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아진짜 전화해봐?" "아 해보라니까? 안한것보단 나을거아니야," "알았어!!" 우현이랑 헤어진지 2년정도된거같다. 가끔가다 트위터도보고, 가끔 뭐하고지내는지, 누구랑뭐하는지도보는데 가끔 집착이라고생각할때가있었다. "시발 진짜해?" "내가하길바래?" "아됬어 한다 한다고" 와, 헤어진이후로 번호도안지우고 계속 남우현으로 전화번호부에서 남겨져있었다. 전에는 딱딱하다고 얼른바꾸라고하더니 지금은 알지도못하겠지 '여보세요' "..." 뭘말해야될지몰라서 옆을보니 친구가 씩웃더니 밖으로나가버렸다. 도움이안되는새끼. 뒷모습을보니 손을흔들흔들거리면서간다. '누구세요, 말씀하세요' "아," 나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전화안했는데, 전화번호 안바꾸고 계속있었는데 너한테연락올까봐, 넌 내전화번호 잊어버리고 지워버렸구나. '누구시냐니까요?' "..개새끼" 순간 눈이매워지고 눈물이차오르는걸느껴서 욕짓거릴내뱉고 끊어버렸다. 모를리가, 내전화번호 까먹었을리가, 하면서 위로하던도중에 문자가왔다. '누군지알아, 근데 모르는척좀했어 서로한테피해주지말자.' 이새끼봐라? '여자친구랑 만리장성이라도 쌓으시나봐? 그래 내가미안하네 즐섹하셔요 개놈아' 문자를보내고서 바로 번호차단을해버렸다. 지금 뭐라고 보냈을지는 모르겠지만, 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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