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ㅜㅠ
우리 월요일부터 시험ㅠㅠㅠㅠㅠㅠ
물놀이편 가지고 올라고했는데 아직 한편으로 쓰기에는 너무 짧아서ㅠㅠㅠㅠ
조금더 씽크빅을 짜내서 들고올껭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많이 안할게ㅠㅠㅠㅠㅠ
오늘은
민석오빠친구들편
빠밤!
오늘은 좀 짧을거같애ㅠㅠㅠㅠ
오빠가 중국갔다왔다그랬잖아?
그때 막 친구들많이사겼다그랬었는데
그때는 아 그래 하고말았는데
어느날인가
시내에 애들이랑 놀러를 갔다가
약간 골목길같은 쪽에 진짜 대박
잘생긴사람들이 되게 여러명있고 진짜 시끄러웠다?
근데 내가 지나가면서 슥 봤는데
돈 뜯는줄알고 그냥 고개돌리고 가려고했는데
얼핏 민석오빠가 보이는거야
설마하고 애들한테 잠깐만 있어보라하면서
내가 좀 자세히봤거든
근데 민석오빠맞음.....
내가 멋도 모르고 우리오빠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애들한테는 우리오빠 자존심을 걱정해섴ㅋㅋㅋ
먼저 가있으라고하고는 나혼자 그 골목으러
마치 병정처럼 탁탁탁하고 들어갔어
근데 그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거야
잘생긴 사람들이 나를 보고있다는 생각과
그사람들이 우리오빠 돈을 뜯고있다는 생각과
나 맞아죽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등등 여러가지 생각으로
일단 걸어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대충 눈치보고서는
민석오빠 손딱잡고 막 끌어당겼어
왜 돈뜯기고 다녀 이러면섴ㅋㅋㅋㅋㅋ
근데 그 옆에 사람들 당황
어어....
거리면서
근데 갑자기 민석오빠가 내 손 딱 놓더니 겁나 웃는거야
나 그순간 완전 벙찜...
엥? 뭐지 이러면서
그리고 민석오빠가 그 잘생긴사람들한테 말검
야 내동생이 너희들 양아치인줄 알았댘ㅋㅋㅋㅋ
내한테 왜 돈 뜯기고 다니냐는데
너희 좀 나쁘게 생겼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멍청해서 그때까지도 상황파악못하고
계속 소심하게 민석오빠팔만 끌어당기고있었음ㅋㅋㅋㅋㅋ
그때 내가 말했었나
오빠 친구들중에 한국분있다고?
그사람이 갑자기 내팔 잡는거야
나 진짜 놀래서 완전 움찔했거든
그러니까 그사람도 놀랐나봐
바로 다시 놓더라
그리고 나서 민석오빠가
나 끌어당기더니
그오빠한테
누구마음대로 얘 잡음?
내 동생은 함부러 만질수없음
이러면서 나 자기쪽으로 끌어당김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오빠도 성격 웃긴데
보통그러면 민망해서 그냥 좀 그렇잖아
둘이 친해서 그러는지뭔지모르겠는데
우리오빠한테 막 애교부림ㅋㅋㅋㅋㅋㅋ
아형- 왜그래요
잊고있었던 옆에 사람들도 막 웃음
근데 중간에 누가 뭔가 어눌하게
빠오즈- 동생 예뻐 라고 함
히- 그때 기분짱 좋았는데
생각해보니까 발음이 이상한거야?
그래서 내가 쳐다봤거든
진짜 지릴뻔.....
마르고 키크시고 잘생기시고 약간 까무잡잡하시고
진짜 겁나 잘생겼는데 뭔가 무섭고 다가가기어렵게 잘생긴느낌?
그때까지도 나는 이게 뭔가해서
눈 크게 뜨고 막 멀뚱멀뚱있으니까
민석오빠가 설명해주더라
자기 중국갔을 때 친구들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 순간 부끄러워서
땅밑으로 숨을 뻔ㅋㅋㅋ
딴 거보다 민석오빠못보겠음ㅋㅋㅋㅋㅋ
자기 돈 뜯기고 있어서
막내여동생이 자기 지켜보겠다고
와가지고 막 팔만 붙잡고 가자고하면섴ㅋㅋㅋㅋ
어쩃든 그제서야
그 오빠친구들 네명한테 쭈뼛쭈뼛인사함
그러니까 그 한국인 한명만 밝게 그래라고해주고
딴 오빠들은 부끄러워서그런건지 그냥 내가 싫은건지
대충 응 이라면서 하더라...........
그러다가 민석오빠가 자기들 지금 카페 같은데 갈건데
같이 가재
갈래도 아니고 가야된데..
그래서 뭐 어쩔수있나ㅋㅋㅋㅋ쿨하게 가자고했지
근데 솔직히 이런말하면 그렇지만
오빠들이 너무 잘생겨서
그냥 나 집에 가라고했어도 붙잡고 늘어졌을듯ㅋㅋㅋ
안갈래ㅠㅠㅠㅠㅠ이러면서
어쨋든 그러다가 카페로 들어가는데
그 한국인오빠 이름이 종대래
묻지도 않았는데 막 뒤에서 다 알려줌ㅋㅋㅋㅋ
말진짜 많으신듯
카페 도착할동안 입 쉬시는걸 못봤엌ㅋㅋㅋㅋ
그러니까 사슴닮은 오빠가 진짜 이쁘게 생기셨는데
종대오빠 뒤통수쳣엌ㅋㅋㅋㅋ중국어여서 뭔지모르겠는뎅
내가 뒤통수 맞는거 보고 살짝 웃으니까 또 바로고개숙이시더라...
내가 그렇게 못생겼나?
아까 무섭게 생긴 오빠는 이쁘댔는데.....빈말이였나보다
이생각 하면서 걸어감ㅋㅋㅋㅋㅋㅋ
잘생긴사람 다섯명이랑 (우리오빠 끼워섴ㅋㅋㅋㅋㅋ)
왠 여자애 한명 들어오니까 사람들이 쳐다보는게 느껴졌엌ㅋㅋㅋㅋ
나혼자있을때는 경험해보지못한 그런 느낌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주문다하고 앉아있는데
오빠가 먼저 인사시켜줬어
애 내 막내여동생이라고 대충 인사하고
그오빠들도 설명해줬음
나이순서대로해줄께ㅇㅇㅇ
다오빠친구들인줄알았는데 한명만 친구였음ㅋㅋㅋㅋㅋ
오빠가 뭔가 나이보다 어리게생겨서 친구분들도 다 나이가 어리신가봐
나는 그렇게 혼자 생각하고있음ㅋㅋㅋㅋ
먼저 오빠친구라는 사람이 아까 사슴같이생기고 종대오빠 뒤통수 때리신분
이름이 루한이랬음
중국에서 인기많다던데 한국에서도 많게 생기심
진짜 내가 여자맞나할정도로 이쁘게생기셔서 말하려고했는데
옆에서 오빠가 귓속말로 그말싫어한다고하셔서 다시 곱게 입에 집어넣음ㅇㅇㅇ
그리고 한국말 진짜 잘하시더라
한국에서 유학했다던뎅ㅇㅇㅇㅇㅇ
그리고 두번째로 오빠보다 한살어리신분 뭔가 되게 곱게생긴오빠 이름이 이씽? 이였는데
그냥 레이라고 부르랬음ㅇㅇ
한국말 조금 할줄 아신다던데 진짜 귀엽게 말하심 발음이진짴ㅋㅋㅋㅋ대박
민석이오빠가 형이니까
횽아-이러는데 진짜 내보다 나이 많다는게 믿기지않음
그리고 종대오빠
뭐 딱히 이미 오는길에 얘기를 너무 심각할정도로 많이들어서
별로 없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무섭게생긴오빠
그오빠가 막내라길래 내가 좀 나도모르게 신기하게 쳐다봤나봐
그 오빠가 어눌한 발음으로 나 막내야 이러다라.....
그래서 내가 아 저도 막내에요 하니까 악수하자면서 막 하시길래 악수했엌ㅋㅋㅋㅋ
이 오빠가 한국어 제일 못하시는거 같은데 되게 들어보면 매력있음
무슨말을 하고계신걸까 맞추는 재미도 쏠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한오빠 처음에 나만보면 고개숙이셔서
한국말못하는줄알았는데
잘한대서 나 좀 당황....
진짜 내가 싫어서 그런거보다하면서
내가 뭔가 우울한 표정으로있으니까
종대오빠가 눈치챘나봐
약간 어색하고 이러니까
그래서 나보고
아까 루한이랑 타오랑 레이가 너 이쁘댓어
지금 루한형 부끄러워서 고개도 못들고있네
라고하시니까 바롴ㅋㅋㅋㅋㅋㅋㅋㅋ
루한오빠 종대오빠 등짝을 아주 막 시원하게 치심ㅋㅋㅋㅋ
종대오빠 바로 소리지르다가 다른사람들이 쳐다보니까
막 소리는 못내고 아파가지고 몸 베베 꼬고있곸ㅋㅋㅋㅋ
나도 웃겨서 웃다가 눈마주쳤느데
루한오빠가 눈웃음 짓는데 나 녹아내리는줄
대박이였음
그렇게 카페에서 얼마정도 놀다가
내가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아니라 막 시끄럽고 이런성격이라서
오빠들이랑 금방친해짐ㅋㅋㅋㅋ
특히 종대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친해질수없는 그런 성격을 보유하고계심ㅋㅋㅋㅋㅋㅋ
결국 그러다가 오빠랑 번호교환하는데
다른오빠들도 슬금슬금 폰을 꺼내시더랔ㅋㅋㅋㅋㅋㅋ
자기들도 이제 한국에 오래있는다면섴ㅋㅋㅋ
그렇게 내 전화번호부에 훈남 네명 추가됬어
히히힣히히히히히힣히히ㅣ
기쁘다 매웈ㅋㅋㅋㅋㅋㅋ
민석오빠 처음에 종대오빠가 내번호알려달라니까
막 니가 왜 내동생번호가 필요하냐라면서 하다가
다른오빠들도 다 그러니까 해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계속 얘기하고 하다가
이제 헤어질때 되서
우리 둘이는 집가고있는데
민석오빠가 갑자기
웃으면섴ㅋㅋㅋㅋㅋㅋ
오늘 감동받았다곸ㅋㅋㅋㅋㅋ
내가 자기를 구하러와줬다면섴ㅋㅋㅋㅋ
근데 앞으로는 위험하니까 혼자오면 안된다라고하더라
개네들이 진짜 나쁜애들이였으면 나도위험하니까
앞으로는 우리집에서 비주얼만 쎈캐를 맡고있는 김종인을 불러서 데려오랰ㅋㅋㅋㅋㅋ
나 마지막에 그거 듣고 빵터져가지곸ㅋㅋㅋㅋㅋㅋ
명심하겠다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그렇게 행복하게 민석오빠와 집에 들어왔답니다....
동화같은 엔딩이얔ㅋㅋㅋㅋㅋ
오늘도 역시 똥글 읽는다고 수고했어ㅠㅠㅠㅠ
이번 편 반응괜찮으면 다른 오빠들도 친구들편 가지고와야겠당
시험기간이라서 늦어서 미안하고ㅠㅠㅠㅠ
오늘은 잠시온거고 다음주 주말이나 되야 올수있을거같애ㅠㅠㅠㅠㅠㅠ
나 까먹으면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현재 sns에서 난리난 한국 연예계 결혼식.. (feat.빈트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