 경수가 보였다. 경수가 찬열에게 또 보자는 말을 하며 자리를 뜨려했다. 핀이 끊기는걸 느끼며 그때부터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다, 찬열이 가자마자 경수를 잡아끌어 비상구로 향했다. 아프다는 경수의 말은 안들렸다. 단지 확인만 해주면 된다. 비상구에서 몇번이고 아니라는 대답을 들었지만 계속해서 의심이 갔다. 분명 누군가랑 있었는데. 그치?

 

 

 

 

 

 

 

봤다. 분명히 봤다. 저거는 친한 동기지간이 아니라 분명 내가 봐도 연인사이다. 영화관을 앞을 지나가던 종인은 거기에서 나오는 찬열과 경수를 보게 되었다. 종인에게도 잘 웃어주었지만 지금보는 웃음은 무언가 더 특별한 웃음인것 같다고 느끼는 종인었다. 뭐하냐. 어딘가에서 갑자기 나와 뜬급없는 종인의 물음에 내심 놀란 경수였다. 영화봤어요. 경수가 아무말도 못하자 옆에 있던 찬열이 경수 앞을 가로막으며 말했다. 경수에게 물어본 건데 찬열이 답하자 정말 바람피는 것 같아 화가 치밀어 오르는 종인이었다.

가자, 가서 얘기하자 종인아. 경수가 달래려 종인을 끌었다. 됐어, 만지지마. 묵묵히 따라가다 손을 치우며 뒤도 안 돌아보고 집으로 향해버렸다.

 한 동안은 말을 안한 것 같다. 항상 내가 먼저 사과하는 것 같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벌써 같았으면 내가 먼저 사과하고 지금쯤 같이 손장난하고 있을텐데. 하는 수없이 먼저 사과하려 전화를 했다. 전화기가 꺼져 있어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며... 싸워도 전화기는 꺼 놓지 않는 경수였다. 예상과는 다른 태도에 당황하던 종인은 하기는 싫지만 찬열에게 찾아가서 물어보기로 했다. 찬열이라뇨? 도통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 학생을 보다 강의실을 나왔다. 무언가 이상하다. 둘이 안 왔다니 이상한 상상까지 하게됬다. 고개를 도리질을 치던 종인은 수업이고 뭐고 경수의 집으로 향했다.

 

 

 

 

 

 

 

 

 

 

 

 

쾅쾅! 경수야 문열어봐!! 계속해서 문을 두드려 봐도 굳게 닫힌 문은 열리지 않았다. 계속해서 힘을 쓴 탔에 힘이 부쳤던지 문에 등을 기대 바닥에 앉았다. 한참을 앉아있는데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며 평소에 친분이 있던 앞집 아주머니께서 내리셨다. 경수 못봤어요? 반가운 마음에 벌떡 일어난 종인이 인사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경수의 안부를 물었다. 아주머니는 이상함을 느끼며 종인을 쳐다보기만 하셨다. 아주머니 경수는요? 못보셨어요? 종인의 되물음에 눈물을 훔치시던 아주머니는 종인을 안아주시기만 하셨다. 아줌마? 불안함을 느껴 품 안에서 나오자 아주머니는 종인의 얼굴을 말 없이 쓰다듬어 주셨다.

 

 

       

 

"많이 힘들었구나. 우리종인이가."

"...."

"경수는 여기서 찾으면 안 되지."

"...."

"경수 여기 없잖아. 종인아."

"아줌마."

"여기 없어. 종인아."

"아줌마!!!!!!!"

"이 세상에 없은지 오래 됬잖아. 종인아."

"흐으..그..그만 하라고요... 아줌마."

"종인아 힘든건 아는데 경수가 너 이러는거 더이상 원하지 않을꺼야. 그렇지?"

"흐으...경수..여기 있어요..아줌마.."

"그래. 경수, 종인이 마음속에 있어."

"아줌마...흐으으..."

 

 

 

 

 

복잡했던 감정들이 맞춰지지 않았던 퍼즐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기분이었다. 순간 착각에 빠졌었다. 경수가 여기에 있다는걸.

 

 

 

 

 

 

 

 

 

 

 

 

 

 그 때의 일은 기억하고 싶지않다. 아니 기억하고 싶어도 정신이 없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뺑소니 사고였다. 경수는 나랑은 항상 수업을 같이 들었지만 다른 수업도 듣고 싶어했던 경수는 혼자 다른수업을 하나 들었다. 그 때 찬열을 만난 것이다. 친해진 둘은 과제를 하기 위해 같은 팀이 되었고 한 동안 같이 붙어다닌것 뿐인데 서로 잘 챙겨주는 모습들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이상한 소문들이 났다. 사실 찬열은 경수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있어 별 상관은 안했지만 남자친구가 있던 경수는 종인이 서운해 할까봐 걱정이 되었다. 끝내 다투게 되었고 평소대로 종인이 먼저 사과해 올 줄 알았지만 예상과는 사과를 안해와 사귄 이후로는 사과를 처음해보는 경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그렇게 찜찜하게 지내다가 과제로 인해 잠시 둘이 지방으로 잠깐 내려갔다 저녁에 올라가고 있었다. 지갑에 있던 종인과 자신의 사진을 보다 처음이지만 내가먼저 사과를 해야 겠다고 결심을 한 경수였다. 운전을 하다 남자친구로 보이는 사진을 보자 내심 서운했지만 올라가서 고백은 할 참 이었다. 뺏으면 그만이니까. 그 때였다. 앞에서 먼저 달리던 차가 비틀비틀 거리더니 갑자기 급제동을 하자 놀란 찬열이 핸들을 꺾다 옆 차선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마주오던 트럭과 부딪히게 되었다.

 

 

전화를 받고나서 기어온건지 뛰어온건지 종인의 얼굴과 몸의 상태가 안좋았다. 발은 신발은 신지 못한채 맨 발바닥이었으며 여기저기 상처가 있었다. 얼굴을 눈물범벅으로 눈이 빨갛게 부어 올라있었다. 응급실로 들어오자마자 종인은 경수의 이름을 부르며 여기저기 커텐을 치기 시작했다.  마지막 커텐을 열었을 때는 막 흰 천으로 덮으려고 하자 옆에서는 경수의 가족들과 또 다른 가족들이 울며불며 침대를 부여 잡고있었다. 경수..경수.. 무언가에 홀리 것처럼 덮여있던 천을 치우자 얼굴에 크게 상처가 나있는 경수가 평온하게 눈을 감고 있었다. 경수야...아프지.. 얼굴에 있는 상처를 어루만지며 얼굴을 한 번이라도 더보기 위해 연신 눈동자를 굴렸다. 아이고, 종인아. 흑흑. 우리 경수 어떡하니.. 종인을 붙잡으며 울던 경수의 엄마는 이내 정신을 놓아버리자 다른 의사가 와 옆 침대로 눕혔다. 연신 얼굴을 어루만지던 종인은 옆 침대를 보자 찬열이 누워있었다. 경수보다 더 큰 상처가 얼굴에 자리잡고 있었다. 꼭 지켜준 것 같아 고마움이 들었다. 찬열에게 다시 흰 천이 덮혀지고 경수에게 덮히려하자 종인은 온 몸으로 막았다. 하지마세요..제발... 마지막인 것 같아 싫었다. 이름만 불러도 당장이라도 대답을 할 것 같은데 순식간에 사라진다는게 너무나도 싫었다. 의사가 경수를 탐내 꼭 뺐어 가는 것 같았다.

 

 

 

 

"경수야.."

"....."

"경수야...흐으..."

"....."

"흐으...경수야..대답해야지.흐.."

"......"

"넌.. 흐으...내 첫사랑이야."

"......."

"나도 너가 내 첫사랑이었었어.."

"......"

"곧 갈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알았지?"

"....."

"흐으...."

 

 

 

 

마지막으로 눈, 코, 입에 뽀뽀를 해주고는 그렇게 보내주었다.

 

 

 

유리벽 건너편으로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 보였다. 우리경수는 뜨거운거 싫어하는데. 한시간만에 재로 나오는 경수를 보았다. 너무나도 허무했다. 마음 속 한 구석에서 구멍이 뻥 뚫려 있는 기분이었다. 손가락사이로 빠져나가는 경수를 보며 유골함에 들어가 다시 작은 공간으로 들어가는 경수를 보며 종인은 아무말도 할 수 가 없었다. 평소처럼 먼저 사과를 하고 잘 지냈더라면 아예 그 수업자체를 못 듣게 했다면 이런일이 안 일어나지 않았을까? 하늘을 보니 당장이라도 비가 쏟아질것 같다. 우리경수 비맞으면 안되는데. 

납골당을 나가려고 하니 비가 미친듯이 퍼부었다. 나가기 위해 우산을 피려 하자 우산이 없다는 누군가의 말에 옆을 보니 교복을 입은 경수가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그때 처럼 멍하니 지켜봤다. 누군가에게 전활 걸고는 실망하다가 뛰어갈까 말까 하다가  뛰어갈려하자 엉겹결에 어깨를 잡아 돌렸다. 큰 눈을 깜빡이며 자신을 쳐다보자 말문이 턱 막히는 것 같지만 이제는 말 할 수있다. 우산 같이 쓸래?

 

 

경수야 너는 내 첫사랑이었었다. 그러기 때문에 잊을꺼야. 전부다.

 

근데 내가 그 동안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사랑한다.

 

 

 

 

 

 

==========================================================================================================================================================

 

역시 새벽에 써야 잘 써집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오늘이 됬네욬ㅋㅋㅋㅋㅋㅋㅋ방학식이라서 얼른자야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비가 많이 와가지고 학교에서 친구랑 비맞고 놀았더니 왜 비를 맞는지 알겠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계기로 이걸쓰게됬스빈닼ㅋㅋㅋ

 

아아 그리고 그 동안 종인이가 카페에서나 대학교에서나 경수에게 한 행동들은 종인이 착각에 빠져 혼자하는 행동(?)들이었구요 아까 찬열이 어딨냐고 물었을때 학생이 말을 이해하지 못한거는 이미 죽은 애인데 왜 찾나 그런거 였습니다..

 

그리고 눈팅은 나빠요나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회수는 많은데 댓글들이 많이 없는거 보면 진짜 슬프더라고요ㅠㅠㅠㅠ재미없어서 그런건지하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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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눙물이 쏟아지는 감성적인 새벽이에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날라온 쪽지확인하자마자 날라와씁니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워메 작가님 짱이시라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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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허어어어어어어어우ㅜㅜㅜ 금손작가가 여기 또 계시네 ㅜㅜㅜㅜㅜㅜ 사랑합니다 작가님 ㅜㅜ 경수가 죽었다는 반전이 ㅜㅜ 종인이가 안타깝네요 좋은 글 잘 읽었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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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슬프네요ㅠㅠㅠ 종이니 넘 불쌍해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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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너무슬여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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