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쌤이랑 통화를 끝나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니까 선배들과 동기들이 눈을 반짝이면서 다가오더라...ㅎ
" 언니! 남자친구 몇 살이에요? "
" 잘생겼을 것 같아요~ "
" 여주 누나 정도면... 남친도 잘생겼을거야. "
아무래도 애들이 날 너무 좋게 보는 것 같아...^^ 내가 어색하게 웃으면서 자리에 앉았는데도 꼬치꼬치 캐묻는데...ㅎㅎ
승완이도 있고해서 사실대로 말할 수도 없고 ㅋㅋㅋㅋ 결국 빙빙 돌려서 대답해주고 그랬어.
" 연상이에요? 아님... 설마 연하!? "
" 아...ㅎㅎ... 연상이야. "
" 우와~ 대학생이에요? 아님 학원에서 만났거나...? "
되게 조심스럽게 선배들이 묻는데 ㅋㅋㅋ 동기들은 흥미진진하다는 표정으로 보고 있고 ㅋㅋㅋ
나는 혹시라도 승완이가 알까봐 조마조마... 생각해보면 ㅋㅋㅋ 이미 학원생도 아니고, 민석쌤도 학원 선생님이 아닌데 왜 그렇게 긴장했었는지 모르겠어.
" 어... "
ㅋㅋㅋㅋㅋㅋㅋ학원에서 만나긴 만났었지...허허...
" ...대학생은 아니고... "
그 와중에 나는 승완이 눈치 엄청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문득 어떤 선배랑 눈이 마주쳤는데... 나를 엄청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거야...ㅎ 쌍커플도 진해서 그런지 되게 부리부리...? 해보인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
당황해서 눈 돌리고 대학생은 아니라고 말 끝 흐리니까
" 와... 여주 언니 뭔가 엄청나 보여요. "
" 아니... 아니에요, 뭐가 엄청나 보여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직장인이랑 사귀는게 뭐가 엄청나 보이나요, 선배님들 ㅠㅠ 당황해서 아니라면서 고개까지 흔들었어 ㅋㅋㅋ
" 아~ 누나! 아까 반말하기로 했잖아요! 왜 또 존대해요! "
" 아...어...그게 입에 붙어서...미안해요. "
" 이것 봐요, 또다. 또! "
" 편해지면 알아서 말 놓겠지, 뭘 그렇게 강요해. "
주위에서 반말을 하라면서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는데 좀 전에 나랑 눈이 마주쳤던 선배가 여전히 나한테 시선을 고정한 채로 딱딱하게 말을 하는거야.
당황해서 쳐다보니까 갑자기 시선을 피하더라.
" 아, 김종인. 뭐냐. 분위기 깨게. "
" 뭐가. "
" 좀만 더하면 이제 여주 누나가 우리한테 편하게 반말할텐데! "
" 지금 너희들이 더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은데. "
말투는 되게 딱딱했는데, 내용은 나를 생각해주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그 김종인이라는 선배가 다시 나를 흘금 쳐다보더니 그죠, 하고 묻더라.
너무 순식간에 물어서 눈만 꿈뻑이고 있으니까 저기요, 하고 다시 부르더라.
" 야, 김종인. 버릇 없게 '저기요' 가 뭐야. "
" 아, 난 괜찮아. "
누나라고 부르기 싫은가보지, 뭐... 그래, 이해한다... 후배가 나이 많은 누나면 너도 대하기 불편하겠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 선배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라.
" 더워서 바람 좀 쐬고 올게. "
" 야, 지금 겨울인데 뭐가 덥냐? "
" 네가 내 자리에 앉아봐. 보일러 왜 이렇게 쎄게 틀었냐. "
" 그래? 많이 뜨겁냐? 어디보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금까지 되게 진지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왜 이렇게 웃기지 ㅋㅋㅋㅋㅋ
그러고는 손바닥을 김종인이란 선배가 앉았던 자리에 조심스레 갖다대고는 아 뜨뜨! 이러는뎈ㅋㅋㅋㅋㅋㅋㅋ 거기 있던 애들 다 빵 터졌어.
" 거봐라, 거기 있으면 더울 수 밖에 없지. "
" 아오, 난 또... 네가 화난줄 알고. "
" 미쳤냐. 후배들 앞에서 화를 왜 내. "
그러고 다시 나를 흘금 쳐다보는데 순간 움찔. 눈빛이 진짜 강렬했거든, 그 선배가 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분위기가 정리 되고 다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다가 ㅋㅋㅋㅋ왜 그런거 있잖아, 어디 출신이고 어느 고 나왔는지 그런 얘기를 하는 분위기가 됐는데 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고등학교 나온 동기나 선배가 없더라고 ㅠㅠㅠㅠㅠㅠ 괜히 슬픔 ㅠㅠㅠㅠㅠ
" ○○고? 어, 야야. 지훈아 그 고등학교 홍석 오빠 나온 고등학교 아니야? "
" 왜, 누가 ○○고 출신이야? "
내가 우리 고등학교 졸업한 사람 없냐고 애타게 묻고 있는데, 어떤 여자 선배가 갑자기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옆에 앉아 있던 남자선배한테 묻는거야.
근데.. 홍석이라면, 잠시만... 어디서 많이 들어본...?
" 응. 여주 언니가 ○○고 졸업했대. "
" 어어, 맞아. 홍석이 형 그 학교 회장이었잖아. "
" 헐. 양홍석 선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제서야 기억나는... 내가 1화 때 그랬었지... 우리 학교 학생회장 선배 좋아했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 학교에서 그 선배 안 좋아한 여자 없었을거야...☆ 진짜 순둥순둥하게 생겨가지고 성격은 똑부러지고, 공부도 엄청 잘했었고.
엄친아였지, 엄친아... 근데 그 선배가 교대를 다녔던가?
" 언니 알아요? "
" 어...어어, 나 고등학교 1학년 때 3학년이었어. 학생회장이었잖아. "
" 어, 맞아요! 우와, 신기하다. "
그런데 내 기억으로는... 그 선배가 우리 학교를 다니지 않았거든? 뭐지, 혼란스럽다는 듯이 선배들을 보는데 선배들이 내 표정을 읽은건지 먼저 말을 하더라.
" 홍석 오빠도 언니 같은 케이스인데... "
" ...? "
" 학교 다니다가 자퇴하고 다시 공부했다고 하더라구요. "
주저하면서 말을 하는데... 그럼 잠시만, 결국 우리는 두 학번 차이라는거...? 내가 그제서야 이해가 됐다는 듯이 선배들 보니까 선배들도 고개 끄덕이더라고.
그래, 분명 내 기억으로는 그 선배가 딴 학교를 갔었는데... 뭔가 신기하더라고. 내가 한 때 남모르게 연모(?)했던 선배라 그런건가 ㅋㅋㅋ
" 원래 오늘 같이 오려고 했었는데, 바쁜 일이 있어서 못 온다고 하더라구요. 아쉽다. 그랬으면 언니 만났을텐데! "
" ...아, 아니야. 나 기억하시려나, 잘 모르겠다. "
내가 뒷목 쓸면서 우물쭈물거렸어.
솔직히... 같이 학생회를 했었어도... 그 선배는 되게 인기가 많았거든. ㅠㅠ 나같은 쩌리 신입생을 기억해줄리가...
" 기억할걸요. "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툭 들려오는 무심한 목소리.
깜짝 놀라서 뒤돌아보니까 김종인이라는 그 선배야. 그 말 하고는 내 옆에 털썩 앉는데 나도 모르게 움찔함 ㅋㅋㅋㅋㅋㅋ
밖에 나갔다 와서 그런지 냉기가 조금 느껴지는데... 안 그래도 좀 무뚝뚝해서 그런가, 그 냉기가 왜 당연하게 느껴지는건지.
포스가 장난이 아니야...
" 얘가 홍석 오빠랑 친해요. "
" ...아, 그래...? "
되게 의외인거 있지 ㅋㅋㅋㅋㅋ 회장 선배는 되게 부드러운 그런 이미지였거든. 약간 조용한 종대 느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김종인이라는 이 선배는... 되게 쎄보이고 그래서... 극과 극이라고 해야하나?
" 그 형 성격에 기억 못할 리가 없잖아. "
" ...그런가? 하긴 그 많은 우리 동기들 한 번 보고 이름 기억하는거 보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
역시 명불허전 양홍석 선배였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나도 그 선배한테 반했다고 해야하나, 그런 계기가 되게 다정했었거든.
학생회에 처음 들어가서 얼떨떨하던 나한테 와서 이름 먼저 물어주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주고.
그러고 다음에 다시 만났을 때는 ' 여주야! 이 쪽에 와서 앉아! ' 하면서 이름을 불러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여럿 여자가 거기서 반했을거다.
지금 생각하면 다 추억이지만. 풋풋했구나, 서여주 ㅎ
아니 물론 민석쌤 만나는 지금도 풋풋하지만! 고등학생 때 선배 좋아했던... 그런 싱그러운 풋풋함이라고 해야하나...?
어쨌거나 그렇게 얘기가 무르익고, 오티도 잘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어.
한 것도 없는데 되게 피곤하더라고 ㅋㅋㅋ 새내기지만 다른 동기들보다 나이를 두 살이나 더 먹었다고 이렇게 체력 차이가 나는건가 싶더라.
근데 또 김민석 보면 그게 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민석은 나보다 일곱살이나 많고, 내일 모레 서른인데!!!!!! 내 친구라 해도 믿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침대에 엎어져서 자려다가 문득 그 생각에 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민석쌤한테 카톡을 했어.
< 생각해보니까 >
< 너무하다 > 13 : 45
내가 집에 왔다는 얘기도 없이 바로 보낸 카톡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해할 김민석을 생각하면서 룰루랄라 하고 있는데...
1이 없어지질 않더라..ㅎ 하긴 바쁘니까! 그러고 다시 말 덧붙이려는데 갑자기 액정에 뜨는 발신자 김민석씨 ㅋㅋㅋㅋㅋㅋㅋㅋ
" 여보세요? "
[ 뭐야, 그 카톡은. 집에 잘 도착했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급함이 느껴지는 말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써 나오는 웃음을 참은 채 말을 이었지.
" 뭐하고 있었어요? "
태연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민석쌤이 더 조급해하는게 느껴지더라 ㅋㅋㅋㅋㅋㅋ ㅠㅠ 미안 민석쌤 ㅠㅠㅠㅠ
[ 별 일 안하고 있었어. 근데 뭔데, 뭐가 너무한데? ]
" 바쁘지 않아요? 괜히 내가 전화해서 시간 뺏기거나... "
[ 아니야. 괜찮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호박 드셨어요? 왜 이렇게 단호해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혼자 빵터지니까 민석쌤이 왜. 왜 그래, 뭔데. 뭐야. 이러는데 ㅋㅋㅋㅋㅋㅋ 졸귀야 ㅠㅠㅠ 세젤귀 김민석 ㅠㅠㅠㅠㅠ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별건 아니고... "
[ 별 거 아닌데 카톡을 그렇게 심각하게 보내? ]
" ㅋㅋㅋㅋㅋㅋ진짜 별거 아닌데... 그냥 생각해보니까 불공평한 것 같아서요. "
[ ...뭐가? ]
갑자기 긴장한듯한 민석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어떻게 목소리만 들어도 어떤 상태인지 다 알겠냐 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여자한텐 이러면 안 될 텐데...!
" 아니... 그렇잖아요. 나는 스물둘이고, 오빠는 내일 모레 서른인데. "
[ ... ]
서른이라는 소리에 급격히 아무 말도 하지 않으시는 김민석씨 (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랑 동갑 같잖아요. "
[ ...좋은 거 아니야? ]
" ...아니.. 좋은건 맞는데... 불공평하지 않아요?! 나는 진짜 스물둘인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좋은거지.. 맞아, 좋은거지.. 근데 난 그게 불공평하다고 느낀 것 뿐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투정 부린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저 말 한 뒤에 별 말이 없으니까 갑자기 큽, 하고 웃음 참는 소리가 들리더라...ㅎ
[ 귀엽네, 서여주. ]
" ...뭐가요... "
[ 너 피곤할까봐 지금 만나자는 얘기는 못 하겠고, 푹 자. ]
" ... "
[ 꿈에서 한 서른다섯 먹은 김민석 만나. ]
" 그건 또 뭐에요. "
[ 한 열세살 정도 차이 나면 너랑 동갑처럼 안 보이겠지? ]
민석쌤이 사뭇 진지한 목소리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귀엽냐 ㅠㅠㅠ 김민석 ㅠㅠㅠㅠ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내 답이 별로야?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뭐 괜찮은 방법이긴 하네요. "
[ 비웃긴. ]
그러고 픽,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ㅋㅋㅋㅋㅋ 이 남자...☆ 귀여움과 멋짐이 공존한다...
이 남자가 내 남자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느새 대학교 동기들 생각에서 김민석으로 꽉 찬 머릿 속 ㅋㅋㅋㅋㅋ
역시 난 김민석이란 덫에서 벗어날 수 없나봐 ㅠㅠㅠㅠㅠ
아니 벗어나고 싶지도 않고!
기승전김민석! 바람직하다, 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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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이의 생일날 맞춰 돌아온 653입니다...!!!!!!!!!!!!! 사실 의도하지 않았는데~ 글을 올리다보니 세훈이의 생일!!!! ㅠㅠㅠㅠㅠㅠ 21번째 생일 츄크합니다 오세훈씨!!! 점점 미모가 물이 올라요...올라... 원래도 잘생겼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보다 일찍 돌아온 것 같은데... 저번 연재 텀이 너무 길어서 그런건가...ㅎ 내용도 많이 빈약한 것 같지만...☆ 차차 보면 다 아실겁니다. 우훗... 오늘도 어김없이 잔망스런 김민석씨~~~ 내꺼해라... 민석아..★ 쿡...☆
시험기간에... 벚꽃은 예쁘게 폈고... 날씨는 좋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적할지도 모르겠지만... 물리쌤 보고 조금이라도 힘내시길~ ㅎㅎㅎㅎㅎㅎㅎㅎ (작가도 힘쇼..ㅎ)
저번에 랜덤댓글 단다고 다ㄹ았는데 ㅠㅠㅠㅠ 한분한분 다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여러분의 정주행하는 댓글! 늦게나마 올리는 댓글!! 모두모두 확인하고 있습니다 *^^* 저는 독자님들 사랑을 먹고 자라거든요 히힣ㅎ
암호닉은 더이상 받지 않습니다~ 오늘도 랜덤답글 달게요! 주말 잘 보내시고... 내일부터 다시 힘찬 월요일..!ㅠㅠ 시작해봅시다!!! 저도 빨리 돌아오도록 노력해볼게요! 사랑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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