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고마워ㅠㅠㅠㅠㅠ
다 확인하고있어!!!!!!!
진짜 고마웦ㅍㅍㅍ
오늘은 시험에 관련된썰
시험얘기하려니까 벌써부터 눈물이.....
민석오빠랑 준면오빠는 공부진짜 잘했어ㅠㅠㅠㅠㅠ
특히 민석오빠 수학진짜좋아해서 잘하고
종인오빠는 공부는 안하고 춤추는거 함
어쨋든 우리집에서 나빼고 다 잘해......
근데 나 진짜ㅠㅠㅠㅠ한숨만 나온다
저번에 일학기 중간고사 나름 열심히 한다고했는데
성적이 진짜 잘 안나온거야ㅠㅠㅠㅠ
안그래서 짜증나고 우울한데
집에가자마자 엄마 아빠한테 혼났지ㅠㅠㅠㅠ
모든 학생들이 제일 싫어한다던
비교당하면서....
심지어 오빠들한테ㅠㅠㅠㅠㅠㅠ
오빠들 잘못은 아닌거 아는데
솔직히 그렇게 비교 당했는데 누가 오빠들이랑 웃으면서
얘기하고싶겠어
다들 그렇지....?
솔직히 오빠들도 기분 막 좋지는 않을듯
그래서 오빠들은 계속 내눈치보고있고
나는 그런거 생각도 못할만큼 짜증나있고
그래서 밥도 안먹고 그렇게 방에 올라가서 문 잠그고
그냥 침대에 엎드려있었거든
나는 왜 이럴까 하면서
근데 전에도 말했듯이
오빠들이 나 밥안먹는거 싫어한단 말이야
그래서 세명이 내 방문 앞에서 막 서로 니가 말하라면서
지금 생각하면 귀여운데
그때는 짜증밖에 안남
아 그래서 내가
밥안먹을꺼니까 빨리 내려가라고
신경질적으로 말하니까
놀랐나봐 아무말도 없이 그냥 문앞에만 서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엄마가 빨리 오라고하니까
세명다 내려가더랔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내가 갑자기 든 생각이
계속 이러면 안되겠다 싶은거야
그래서 바로 문열고 나가서
엄마 불러서 나 수학과외 시켜달라고했거든
내 친구가 하는 남자쌤 한명 아는데 친구가 그쌤이랑
하고나서 성적많이 올라서 내한테 추천해줬다고
근데 세명다 그거 듣고있었나봐
밥먹다말고 나와가지고
남자쌤한테 과외받는거 위험하다면서
집에 너혼자있을때 어떻하냐고
막 옆에서 잔소리하는거야
공부좀 해볼라고 마음잡겠다는데 옆에서 자꾸 그러니까
짜증나서 내가 살짝 째려봤다
그러니까 내 눈치보더니
민석오빠가 차라리 자기가 해주겠다고함
나는 그말 듣자마자 경련일으킴 싫다고
솔직히 나 수학 아는거 하나도 없는데
오빠한테 과외받으면 내가 틀리는거 다 들키니까
너무 싫은거야
그래서 엄마한테 싫다고 찡찡거리니까
오빠 상처받았나봐
그래서 오빠도 옆에서 같이 찡찡거림
왜 자기 거부하냐고
나도 과외 많이 해봤다면서
자기도 잘 가르칠수있다고
엄마도 오빠말 듣더니
오빠랑 먼저해보라는거야ㅠㅠㅠㅠ
안되면 쌤 붙여준다고
그소리듣자마자 절망함
오빠는 신나가지고
막 내방에 나 데리고들어가면서
우리 계획짜야된다면서
요새 학교에서 뭐 배우냐
되는 시간은 언제냐
오빠 이렇게 업된거 샌드위치이후에 처음이라서
나 얼떨떨하게 일단 대답은 다해줌
대답해주자마자 후회함 역시 내머리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나서 다음날 학교에서 보충하려는데 갑자기
오빠한테서 전화옴
지금 가방메고 나오라고
책 고를꺼라고
이제 빼도박도 못한다는 생각이 딱 들면서
어쩔수없으니까 일단 가방메고 나갔지
근데 오빠가 앞에서 기다리고있더라
그래서 같이 시내에 큰 서점까지 나가서
책 고르는데 나는 솔직히 다 거기서거기 같은데
오빠는 내 성적이랑 대충 이런거 묻더니 몇개뽑아서
니 마음에 드는거 고르라고 하길래
나는 제일 얇고 디자인좀 이쁜거 고르고는 뻔뻔하게
이게 제일 괜찮네라고했짘ㅋㅋㅋ근데 오빠는 내성격아니까
웃으면서 그래 제일얇ㄱ고 좋네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
나 괜히 민망해져가지고 웃기만하곸ㅋㅋㅋㅋㅋㅋ
근데 보충째고 나온 보람없게 볼일 다봤는데도
보충 일교시끝날 시간이 안된거야
오빠도 괜히 일찍불렀다싶으니까
그냥 밥먹고 들어가서 오늘부터 하자고 하더랔ㅋㅋㅋㅋ
근데 나는 밥 먹는건 좋은데 아직 공부할 마음의 준비가 안됬다고
내일부터 하자고하니까
오빠 마치 단호박처럼 안된다고 하심......
일개 찌질이에 불과한 나는 짜져서 알았다고하고
같이 밥먹으러갔지
내가 또 멍청한게
밥을 천천히먹어서 시간을 더 끌어야되는데
너무 맛있어가지고 또 폭풍흡입해서 진짜 빨리먹음ㅋㅋㅋㅋㅋㅋ
다 먹고나서 내가 시계보고 한숨쉬니까 또 오빠가 웃겼나봐
옆에서 계속 피식피식거리고있고
오빠 졸라서 돌아다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결국 집에 들어갔지ㅠㅠ
오빠가 대충 옷갈아입고 십분뒤에 시작한다길래
어깨에 힘 뺴서 축 늘어져서 방에 들어갔지
오빠는 한번하면 한다는 사람이여서
그냥 포기하고 옷갈아입고 좀 쉬고있는데
진짜 정확하게 십분되자마자 오빠 노크하고 들어옴
그렇게 꾸물꾸물 책상에 가서 앉아서
공부시작하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가 진짜 근데 뭔가 잘가르치는거같긴하더라
근데 나는 틀리면 부끄러우니까 문제 푸는것도 오빠 눈치보면서 풀고
답도 오빠한테 잘 안보여주고 하니까
오빠가 답답했나봐
너 많이 틀려도 뭐라안한다고 그렇게 하면 힘들다고하면서
내가 쭈뼛쭈뼛 손내리니까 고개 빼서 내가 푼거보더니
잘하는구만 하면서 머리쓰다듬어줌ㅋㅋㅋㅋㅋㅋㅋ
빈말인거 아는데 기분좋아져서 씩 웃음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첫 수업마치고 한달쯤 오빠랑 수업하고나서
학교에서 수학수행평가 치는데
이렇게 수학시험치는데 긴장되는거 처음
덜덜떨면서 시험쳤는데
답안지 다 채움ㅇㅇㅇㅇㅇ
완전 우리오빠 쪽집게 선생님인듯
오빠랑 푼거 진짜 많이 나왔어
나완전 신나가지고
오빠한테 바로 문자하니까
오빠도 완전 좋아하면서 밥사준다고 나오라곸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보충째고 오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빠랑 과외하길잘한듯
그이후로 진짜 오빠 내 수학담당
귀찮다는 소리 하나도 안하고 진짜 잘 가르쳐줌
모르는거 질문해도 짜증도 안내고
엄마도 기분좋아져서 오빠한테 월급까지는 아니고
한달마다 용돈 조금씩 주고 또 오빠는 신나가지고
나한테 맛있는거랑 내가 사달라는거 사주고
내가 그때 오빠랑 과외안하고 그쌤이랑 했으면
진짜 땅을 치고후회했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이제 곧 시험인데ㅠㅠㅠ
나는 누가 수학알려주지....
민석오빠가 좀 알려줬으면 좋겟다진짜
그럼 백점맞을자신있는데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역시 똥글 읽으신다고 수고하셨어요ㅠㅠㅠ
죄송한데 여기에다가 암호닉 한번씩만 더 적어주세요ㅠㅠㅠㅠㅠ
부탁드릴께요ㅠㅠㅠ 귀찮게해서 죄송해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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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희귀하다는 모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